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은 제 17회 바다의 날이었습니다.국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청소년들에게 진취적인 해양사상을 고취시킬 목적으로 제정된 날입니다.매년 ‘바다의 날’에는 정부차원의 기념식과 지자체와 민간단체에서 바다주간 행사가 열립니다.올해에도 많은 기관과 단체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습니다.우리 연구소도 기념행사로 중국 단동을 둘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드디어 개막됩니다.프랑스 파리에서 유치낭보가 전해진 지 4년여.총 2조 1,000억원을 투입해 준비해온 여수세박에는4개 특화시설과 80여개 전시시설이 마련돼 있습니다. 해상멀티미디어쇼와 심포지엄 등 다양한 문화예술학술행사도400여 프로그램이 8,000여회 가량 진행될 예정입니다. 박람회에는 106개 국가와
한전의 발전 자회사가 대량화물의 장기운송권(COA)를 또다시 일본계 선사에 넘겨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심히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04년 국내 발전사로는 처음으로 일본선사에 발전용 석탄 물동량의 COA를 넘겨준 동서발전이 2009년 2건에 이어 올해 또다시 일본선사와 2건의 COA계약을 체결해해운업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고, 공기업으로서
용기와 의지로 난국을... 세계적 해운 불황기를 맞아모든 해운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생존 모색에 여념이 없습니다.공급과 원가.. 온통 해운경영 환경에 불리한 상황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기업들은 운임인상과 서비스협력, 계선, 감속운항, 유동성 확보 등경영환경 개선방책을 강구해나가고 있습니다만 미래를 섣불리 예측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듯
새해 벽두, 이탈리아 질리오섬 해안에서 전해온‘코스타 콩코르디아’호의 좌초 소식은많은 이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습니다. 여객과 승무원 4,200여명을 태운 크루즈선이기에 더욱 그랬습니다. 돌이켜보면, 아찔한 사고였습니다.다행히 대부분의 승객들은 구조가 되었습니다만, 수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100년전 ‘타이나닉&rsq
壬辰年에 희망을..壬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새해에는 용의 기상으로 국내외 경기는 물론 해운시장 환경이 호전 국면으로 돌아서기를 바랍니다.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와 고유가 등여러 변수들이 세계경제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어올해 해운시장 환경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해운업계는 전 선종에 걸쳐 공급과잉이 만연해 있으며지속되는 고유가로 선사들의 원가부담은 더욱
‘허베이스피릿’호와 해양환경태안지역 해안을 온통 기름투성이로 뒤덮었던‘허베이스피릿’호 유류오염 사고가 발생한 지 4년이 됐습니다.해양오염 방제를 위해 전문가와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있어태안은 다시 자연의 원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이 사고는 국내 해양오염방제 체제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해양유류오염에 대한
10월의 국회는 유난히 해양인들의 발길이 잦았었습니다초순에 국정감사로 해양산업 당국 및 단체 관계자들과 기자들이 모여들었고중순에는 잇따라 개최된 정책토론회에 많은 해양관련 종사자들이 몰렸습니다.국감현장은 해양분야에서 그리 많은 사안이 감사의 대상에 오르지는 않았습니다.그러나 연이은 해양정책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들이해양정책의 현안이 적지 않음을 알려줍니다.
‘지속가능한’ 해사산업과 해양한국해양한국이 창간된 지 어언 38년이 되었습니다.짧지 않은 세월 한국의 해사산업계과 함께 해왔습니다.창간년도인 1973년말 한국해운은 353척·168만톤의 외형이었습니다.지금 우리 해운상선대는 953척 3,065만톤이 되었습니다.척수로 3배 가량 늘었고 선복량으로는 18배나 신장했습니다.그간
지진과 태풍으로 인한 해일 등올해는 크고 작은 해양재난 피해가 유난히 많은 것 같습니다. 일본 동북부 지진은 해일의 높이가 20-30m에 달할 정도의가공할 위력으로 수많은 인명과 막대한 재산을 앗아갔습니다.초강력 허리케인으로 미국은 뉴욕시민이 대피하는 초유의 사태가 있었고우리나라도 국지성 호우와 태풍으로 전국에서 유례없는 재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태
8월은 도시인들이 자유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휴식지를 찾아 떠나는 여름휴가 시즌의 정점기입니다.휴가지는 일상에서의 탈출이 가능한 곳이 매력적이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경관이 아름답고 평화로운 우리나라의 서해와 남해 연안의 섬들은 매년 이맘때면 많은 이들이 철새처럼 찾아드는 곳입니다. 다도해를 품은 남해안은 ‘여수세계박람회’개최 1년을
6월은 각종 학술및 정책토론 행사가 유달리 많았습니다.급변하는 세계경제의 환경에 부합해 해양 관련산업이 준비하고 대처해야 할 당면과제가 그만큼 많고 다양해졌기 때문일 것입니다.서울을 비롯한 부산, 광양, 화성, 천안, 태안 등전국 곳곳에서 해운물류항만조선 관련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한 행사가 세미나, 토론회, 워크숍, 전시회.. 제각각 다른 모습으로 진행되었
올해로 16회를 맞은 ‘바다의 날’이‘바다로 가자, 미래를 만나자’라는 구호아래강원도 고성군 화진포에서 기념식을 치렀습니다. 5월 한달간 바다주간 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됐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념식과 행사에 참여했습니다만대통령이 참석하며 깊은 관심을 가졌던 초창기 행사들을 떠올릴 때,최근 바다의 날 행사에 대한 주
아덴만에서 또한번 가슴 철렁한 일이 있었습니다.한진해운의 컨테이너선 ‘한진텐진’호가 비상상황을 알리고는 연락두절돼 해적피랍이 우려되는 반나절의 긴박한 시간이 흘렀습니다.‘삼호주얼리’호 상황이 재현되지는 않을까 모두들 염려했습니다.다행스럽게도 ‘한진텐진’호는 연락이 끊긴 지 14시간 만에 우리
“대양(大洋)을 지휘하는 자는 무역을 지휘하고,세계의 무역을 지휘하는 자는 세계의 재보(財寶)를 지휘하나니,세계의 재화를 지휘함은 곧 세계 총체(總體)를 지휘함이오.”육당 최남선 선생은 소년지 해상대한사(海上大韓史) ‘바다에 관한 서구’에서 우리 민족사의 새 국면을 타개할 활동무대는 바다라고 말했습니다. 참으로 그
피랍되었던 ‘삼호 쥬얼리’호가청해부대의 전격작전으로 구출됨으로써 소말리아 해적행위와 방지대책이 전국민적인 관심사가 되었습니다.차제에 정부가 강력한 ‘해적방지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인도와 협력해 선박에 대한 함정호송 능력을 증강하며해적위험해역 운영지역도 아덴만및 인도양 전역으로 확대하고이들 지역에 대한 24시간 선박
구랍 22일 인천항에서 주목할만한 행사가 열렸습니다.한중 수교 이전부터 한중 해상항로를 개척한 카페리선박을 통해 수송되는 양국의 수출입 교역물품이보세구역에서 환적하지 않고 트레일러 채 일관운송할 수 있는 ‘한중 해상·육상 화물자동차 복합운송 개통식’이 개최된 것입니다. 이를 위해 양국 물류담당 부처는지난해 9월 6일 위해에서 ‘한중물류협력회의’를 개최하고한
전세계 교역물품을 실어나르는 상선을 삶의 터전으로 일하는 선원들의 생활의식이 15년전보다 상당히 긍정적으로 바뀌었지만,선원직의 장래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이 드러났습니다. 한국해기사협회가 선원을 대상으로 조사한‘상선선원의 직업생활 의식조사’ 결과,2009년 상선선원들의 생활의식이 예전보다 사뭇 긍정적으로 변했습니다.선상생활에 대한 만족
한국과 유럽연합(EU)간 체결된 자유무역협정(FTA)이 내년 7월부터 발효됩니다.정부와 연구기관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한·EU FTA 체결의 경제적 효과는 향후 15년간 수출입 총 47억달러에 달할 것이랍니다. FTA 발효로 관세철폐가 실현되면 제조기업은 생산성 향상과 수출확대를 통해매출증대와 비용절감, 기술력 제고 등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
‘해양한국’이 해사산업계와 동거동락하며관련산업계의 역사를 기록해온지 어언 37년이 되었습니다.그간 참으로 많은 해사산업계의 이야기들을 담아냈습니다.해사산업계의 성장과 위기, 그리고 재도약의 역사를 기록하고미래의 방향도 제시해온 본지는 한국해운의 세계 5위의 위상에 감회가 깊습니다. 최근 금융위기까지 3차례의 혹독한 위기를 그때마다 잘 극복해온 한국해운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