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현재까지 全세계적으로 발주된 LNG선 가운데 적재용량이 가장 큰 LNG선 4척을 또 다시 수주하며, LNG선 최고가 수주 기록을 갱신했다.


삼성중공업은 2월 5일 카타르 국영 해운선사인 QGTC社로부터 카타르가스Ⅳ프로젝트에 투입될 26만6,000㎥급 LNG선 4척을 척당 2억8,640만 불씩 총 11억 5천여만 불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길이 345m, 폭 54m, 높이 27m로 지난 해 3월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대 크기와 최고가 LNG선 기록을 동시에 갱신하며 수주한 선박과 동일한 선형으로, 당시 선가는 한 척에 2억8,400만불이었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화물창에서 자연적으로 기화되는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스팀터빈 엔진을 장착해 온 기존 LNG선과 달리「벙커C油」를 연료로 하는 디젤엔진을 장착한 것이 특징적이다. 디젤엔진은 ▲엔진효율 ▲경제성 ▲안전성 등이 검증된 차세대 LNG선 구동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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