KOREA P&I (회장 이윤재)가 지난 2월 20일 갱신결과 전년대비 약 40%대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달성하였다.

 

KP&I의 박범식 전무는 3월 2일 기자간담를 통해 지난 2월 20일 12시 GMT에 전세계 선단의 P & I 보험의 재계약이 이뤄졌으며, 그 결과  우리나라의 P & I 보험의 Infra를 마련하기 위해 2000년도에 설립된 Korea P & I Club가 506척, 연간 보험료 836만불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6년대비 보험료 총액에서 약 38% 증가한 것이며, 230만불의 보험료의 순증을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이는 처음으로 800만불대, 500척이상의 가입 선박을 가입시킨 것이며 금년도에 900만불대를 초과하겠다는 의지로 보다 적극적인 우리 해운업계와의 접목을 시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갱신시에는 한진해운, 현대상선이 기존 선단의 2배를 가입시켰으며 모두 74척, 190만불의 보험료가 금년 계약 갱신을 통하여 소위 런던의 IGA Club 6개 이상에 가입했던 선박을 KPI로 유치하여 더욱 의의가 크다.


특히 대한해운, STX-Pan Ocean, 신성해운, 동아유조선등의 국내 중대형선사들이 처음으로 KPI에 가입을 시작한 것 또한 주목된다.


기존 회원사 중에서는 T사, C사등이 아예 영국 Club에서 전체 Fleet를 KPI로 이동 시킨 것은 그간 받아온 KPI의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결국 한국 선주들이 이제는 KPI도 7년의 운용기간을 통하여 안정적인 재보험 체계를 유지하며 동남아 지역 운항 선단에 대해서는 P & I 보험을 감당할 수 있다는 신뢰를 확보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KPI는 재보험 계약에 있어서도 그간 지난 7년간의 재보험자로서 KPI의 성장을 지켜 준 Lloyds, Swiss Re, Korean Re등과의 경과 이재율도 양호하고 Credit도 축적되어 두자리수의 재보험료의 인하를 시현하고 재보험 의존도도 50% 대로 낮추는 양호한 결과를 달성하였다. 이는 결국 재보험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재무구조를 더욱 탄탄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성장 엔진을 가동하기 시작한 KPI는 더욱 많은 국내 선주들의 후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해외 P&I 카르텔의 견제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IGA Committee와의 상호 협제 체계 확립도 KPI가 안고 있는 큰 과제로 보여 추후 진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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