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최대선박인 파나막스선들이 2014년까지 전 세계 석탄의 55%를 운송할 전망이다. 이는 대형 케이프사이즈 선박들이 주로 철광석 운송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ICAP Shipping International에 따르면, 파나막스선대는 드라이벌크선대의 26%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2위 석탄 수출국인 인도네시아에 정박할 수 있다. 파나막스 보다 25% 크기가 작은 수프라막스 선박들은 오는 2년간 25% 이상의 석탄을 운송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프사이즈 선박들은 2012년 전 세계 90% 이상의 철광석을 운송해왔으며 이는 10년 전보다 70% 상승한 수치다. 철광석 교역의 활성화는 앞으로 석탄운송에 있어서 작은 선박들과 경쟁할 수 있는 케이프사이즈급 선박의 능력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석탄과 철광석은 2013년에 해상운송이 예상되는 전 세계 원자재 및 곡물자원 42억톤 중에서 54%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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