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 4조 7,290억·영업이익 971억·당기순익 1,140억

현대상선(hmm21.com)이 지난해 4조 7,290억원(05년 4조 8,456억원)의 매출과 함께 971억원(05년 4,664억원)의 영업이익, 1,140억원(05년 3,864억)원의 당기순 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상선 측은 지난해 실적이 전년인 2005년에 비해 하락한 것은 컨테이너선 부문에 있어서 대형선 투입에 따른 세계 해운시장의 선복과잉과 이에 대한 지나친 우려로 예상보다 운임이 전반적으로 약세였으며, 2006년도 계속된 유가의 상승으로 비용상승 요인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호황세를 이어온 2005년 실적과 2006년 실적을 비교해 볼 때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커 보이는 측면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재무상태는 더욱 안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과 비교해 부채는 3조 4,491억원으로 불과 1.75%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자산은 14.98% 늘어난 5조 5,353억원, 자본은 46.46% 증가한 2조 86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237.98%에서 165.33%로 축소되었다.


한편, 현대상선은 올해 매출목표를 2006년 실적에 비해 7.5% 증가한 5조 816억원(55억 5,400만 달러, 외화기준으로 2006년 실적 대비 12.22% 증가)으로 설정하고 영업이익도 17.3% 증가한 1,139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대상선은 컨테이너선 부문에서 2007년 목표 수송량을 전년보다 11.57% 증가한 241만TEU 수송을 확정했으며, ‘아시아-유럽’간 항로에 6,800TEU급 컨선 3척과 ‘아시아-미주 동안’간 항로에 4,700TEU급 컨선 3척을 신규로 투입하여 선대경쟁력을 강화하고, 현대상선이 소속되어 있는 ‘뉴월드 얼라이언스(TNWA)’와의 제휴관계를 돈독히 하는 한편, ‘그랜드 얼라이언스(GA)’와의 협력 관계도 강화해 나감으로써 국제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비용절감 및 효율성 증대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제고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벌크선 부문에 있어서는 유조선 영업은 장기수송계약으로의 전환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에 나서며, LNG선 영업은 해외 LNG 수송권 확보를 더욱 강화하고, 지난해 새로 진출한 LPG선 영업은 보다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구축에 힘쓰며, 부정기·일반화물선 영업도 주요 화주와 전용선단의 장기수송계약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2007년도 투자규모는 현재 건조중인 컨테이너선을 비롯한 선박에 4,275억원, 컨테이너박스 등 기기에 1,693억원, 항만 등 기타투자에 615억원 등 총 6,58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한해운 작년 순이익 1,104억 28.7% 증가
올해 매출 1조 3,608억, 영업이익 1,396억원 목표
대한해운이 지난해 1,104억원(05년대비 28.73% 증가)의 흑자를 낸데 이어 올해는 전년보다 22% 증가한 1조 3,608억원,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1,396억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대한해운에 따르면 2006년 매출은 1조 1,152억원(12억 400만 달러)으로 전년의 1조 1,093억원(10억 800만 달러)에 비해 3.69% 증가하였으며(외화 기준으로 11.16% 증가) 영업이익은 2005년 909억원(9,400만 달러)에서 893억원(8,800만 달러)으로 1.73% 감소(외화기준 7%증가)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2005년 858억원에서 1,104억원으로 28.73% 대폭 상승하였다.


대한해운이 영업이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순이익 증가를 시현한 것은 약세를 보이던  건화물선 시황이 하반기들어 상승하면서 수익이 증가한데다 환율변동에 따른 평가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06년도 4분기만 분석하면 매출 3,273억원에 경상이익 531억원 및 순이익 511억원이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1~3분기 누적 434억원보다도 높은 459억원으로 예상외의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편 대한해운이 밝힌 2007년도 사업계획에 따르면 올해 매출목표는 전년실적대비 22% 증가한 1조 3,608억원로 잡았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실적 대비 56% 증가한 1,396억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대한해운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익성 있는 신규사업의 발굴 및 핵심부문 역량 강화 등을 통한 수익극대화 전략과 더불어 효율적 자산관리 및 운영과 RISK MANAGEMENT 강화를 통한 경영관리강화 전략을 경영방침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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