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IPPT, 한중카페리 9개 선사 대표단 참여 5월 7일 발족
한중 카페리 특성살린 실질적 여객 유치 지원

인천 카페리 마케팅을 위해 관련단체가 손을 맞잡았다.


인천항만공사(IPA), 인천항여객터미널(IPPT), 한중카페리선사 9개사가 5월 7일 ‘인천항 카페리 마케팅 협의회(ICMA)’를 발족했다. ICMA(Incheon Port Carferry Marketing Association)는 항만과 여객터미널 관리운영 주체, 인천항~중국 항만 간 정기 노선서비스 사업자가 모두 참여하는 협의체로 마케팅은 물론 여객 영업활동까지 지원하게 된다.


5월 7일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항 카페리마케팅 협의체 1차 회의에선 함용일 IPA 과장, 이경기 IPPT 과장, 박기상 단동훼리 과장, 김태종 위동항운 부장 등 13명의 업체 및 기관 관계자가 모여 ICMA 구성과 운영 방식등 구성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우선 김태종 위동항운 부장을 ICMA의 초대 대표자로 선임하고 중국과 최근접 거리에서 최다 도시와 교류하고 있는 인천항 카페리 항로의 공동 마케팅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중국 관광객 유치를 체계적이고 다채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한-중 여행사 및 마케팅 정보 공유, 문광부·지자체·관광공사 활용

ICMA는 구체적인 추진방향으로 △카페리 항로의 한중합작 선사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 경쟁항로 체제가 아닌 상호 보완적인 영업환경을 활용해 공동 상생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협의체 구성을 통해 여객 유치를 위한 상호 정보 교류 및 마케팅 활동을 보완한다는 계획하에, 중국 및 한국측의 인·아웃바운드 여행사 명단 및 마케팅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여객유치사업에 제반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관광부와 관광공사,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식적인 소통 채널로서 활용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IPA-사업지원, IPPT-운영, 카페리선사-현지 마케팅으로 ‘업무 분담’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구성 기관의 역할도 분담했다. ICMA를 구성하고 있는 기관은 크게 인천항만공사(IPA), 인천항여객터미널(IPPT), 9개 카페리선사로 우선 IPA 물류사업팀은 전체적인 ICMA의 사업 지원과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게 된다. IPPT 기획팀은 자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한 마케팅을 주관하고 ICMA의 운영업무를 맡는다. 9개 카페리 선사들은 각 회사의 중국 현지사무소를 통한 마케팅을 추진하게 되며 상품기획 영업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향후 마케팅 전문 기업과 전문여행사가 참여하게 되면 홍보, 마케팅 및 기획 자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마케팅과는 차별화된 실질적인 여객영업 지원”
일단 ICMA는 정례 간담회나 연찬회 등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1년에 1회 이상 워크샵을 추진하는 등 정기적인 모임을 지속할 예정으로, 카페리 항로를 이용한 한중 관광상품 기획 및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도권 5개 시·도 관광진흥협의회와 교류를 통한 관광 교류사업도 진행한다. 인천시청, 서울시청, 강원도청, 충북도청, 경기도청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지자체 별 요구사항을 취합해 한중간 상호 관광객 교류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동 협의체에 대해 IPA 관계자는 “기존의 카페리 마케팅 방식은 고객 서비스나 터미널 서비스를 목적으로 한 운영방식에 초점을 두었지만 ICMA는 실질적 여객부의 영업활동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면서, “IPA서도 여객유치를 위한 사업 정책으로 추진해 예산 등 지원방안을 강구할 것이며 추후 연간 사업계획 등을 작성해 체계적인 관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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