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콤파스에 이재균 의원이 나왔다. 당초엔 특강을 의뢰하였으나 공무로 인해 오기가 어렵다고 하여 기대를 안했는데 뜻밖에 참석했다. 마음의 고향 해운계 인사들을 만나고 싶어 발길을 돌렸다고 한다. 그의 마음과 생각이 늘 해양분야에 있다는 증거다. 이 의원은 주제발표 대신 인사를 했다. 이번에 원하던 국회 국토해양분과를 맡았으니 해운산업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본 사람만이 인생의 의미를 알듯, 나라를 빼앗겨본 경험이 있는 백성들은 나라의 소중함을 알 것이다.” 호국보훈의 달 6월,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양창호 교수가 콤파스 강사로 나와 ‘해운항만의 미래 혁신방향’을 발표하였다. 양 교수는 KMI의 연구원으로 있다가 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학생들을 가
선박투자와 해운중개5월 콤파스에 카스 마리타임(Cass Maritime)사의 김상록 사장이 강사로 나와 ‘한국 해운조선 선박금융산업의 발전방향’을 발표하였다. 김 사장은 그의 저서 ‘현명한 부자는 선박에 투자한다’라는 책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카스 마리타임사는 해마다 해운업체 재직자들을 선발하여 영국 카스
불황기의 해운과 조선업오랜만에 대양상선의 정유근 사장이 4월 콤파스에 나왔다. 급박한 해운시장을 감안하여 최근의 해운상황을 현장감 있게 들려달라는 요청을 받고. 정 사장은 매주 금요일 아침이면 어김없이 인천공항으로 향한다. 대양이 2009년 중국 다롄에 투자하여 만든 대양조선소(Daeyang Shipyard)에 가기 위해서다. 이런 출장을 3년간 내내 해왔
사랑은 기적을 낳는다한국계로선 처음으로 백악관 정책차관보까지 올랐던 시각장애인 강영우 박사가 감동과 교훈을 남기고 2월 23일 소천했다. 아버지를 일찍 여인 그는 14살때 축구공을 맞아 시력을 잃고 어머니는 그의 실명소식에 놀라 뇌일혈로 숨지고 의지하던 누나마저 이내 세상을 등져 고아가 됐다. 그야말로 시련과 고난의 연속이었다. 이럴 경우, 열이면 아홉은
2월에 생각한다다른 달에 비해 날수가 모자라는 2월, 그나마 올해는 윤년이 들어 있어 29일이다. 월급쟁이들은 2~3일 벌었다고 생각하는 반면에 기업주는 손해를 보았다고 느끼지 않을까? 2월 29일이 생일인 사람의 기분은 어떨까. 세상만사 같은 일로도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이 있고, 찬성하는 사람과 반대하는 사람, 각양각색이다. 이해득실이 맞물려 돌고
‘시작하는 습관’2012년 새해 새아침이 밝았다. 우리의 꿈과 희망도 떠올랐다. 새해를 맞아 남산에 올라 봉화대에서 한양을 바라보았다. 삼각산은 여전히 드높고 한강도 유유히 흘러간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마음을 비워 평상심을 유지해야 자연을 자연 그대로 바라볼 수 있다고 한다. 회한과 탐심은 세상에 대한
11월 24일 새벽 양재역에서 전주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다. 전북대학에서 열리는 한국해법학회 가을철 학술발표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른 시간인지라 버스가 막힘없이 서울을 빠져나와 경부고속도로를 지나 천안논산고속도로로 접어든다. 이내 백제 땅이던 충청도를 지나간다. 우리 역사상 가장 소홀하게 취급되던 백제가 요즘 재조명받고 있다. 드라마도 근초고왕에 이어
해양물류산업의 공생발전국회에서 열린 해양물류산업 공생발전을 위한 토론회에 다녀왔다. 요즘 국회의원들을 만나보면, 해운 발전을 위해 뭔가 해야겠다는 표정이 역력하다. “나도 바닷가에서 태어나 배를 보면서 자랐다”는 말과, “BDI와 CCFI 같은 운임지수가 더 올라야 하는데” 하는 소리를 들으면 선거철이 가까이 왔구
2012년 원/달러 환율 전망명지대 경영대학 국제통상학과 최기영 교수가 콤파스 회원으로 입회했다. 최 교수는 매일경제 기자시절, 해운항만분야 취재가 인연이 되어 국제물류를 공부하여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고 한다. 저널리스트로서의 문제제기와 함께 학자로서의 대안도 기대한다. 외환시장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지난 8
해운회사에 대한 관세청 조사 사례9월 2일 열린 콤파스, 한달간의 공백 때문인지 참석률이 높다. 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 조정제 총재가 바다살리기 활동상황을 간략히 소개했다. ‘해양투기 23년-우리가 바다에 버린 건 우리의 양심이었다’, 조 총재의 신문 투고 기사제목이다. 요즘 바다살리기 회원들은 해운업체 직원들과 함께 바닷가에 쌓여 있는
교육과 인재양성말복과 처서가 함께 있어 여름과 가을이 교차하는 8월. 8월은 또한 윌리엄 포크너의 장편소설 ‘팔월의 빛(Light in August)’처럼 뜨겁게 작렬하는 햇빛과 열기로 숨이 막히는 달이다. 태양이 내려 쪼이는 8월의 어느 날, 젊은 여인 리나 그로브가 만삭의 몸으로 자기를 버리고 떠난 한 사내를 찾아 배타적이며 인종편
평창 동계올림픽과 유엔 사무총장‘평창!’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낭랑한 목소리가 남아공 더반의 밤공기를 타고 전세계로 울려퍼졌다. 온 국민이 염원하던 동계올림픽 유치를 해내는 순간이다. 모두가 환호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유치위원들은 공로를 국민들에게 돌리는 성숙함도 보여주었다. 10년간 3수하며 흘린 땀과 눈물에 대한 보상이자
해상법의 동향과 법률시장 개방6월 3일 콤파스에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장 정완용 교수가 나와 ‘해상법의 최근 동향과 법률시장 개방’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정 교수는 경희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은행에서 일하다가 학문적으로 더 깊이 알고 싶어 대학원에 들어가 ‘선하증권의 법적 효력’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 &lsq
바다살리기 국민운동의 진로나머지 11달과 바꾸지 않겠다는 계절의 여왕 5월. 5월의 콤파스가 어린이날과 초파일의 징검다리 휴일에 걸려 13일에 열렸다. 이날 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 5대 총재로 취임한 조정제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바다살리기 국민운동의 진로’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였다. 한때는 선진한국이 화두로서 각종 연설문의 단골메뉴였다.
창립 40주년의 한국해사문제연구소4월 콤파스는 한국해사문제연구소 창립 40주년 기념일과 중복되어 생략됐다. 한국해사문제연구소의 창립 40주년 행사가 끝났다. 행사를 마치고 보니 왠지 허전하다. 좀더 잘 했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 때문이다. 연구소의 창립에 공이 큰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는 했다는 안도감도 든다. 대부분의 수상자들이 작고하여 공로패를 직접
한국해사문제연구소 창립 40주년과 해운현안2011년 4월 1일. 한국해사문제연구소 창립 40주년 기념일이다. 어제 누가 씨를 뿌렸고 우물을 팠기에 오늘 우리가 열매를 먹고 해갈한다. 인과율(因果律)이다. 오늘 우리가 또 나무를 심는 까닭은 내일 누군가 열매를 따는 보람이 있기 때문이다. 3월 4일 콤파스가 열렸다. 강사는 KMI의 임종관 물류항만본부장이고,
새해의 각오신묘년 원단. 어제 진 해와 오늘 뜬 해가 다르지 않음에도 새 해를 바라보는 감회가 경이롭기까지 하다. 토끼해를 맞아 토끼처럼 영특하고 민첩하고 순수하게 살고자 다짐해 본다.지난해는 정말 다사다난(多事多難)했다. ‘대한민국이 공격당했다’ 어느 일간지의 헤드라인이다. 연초의 천안함 폭침과 연말의 연평도 포격으로 온 국민이 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