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화 과정에서 선주(Ship Owner)의 역할 우리나라에도 업종에 따라 다양한 단체들이 수없이 많다. 시멘트를 만드는 기업들이 모여서 만든 시멘트(양회)협회, 철을 만드는 사람들이 만든 제철협회 등 예를 들자면 얼마든지 있다. 그런데 유난스럽게 해운을 하는 해운기업들, 그것도 주로 외항해운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 모여서 만든 협회의 이름이 외항해운협회나,
해양한국 발행사인 한국해사문제연구소가 올해 4월 1일로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연구소는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창립자인 삼주 윤상송의 자서전을 발간했다. 본지는 윤상송의 자서전을 연재하고 있다.연재순▶1회-대학진학이전 시기 ▶2회-대학입학이후 도쿄상선학교 학창시절 ▶3회-상선학교 학창시절 ▶4회-졸업이후 취업과 마지막 승선 ▶5회-육상(서울)
한국인이 관리하는 편의치적선에 한국정부가 과연 과세권을 가지고 있는가?문제의 제기지금까지 근대화 이후 정착된 해양질서에 있어서 선박의 특수한 법적지위에 관하여 다각도로 검토해 보았다. 이제는 이러한 해양법상 특수한 지위에 있는 외국선에 대하여 대한민국정부가 어디까지 관할권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하여 검토해 보고자 한다. 우리나라의 국제항에는 하루에도 수백척의
해양한국은 창사 4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발간한 창립자인 삼주 윤상송의 자서전을 연재하고 있다. 이번 3회분에는 상선학교 학창시절이 비교적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다.연재순▶1회-대학진학이전 시기 ▶2회-대학입학이후 도쿄상선학교 학창시절 ▶3회-상선학교 학창시절 ▶4회-졸업이후 취업과 마지막 승선 ▶5회-육상(서울)에서의 새 생활 ▶6회-전쟁, 그리고 한국
해양자유의 원칙과 선박국적제도1) 스페인 포르투갈의 해양지배력의 선점과 해적의 일반화지난 호에 국제해양법상 선박의 특수한 지위에 관해 논의한 바 있는데, 국제법상 선박의 특수한 법적지위가 탄생되게 된 배경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콜럼버스 이후 대양에 진출하여 성공한 국가는 스페인(당시 국명 에스파냐)과 포르투갈이었다. 콜럼버스에 의한 남북미 대륙의 발견과 포르
국제연합해양법 조약상 선박의 법적 지위지난 호에는 우리나라에서 편의치적선 문제와 국적취득조건부 나용선이 사법당국에 의하여 위법성 시비가 벌어졌던 사례 중 필자가 경험한 것에 대하여 간단히 언급하였고, 그 결론으로 이제는 명쾌한 결론을 내리지 않으면 안 된다는 필자의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이번 호에는 선박, 특히 국제항행에 종사하는 선박(상선)의 국제법상
4,000여억 원의 세금 추징며칠 전 신문에 한국계의 재홍콩 사업가로서 일본에서 해운업을 하다가 대성공하여 많은 돈을 번 시도해운이라는 회사의 권혁이라는 회장이 탈세하였다는 이유로 국세청이 4,000억 원 가량의 세금을 추징한다는 내용이 보도되었다. 필자는 일본에서 사업하는 한국인이 해운업을 해서 많은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하였는데 그 분이 아마
해양한국 발행사인 한국해사문제연구소가 4월 1일로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이에 연구소는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창립자인 윤상송의 자서전을 발간했다. 이에 본지는 9회에 걸쳐 연구소 창립자 삼주 윤상송의 자서전을 특별 연재하고 있다. 연재순▶1회-대학진학이전 시기 ▶2회-대학입학이후 도쿄상선학교 학창시절 ▶3회-상선학교 학창시절 ▶4회-졸업이후
20세기 들어서면서 세계 해운업은 강제 기선의 출현과 조선 기술의 발달로 크게 발전하였으며, 정기선과 부정기선의 구분도 뚜렷해졌다. 그러던 중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였다. 세계대전이란 종래의 전쟁 개념과는 달리, 지구 전체가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려 드는 대규모, 무제한적인 전쟁을 의미한다. 특히 1차 대전에서는 독일의
▲ 최 재 수前 한국해양대학교 교수<산업혁명과 해운>18세기 중반에 영국을 중심으로 산업혁명이 일어났다. 증기기관차의 발명에 의하여 촉발된 산업혁명은 경제운영의 기본적인 틀도 바꿔서 그때까지와 같은 국왕을 중심으로 한 부국강병 정책으로부터 민간 주도에 의한 시장 경제로 전환되었다. 정부는 기본적으로 치안 유지 등 질서유지 기능만 담당하고 경제활동
선저도료에서 발라스트수, 물류기기, 조명, 충전지까지 ‘에코바람’ 전세계에서 불고 있는 친환경 정책은 해운과 조선, 물류 등 해사관련산업계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혁명을 이루어내고 있다. 8월호와 9월호에 이어 본호(10월)에서는 녹색물류의 선도국가인 일본에서 실현되고 있는 각종 에너지 절감형의 신기술을 日 해사신문의 자료를 토대로 해 소개한다. 선저도료에서
▲ 최 재 수 前 한국해양대학교 교수영국의 가혹한 식민지 착취와 미국의 독립컬럼버스 이후 유럽각국이 세계 전체를 사실상 백인의 식민지로 만들었다. 백인들은 왜 이렇게 게걸스럽게 식민지를 만들려고 광분하였는가? 식민지로부터 경제적 이익을 수탈하고 착취하기 위한 것이다. 경제적 이익의 수탈과 착취만 없다면 백인들이 그렇게 식민지 만들기에 광분하지도 않았을 것이
▲ 최 재 수前 한국해양대학교 교수스페인 포르투칼의 해양 선점컬럼버스는 에스파냐의 이사벨 여왕 후원으로 탐험항해를 하여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였고, 포르투칼은 그보다 훨씬 이전인 15세기 초부터 아프리카 서안을 따라 남하하면서 탐험항해를 계속하다가 아프리카 남단에서 희망봉을 발견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바스코 다가마가 인도항로를 발견하여 동양무역을 시작하였다
‘환경이 좋은 국제사회의 실현’. 최근 지구온난화의 방지는 기업의 사업 활동을 수행하는 데에 중요한 테마의 하나이다. 제조업은 생산과정뿐만 아니라, 원재료를 조달하거나 제품을 수송할 때에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의 배출 삭감에 숙고해야만 한다. 화주기업이나 그들의 물류 자회사와 해운기업, 조선사들이 취하고 있는 환경부담 저감활동을 지난호(8월)에 이어
<열강간의 질서유지를 위해 만들어낸 국제법과 국제사회의 탄생>1. 열강들의 해상 각축전과 해적행위의 만연국제무역이 발전하면서 무역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상선과 상선이 충돌하게 되고, 이러한 분쟁과 충돌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방법은 무력을 사용하여 상대방을 제압하는 것이다. 누가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결과는 무력이 강한 쪽이 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제15차 회의가 별성과 없이 폐막한 지 반년이 지났고 온난화 대책의 이정표인 교토의정서를 이을 대체협약에 대한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감축 논의가 의미있는 진전을 보여 주목할만하다. IMO는 올해 3월 개최된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제60차 회의에서 일본이 제안한 신조선지표인 ‘에너지효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무역을 지배하고, 세계무역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의 부를 지배하고, 세계의 부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컬럼버스 이후의 역사발전 방향>컬럼버스가 대서양을 횡단한 끝에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고 바스코 다 카마가 아프리카 남단의 희망봉을 돌아 인도로 가는 항로를 발견한 이래 인류의 역사를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백
▲ 최 재 수前 한국해양대학교 교수1. 세계 문명축의 이동 개관 세상사는 모두 변한다. 변할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이동한다. 이러한 끊임없는 이동에도 법칙성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인지가 발달하는 것도 그 하나다. 물론 예외도 있다. 정치가 부패하면서 발전하였던 경제가 형편없이 나빠지는 경우를 많이 경험한다. 그러나 대체로 앞으로 나가는 것이 변화의 속성
▲ 최 재 수前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대양항해술의 발달과 인류 문명의 통합 진전 >1. 선박의 발달과 인류문명인류문명 발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능을 한 교통수단은 선박이다. 지구표면의 3분의 2가 바다라는 점만 보아도 물위에서 움직이는 선박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지만 그 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바다를 항해하는데는 따로 시설을 할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