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SA(북미서향항로협의체) 선사들이 오는 10월 1일부터 teu당 160달러, feu당 200달러의 기본운임인상(GRI)을 시행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는 전 지역에서 선적되는 모든 드라이 화물에 대해 적용된다.

WTSA 소속 선사들은 화주들을 수용하기 위해 수요가 낮은 시기에는 운임의 인상폭을 줄여왔다는 설명이다. 또한 선사들의 1분기 물동량이 3.5% 상승한 80만feu를 기록했지만 최근 화물 예약 물량이 줄어들면서 운임도 이에 따라가고 있다는 것이다.

WTSA 관계자는 “대다수 화물에 대한 운임변동비가 악화되고 있어 더 이상 서비스 가치에 반영하지 못할 정도로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또한 선사들은 전형적인 성수기 호황을 기대하면서 이와 관련한 수익 채산성 회복이 시급하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WTSA 소속 선사는 코스코, 한진, 에버그린, OOCL, 하팍로이드, 양밍, K-라인, 현대상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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