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45% 증가율, 중국 91% 괄목할 신장세

한국 54% 증가, 일본 19% 감소, 유럽계 36% 감소

 

영국의 로이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2006년) 세계 신조선 수주량이 9020만gt(총톤수)로 사상최고의 실적으로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005년에 비해 45%가 증가한 것이며 국가별로는 중국이 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를 기준으로 무려 91%나 신장했다.

 

이는 해운호황으로 인해 선복수요가 확대된데다 선박에 대한 국제규칙의 강화로 인해 신규선박 발주가 늘어난데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 수주량의 최근 최고치는 2003년의 7750gt 였다.

 

CGT 기준의 세계합계는 4960만톤였으며, 이는 전년비 26%가 증가한 수치이다. 주요 조선별 수주량을 살펴보면 한국이 2005년에 비해 54%가 늘어난 1900만CGT였으며, 중국이 한국을 이어 1470만CGT로 2005년에 비해 91%의 큰 폭 증가율을 시현했다.

 

이에 반해 일본과 유럽국가들의 수준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통계자료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해 690만CGT를 기록해 2005년대비 19%의 감소율을 기록했고 유럽국가들의 합계는 540만CGT로 2005년대비 36%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전세계 수주 척수는 2677척으로 05년대비 10%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921척으로 가장 많은 선박을 수주했으며 이는 05년에 비해 62%나 증가한 것이다. 이어서 한국은 전년비 53%가 늘어난 646척을 수주했으며, 일본은 29% 증가한 324척, 유럽국가들은 통합 447척으로 05년에 비해 33%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일본선박수출조합에 자료에 따르면, 2006년 일본 수출선계약실적은 580척*1277만CGT로 로이드 통계보다 높게 발표되었다. 한국조선공업협회는 1959만CGT로 발표해 로이드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