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실사수(落實思樹), 음수사원(飮水思源)’“과일을 딸 땐 나무 심은 사람을 생각하고,물을 마실 때는 우물 판 사람을 생각하라” 중국 양(梁)나라의 문인(文人) 유신(庾信)이 남긴 말입니다.타국에 살면서도 고향을 그리워하는 그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이 세상은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잠시도 살 수 없기에항상 감
임종관경영학박사(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자문위원)전 KMI 부원장 중국 국가통계국이 9월 26일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0.8%를 기록하였다. 중국 PPI는 지난 5월부터 상승률이 둔화되기 시작하여 7월에는 -0.3%로 반전되었으며, 8월에는 더욱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중국의 PPI는 2012년 3월부터 2
폭염의 8월이 지나고 영화 ‘9월이 오면(Come September)’의 목가적인 이탈리아 전원풍경이 연상되는 가을이다. 파란 하늘 하얀 뭉게구름 사이로 빨간 고추잠자리들이 날아다니고 들판엔 흐드러지게 핀 꽃들과 탐스러운 열매들... 계절이 주는 선물이다. 싱그러운 풀밭에 팔 베고 누워 하늘을 바라보는 여유로움이 행복은 아닐까? 한 달
한진해운이 회생절차를 신청한 지 3년이 지났습니다.글로벌기업 한진해운의 파산은 국내외 해운업계에 크나큰 충격이었습니다.국제적인 물류대란은 물론 관련산업계에 미친 파장이 상당했습니다.우리 국제무역의 대동맥 역할을 해온 원양정기항로의 네트워크 붕괴와한국해운의 국제신뢰 하락은 우리 해운산업계를 크게 위축시켰습니다.이에 정부는 선박확보와 경영안정화 지원 등 우리해
임종관경영학박사(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자문위원)전 KMI 부원장2019년 8월 25일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정상회의(G7 Summit)’에 참석했던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일본의 아베수상은 별도의 양국 정상회의를 통해 미국산 옥수수 250만 톤을 일본이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무역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이
성하의 8월, 역사저널리스트 송동훈 저 ‘대항해시대의 탄생’을 폭염을 잊을 정도로 흥미롭게 읽었다.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위대한 모험’이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을 통해 평소에 소홀했던 이베리아반도 역사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었다. ‘대항해시대의 탄생’은 크게 두 가지 이야기를 다루는데, 첫째
위축된 한국해운의 재건을 사명(使命)으로 탄생한한국해양진흥공사(KOBC)가 7월 5일로 출범 1주년을 맞았습니다.KOBC는 지난 1년간 원양선사의 재건과 중소선사들의 경영안정지원 등많은 사업들을 펼치며 우리해운 재건의 토대를 마련해왔습니다.하지만 그간 성과에 대한 평가는 공사와 업계 간에 온도차가 보입니다. 해운업계에서는 위기때마다 선박금융전문기관의 필요성
임종관경영학박사(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자문위원)전 KMI 부원장 금년 가을, 빠르면 9월경에 상업적으로 운항하는 최초의 수소추진선박이 등장할 예정이다. 미국의 Golden Gate Zero Emission Marine(GGZM)사는 2018년 11월 수소추진선박 Water-Go-Round(WGR)호의 용골을 장착하였다. 그리고 금년 9월 WGR호를 진
7월 콤파스에 삼정회계법인 이경석 전무가 나와 ‘해운선사 관련 최근 회계환경의 변화’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경석 전무는 고려대에서 법학을 공부하였으며, 삼정회계법인에서 회계자문 및 회계감사 업무를 맡고 있다. 특히 해운과 조선업에 대한 다양한 회계자문 및 회계감사를 제공한다. 올해부터 우리나라에 신외부감사법이 도입됐다. 회계 투명성을
올해는 한국선주협회의 사장단 연찬회가 경기도 양평에서 열렸습니다.외항해운기업의 CEO를 비롯해 정부당국자와 관련해사단체 및 연구기관 대표 등많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해운의 현안 타개책과 미래발전방안을 모색했습니다.3년만에 개최된 동 연찬회는 어려운 해운경영환경의 여건 속에서도분발하고 있는 해운기업을 격려하고 한국해운의 미래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자
임종관경영학박사(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자문위원)전 KMI 부원장 에너지혁명, 4차 산업기술혁명, 글로벌 화폐혁명 등 해운환경의 3각 파도가 몰려오고 있다. 이 파도를 잘 극복하면 해운시장의 신천지(new world of the shipping market)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파도에 잘 못 휘말리면 버뮤다 3각 지대(Bermuda T
현충일과 6.25가 들어있는 6월은 조국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달이다. 나라사랑과 함께 조국을 위해 멸사봉공滅私奉公한 순국선열에 대한 경외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6월 콤파스는 현충일로 인해 한 주일 연기하여 14일 열렸다. 강사는 한국해양대학교 건설공학과 이중우 교수로 항만을 중심으로 한 ‘미세먼지와 미세플라스틱-해운·항만&mid
제24회 ‘바다의 날’ 기념식이 울산시 장생포에서 열렸습니다. ‘바다와 함께 꾸는 꿈, 바다와 함께 여는 미래’를 구호로 진행된‘바다의 날’ 기념행사들도 5월과 6월 두달동안여러기관과 단체에서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바다의 날’ 행사에서는 ‘깨끗한
임종관경영학박사(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자문위원)전 KMI 부원장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국제 해운시장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변수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미중 무역마찰의 팩트는 2017년 기준 미국의 무역적자가 3,750억 달러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의 해결을 위해 트럼프대통령은 2018년 3월 중국산 수입상품에
가정의 달 5월, 봄꽃 향기 날리는 이른 아침에 콤파스가 열렸다. 강사는 윤민현 전 중앙대 객원교수, 발표제목은 ‘한국해운의 재건과 과제’이다. 그의 비망록 ‘한국해운의 시련과 도전’을 읽고 발표를 부탁했다. 한진해운 사태와 한국해운의 과제를 잘 분석 정리한 역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발표내용을 요약하여 게재한다.
IMO가 내년부터 황산화물(SOx) 규제를 시행하면서올해 세계 해운업계는 각자의 방식으로 대비하고 있습니다. 스크러버 탑재를 결정한 선사와 LNG추진선을 선택한 선사가 있지만 대부분의 선사들은 규제에 적합한 저유황유를 이용해야 합니다.바야흐로 저유황 선박연료유의 시대가 열리게 된 것입니다. 지구와 인류의 생존과 환경문제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환경규제의 강
3월중순 운영룰 재정립, 베트남 방콕항로 이외 서비스제한 풀고 외국선사와 제휴길 열어“KSP에 대한 심도있는 재검토 필요” “국적컨선사 공동현안 정책으로 풀 창구역할 살려야” 출범 2년이 되어가는 국내 컨테이너정기선사들의 연합체인 한국해운연합(KSP)이 최근 운영의 룰을 재정립하는 한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보다 실
임종관경영학박사(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자문위원,) 영국은 2019년 1월 “Maritime 2050 - Navigating the future”를 발간하였다. 21세기 후반기 세계 해운의 리더쉽을 구축하기 위한 장기발전전략을 선언한 것이다. 이 전략에서 영국은 미래해운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2050년까지 달성할 10가지
4월 콤파스에 서울고등법원의 윤성근 부장판사가 강사로 나와 ‘재판의 원리와 사회적 기능’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윤성근 판사는 서울법대를 졸업한 후 서울남부지방법원장,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하였으며, 한국해법학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재판의 기본원리와 사회적 기능에 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는 후평이다. 이날 발표내용을 요약하
문재인 정부의 2기 개각에서 차기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세계해사대학 문성혁 교수가 임명되었습니다. 임기택 씨의 국제해사기구 IMO 사무총장 피선과 재선에 이은 경사로서 모든 해운인들이 기뻐하며 기대 또한 자못 큽니다. 그리스는 세계 제1의 선박보유국입니다. 어떻게 변방의 그리스가 해운강국이 되었는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합니다. 그 비결을 5년 전에 내한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