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토해양기술대전’

 
 

 

6월 7~9일 사흘간 서울 코엑스서 개최

우리나라 국토해양 R&D 우수성과를 총망라한 ‘2012 국토해양기술대전’이 개최됐다.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2012 국토해양기술대전’이 6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지난 2010년 첫 전시회 개최이후 2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국가 신성장동력 창출과 녹색기술 개발을 위한 국토해양 R&D의 전시 및 홍보의 장으로 격년제로 개최된다.

 

‘국토해양 R&D, 미래를 향한 녹색 발걸음’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국토해양 R&D 주요 연구성과를 소개하는 △전시관, 녹색성장을 테마로 국토해양부의 주요정책을 소개하는 △홍보관, 일반 관람객들이 국토해양 R&D기술을 체험하고 실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관 등이 마련됐으며, 국토해양분야 120여개 기관이 참여해 연구성과물을 선보였다. 전시외 이외에도 기술이전설명회와 건설교통 및 국토해양부문 연구성과 발표회 등 포럼도 함께 열렸다.

 

 
 

6월 7일 코엑스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한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세계 경제가 어려워도 많은 선진국들은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계속 늘려가는 추세”라며, “지난해 6,000억원 규모의 국토해양 R&D 지원이 이뤄졌으며 이로인한 성과로 이순신대교, 해수담수화, 아라온호, 장보고기지 등 많은 결과물을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이날 배포된 국토해양부 홍보책자에 의하면 해양 R&D 주요사업은 △해양청정에너지 기술개발사업 △미래해양자원 기술개발 △해양생명공학 기술개발 △해양장비개발 및 인프라구축 등이다. 주요 성과로는 바닷물에서 리튭을 뽑아내는 흡착제 조립기술인 △고선택형 리튬흡착제 개발 및 추출 기술과 차세대 청정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바이오수소생산기작과 생체에너지(ATP)생성기작 최초 규명, 총 연구비 1,080억원이 투입되 최근 침몰 위기에 처했던 러시아 어선을 구조한 △6,950톤급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건조, 이어도, 가거초에 구축된 △종합해양과학기지 구축 등이다.

 

약 430여개 부스가 들어선 전시관은 국토*교통*해양관 등 3개의 전문관으로 나눠져 각 분야의 최신 기술을 전시했다. 특히 최근 고유가 등 원자재가 상승과 환경규제의 강화 등의 영향으로 고효율 및 녹색기술과 관련된 전시품목이 눈에 띄었다. 해양관에서는 풍력 설비를 고려한 30ft급 친환경 레저선박 시제선, 선박운항 시뮬레이터, 해양바이오산업 신소재 개발 제품 등 지난 2년 간의 발전된 R&D 연구 성과물이 전시됐으며, LNG플랜트 및 해양시추선 등 해양플랜트 관련 기술도 선보였다. 한국해양대의 부스에서는 선박운항 시뮬레이터가 눈길을 끌었으며, 한국해양연구원은 해저로봇 등 첨단기술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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