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설날을 맞아 지역 불우이웃들에게 온정을 베풀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월 14일 울산동구청을 방문해 백미 1,450포대(20kg 기준)를 기부했다.
이 행사에는 현대중공업 경영지원본부 박중순(朴重淳) 상무와 정천석 동구청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날 전달한 쌀은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 1천450세대에 지급된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은 2월 13일에는 울산지역의 군(軍)부대 3개소, 사회복지시설 9개소, 무료급식소 6개소를 직원들이 직접 찾아가 떡과 과일 등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또한 오는 2월 15일에도 울산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 10곳을 찾아가 생필품을 전달할 계획이며, 2월 16일에는 지역의 경로당 54개소를 일일이 방문해 떡, 과일, 정종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다른 대기업과 달리 어려운 이웃들을 직접 찾아가 선물과 함께 덕담을 건네며 때론 봉사활동도 하고 오는 점이 이채롭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매년 이 같은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불우이웃 돕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1995년부터 명절 위문활동을 벌여온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85억원 가량을 지역의 불우이웃들에게 지원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월말에는 그룹 차원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억원을 기증한데 이어, 2월 8일에도 울산시에 10억원 상당의 사회공헌증서를 전달하는 등 이웃돕기에 어느 기업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