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한국해운물류학회 정기 시상식

해사문화상에 장두찬 한국해사재단이사장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이 해운물류경영대상을, 장두찬 한국해사재단이사장이 해사문화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국해운물류학회는 2월 22일 로얄호텔에서 제54회 정기학술대회 및 해운물류경영대상, STX Prize, 초정학술상 및 해사문화상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학회는 1월 4일 해사문제연구소에서 전형위원회를 개최해 1차 후보자를 추천했으며 지난 3년간의 경영실적 및 사회공헌도 등을 평가해 장금상선 정태순 회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해운물류경영대상을 받은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은 1948년 12월생으로 1972년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바다살리기운동본부 총재, 부산항만공사 항만위원, 황해정기선사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3년 2월 현재 장금상선, 국양해운, 조강해운, 한성라인, 장금마리타임 등의 회장을 맡고 있다. 또 한국해양대학교 총동창회장, 한국선주협회 부회장, 해양소년단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 회장은 해운 불황기에도 지속적인 선박량 증가와 순익을 실현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장금상선의 2012년 기준 선박보유량은 컨테이너선 17척(1만 5,546teu), 벌크선 20척(310만dwt) 등이며, 2009년 463억원, 2010년 423억원, 2011년 406억원 등 지속적인 순익을 달성해왔다.

해운물류경영대상의 역대 수상자는 2007년 대한해운 이진방 회장, 2008년 이경재 창명해운 사장, 2010년 이종철 STX팬오션 대표이사, 2012년 오공균 한국선급 회장 등이다.
한편 장두찬 한국해사재단이사장은 해운업계에 적용된 부채비율 200% 제외, 선박도입 시 관세 면제 등을 이루어낸 공로를 인정받아 제22회 해사문화상을 수상했다. 학회 측은 1월 4일 박현규 명예회장, 구종순 회장, 한종길 사무국장, 하영석 고문, 김성준 이사를 위원으로 하는 전형위원회를 개최해 만장일치로 장두찬 한국해사재단 이사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장금상선 정태순 회장을 대신해 상을 받은 장금상선 김남덕 상무(죄측 두번째), 싱가포르 난양공과대 빈반타이 교수(우측 세번째), 한국해사재단 장두찬 이사장(우측 두번째), 서강대 이태희 교수(우측 첫번째)
장금상선 정태순 회장을 대신해 상을 받은 장금상선 김남덕 상무(죄측 두번째), 싱가포르 난양공과대 빈반타이 교수(우측 세번째), 한국해사재단 장두찬 이사장(우측 두번째), 서강대 이태희 교수(우측 첫번째)

장두찬 이사장은 1939년생으로 1962년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KSS해운 대표이사 부사장, 사장, 회장과 한국선주협회 수석부회장, 한국항해항만학회 회장, 한국선주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해사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1998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날 STX Prize상과 초정학술상(Sebang Global Prize)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STX Prize는 영문지에 게재된 최우수 논문상으로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의 빈반타이(Vinh van Thai) 교수가 <Competency Profile of Logistics Professionals and Managerial Implications>로 수상했다. 국내 해운물류분야의 논문 가운데 가장 우수한 논문 1편을 선정해 시상하는 초정학술상은 서강대 이태희 교수가 <정기선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와 머스크 선사의 아시아-북유럽 항로의 신서비스 연구>에 대한 논문으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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