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코스코 홀딩스의 상반기 순이익이 글로벌 경제 불황과 초과 선복량으로 인해 크게 줄었다.

7월 30일 Seatrade-Asia에 따르면 중국 국영 선사인 차이나 코스코는 올 상반기 순수익 4억 3,266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절반 가량 급락한 수치다.

코스코 측은 수익 하락의 원인으로 더딘 경제 성장과 초과 선복량이 국제 해운시장의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이끌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드라이 벌크 시장의 운임료는 여전히 낮은 데 비해 연료유를 포함한 관련원가의 운영비용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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