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수 KCTC 대표
이윤수 KCTC 대표
이윤수 KCTC 대표, “장기적 안목으로 미래 준비”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 KCTC의 이윤수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KCTC는 회사 창립 후 처음으로 매출 2,000억원을 초과했다. 2012년 KCTC의 매출은 전년대비 15% 이상 늘어난 2,140억원을 시현한 것으로 예상되며 수익성 면에서는 영업이익율 목표인 5.2%에 미치지 못하는 3.8%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컨테이너사업부문과 벌크사업부문이 부진했으나 소화물부문과 기타신규사업부문은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KCTC는 ‘VISION 2015’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새해 매출 2,300억원과 영업이익 110억원을 달성한다는 경영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사업부문별로 수립된 실행계획을 적극 추진하고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여 시장지배력을 높이고 회사 인프라의 효율적 관리 등을 통해 생산성 향상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KCTC는 내실경영을 추진하고 신규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적자사업 조정과 경영관리 체계를 개선하여 회사의 체질을 강화하고 유동성 확보와 부실채권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신규 투자사업인 부산 신항 2-3단계(BNCT)와 MEGA LINE 매출확대와 수익성 증대에 기여하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해외물류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가치관 경영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KCTC 가치관을 내재화하고 사원상을 정립하여 GWP 기업문화 구현과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상생의 노사관계 유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윤수 대표이사는 “‘VISION 2015’가 끝난 후 3차례에 걸쳐 매 5년 단위로 중장기 경영계획을 수립해 실행한다면 2030년에는 KCTC도 1조원 매출을 달성할 수 있는 Great KCTC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곤 동방 대표
김형곤 동방 대표
김형곤 동방 대표 “선제적인 위기 대응시스템 구축”

동방은 올해 위기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함께 잠재적 기회를 확보하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여 일류 물류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경영목표는 5,000억원의 매출과 20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이다.

동방 김형곤 대표이사는 신년사에서 “2013년 동방의 경영환경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우리에게 거친 도전을 요구할 것”이라 전망하고 “올해 목표를 향한 강한 추진력과 실행력을 겸비한 패기 넘치는 역동적인 기업을 만들어 나가고 노사 상생의 문화를 확고히 하여, 동방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주문했다.

동방의 새해 경영전략에 따르면, 우선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통한 질적인 성장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고객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함께 기존의 전략적 파트너와의 협력을 더욱 견고히 하여 외부역량을 내부화시키고, 기존의 경쟁자들과도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사고의 전환을 통해 물류산업 영역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새로 확보한 인천 북항, 포항 영일만 신항, 대산항과 울산 염포부두 등 항만물류와 관련된 핵심 전략사업은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비교 경쟁 우위를 선점하고 화물창출 능력 및 항만 부두서비스 강화를 통해 선사의 기항선호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철강사업 역시 POSCO 물류정책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지난해 동방의 새로운 가족이 된 광양선박과 함께 지금의 연안해송에서 벗어나 원료해송, 원항해송 등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동방의 경쟁우위 사업인 중량사업은 서비스 품질 강화 및 일괄 운송체계를 구축하고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해 국내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더욱 확대하여 글로벌 중량선사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특히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신속한 위기대응 시스템 및 상황별 시나리오 경영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형곤 대표이사는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상황별 시나리오를 마련하여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갖추는 것이야 말로 우리 동방이 생존하기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표화 인터지스 대표
정표화 인터지스 대표
정표화 인터지스 대표 “리스크 관리가 최우선 경영목표”

올해 인터지스의 경영방침은 ‘Brand up INTERGIS’이며 이를 위한 3가지 핵심과제는 ▲위기극복 ▲지속성장 ▲인재육성이다.

인터지스 정표화 대표이사는 신년사에서 “물류업계에도 극심한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고성장으로 풍요로움을 누리던 시절은 모두 잊어야 한다”면서 “따라서 리스크(Risk) 관리가 내년도 경영의 최우선 가치이며, 보다 적극적인 혁신활동을 통해서 생존전략을 수립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이사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찾아내고 돌발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직원들끼리는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공존을 위해 화합과 소통하여 조직력을 강화하고, 스피디(Speedy)한 마인드를 가지고 임직원들 모두가 빠르고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지난해 동국제강 그룹 산하 해운회사인 DK에스앤드와의 합병을 통해 종합물류 전문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한 인터지스는 올해 상반기에 감천 7부두의 추가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당진고대부두 8번 선석을 신규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브라질 CSP 프로젝트물류를 발판으로 브라질 사업에 본격 진출하여 해외 사업에서도 적극적인 매출의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해운업 진출을 통한 신규 성장동력원과 기존 사업간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기존 사업의 내실을 강화하고, 신규매출 창출처를 적극 발굴하여 내실 있는 지속성장을 이루어간다는 방침이다. 인재육성과 관련해서는 신사업 추진과 글로벌사업을 위한 전문가를 양성하고 팀원들의 적성과 능력을 고려한 인력 배치와 함께 전 직원의 영업마인드 구축을 통해 업무능률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배재훈 범한판토스 대표
배재훈 범한판토스 대표
범한판토스 “지속가능경영 체계 구축 주력”

범한판토스는 2013년 경영방침을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지속가능경영 체계 구축 ▲글로벌 통합물류플래폼 ‘Pantos GSI’ 안정화로 정하고 전 세계 200여개의 네트워크를 가진 ‘Global Top 10’의 물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비전 실현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범한판토스가 발표한 2013년 경영방침에 따르면, 우선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화주 영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신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 사업을 확대하고 신규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쓰기로 했다.

범한판토스는 현재 전 세계 38개국에 진출해 총 156개의 네트워크를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자, 기계, 화학, 자동차, 정유, 건설, 에너지, 식품, 유통 등 국내외 2,500여 고객사에게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재의 멕시코, 브라질, 파나마에 이어 향후 칠레,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등 남미 주변 국가로 물류네트워크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더불어 지속가능경영 체계 구축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존사업 안정화, W&D사업 안정화, 선진물류 및 서비스상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통합물류플래폼 ‘Pantos GSI’의 안정화를 실천과제로 삼았다.

‘Pantos GSI’는 해상, 항공 등 국제운송 구간 및 해외 내륙운송 구간에서의 물류에너지 사용량, 탄소배출량 측정과 관련된 기본적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전 세계 운송의 전 구간에 걸쳐 녹색물류 활동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전사적 업무혁신 체계와 글로벌 IT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Pantos GSI’ 도입성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고객이 의뢰한 화물 운송에 발생된 탄소배출량을 측정하여 관련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화주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녹색 동반성장’의 청사진을 마련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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