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기전승과 해양산업 위해 발전기금·장학금 기탁 행렬

 
 
한국해양대학교 동문들의 장학금·발전기금 모금이 줄을 잇고 있어 화제다. 이는 단순한 동문사랑을 넘어 국내 해기전승과 해양산업을 위한 인력양성·후학발전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국해양대학교에 따르면, 2012년 5월부터 올해까지 총 15회의 동문 및 단체 등의 장학금·발전기금이 전달됐다. 개인 모금으로는 지난해 5월 10일 김성기 금화PSC 회장(기관학과 14기)이 발전기금 7,500만원을, 박한일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이 작년 10월 29일 3,000만원을 기탁했다. 마상곤 협운해운 회장(항해학과 16기)은 작년 11월 12일 5억원을 쾌척했으며, 박현규 (재)한국해사문제연구소 이사장(항해학과 1기)도 작년 12월 6일 발전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올해 1월 3일에는 안상현 한성앤키텍 회장(기관학과 29기)이 2,000만원을, 1월 4일에는 박광현 제일항역 회장(기관학과 10기)이 5,000만원을 기탁해 새해 벽두부터 모금행렬에 동참했다.

기관 및 단체의 모금행렬도 이어졌다. 지난해 5월 15일과 10월 19일에는 한국해대 소천장학회(회장 강석천)가 해사대학생 3명에게 장학금 500여만원을 전달했다. 소천장학회는 매학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 중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불하고 있다.

작년 6월 4일에는 한국해대 해사대학 34기 동기회가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고, 동문CEO장학회(추진위원장 이경재)는 지난해 총 7,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으며, 매학기 해양대생에게 1인당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산업체 임직원으로 구성된 한국해양대 경상학부는 지난해 8월 21일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부산경남지역 동문CEO장학회(회장 안상현)는 작년 10월 24일 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국해대 전자통신공학과는 지난해 11월 ‘30주년 기념식’을 통해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으며, 한국해대 해사산업대학원(원장 류길수)은 12월 11일 최고경영자과정(AMP) 수료식을 통해 5,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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