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영 석 계명대학교 경제통상학부 교수1. 들어가며 리먼 사태이후 장기적 해운불황으로 세계 8위와 세계 15위의 컨테이너 선사인 한진해운(선복량 608,459TEU)과 현대상선(선복량 377,705TEU)이 창사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같은 시장 불황에도 세계 1위의 컨테이너 선사인 Maersk사는 2012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 반면 한진해운과
양 창 호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 교수 이 글은 한국해사문제연구소가 주최한 제5회 ‘한일 해사포럼’의 초청연사인 양창호 교수의 주제발표내용 전문을 게재한 것이다. -편집자 주- 1. 정기선 해운 시황 컨테이너선의 초대형화 기세가 그칠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알파라이너Alphaliner사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발주된 컨테이
이 글은 (주)코모스검정손해사정의 김동현 사장이 올해 10월 2일 수료한 서울대학교 자연대학 주관의 해양정책최고과정 16기 과정을 통해 발표한 연구논문의 내용으로, 최근 천진항의 위험물 폭발사고로 주목받고 있는 위험물과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안전관리에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어 독자여러분께 소개한다. -편집자 주-김동현코모스검정손해사정 사장공학박사손해사정사,
이재우 목포해양대학교 명예교수학술 연구의 성과를 발표할 때에는 일반 용어 외에도 그 연구와 관련되는 학문 분야에서 사용되는 학술어學術語를 보통 사용한다. 특정 분야에서 흔히 사용하는 개념槪念은 일반 용어로 표현하려고 한다면 많은 어구가 필요하다. 이에 반反하여 학술어를 사용하게 되면 그 분야에서 흔히 사용하는 개념을 아주 간결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문장을
고병욱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전문연구원이 글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발간하는 ‘해운시황 포커스’에 실린 글을 필자와의 협의하에 게재한 것이다. -편집자 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건화물선 시장은 여러번의 등락은 있었으나 추세적으로 공급과잉에 따른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공급과잉 상태에서 물동량 증가세가 크게
-아세안 VIP 3개국을 중심으로 새로운 국제물류축을 구축하라--북방물류는 미래, 남방물류는 현실이다--남방물류란 무엇인가?-남방물류의 중요성- 아세안물류를 중심으로-정책적 시사점남방물류란 무엇인가?현재, 우리나라의 국제물류정책의 키워드는 북극해를 축으로 하는 북방물류와 대륙철도를 활용한 유라시아 이니시어티브라고 할 수 있다. 북방물류는
약식기소 100만원, 1심에서 50만원 벌금형 선고, 2심에서는 무죄 판결2015년 7월 2일 부산지방법원 354호 재판장, 오랜 세월을 성실하게 바다에서 일해 온 한 선원이 초조한 기색으로 앉아 있었다. 이어서 들려온 판사의 한마디, “피고인의 무죄를 선고한다.” 약 2년 가까이 선원을 괴롭혀온 억울한 누명이 벗겨지는 순간이었다.사건
이웃 섬나라일본열도를 잇는풍광 거친 저 현해탄불과(여덟 시간이면 닿는)멀리 떨어지지 않은망망한 그 바다이건만수없이 풍운을 몰고 온파란 많은 이 길목너는 투명한 거울처럼, 아니지난 시대의 역사에장章을 펼쳐 온침략의 교두보橋頭堡, 너 일본의 연해여… 그러나우리는 그 길목에처절한 한과 원을바다 깊이 묻어 온 지난 날이기에 그리고지금도 헤어나지 못한암
유 종 해 연세대 명예교수옛날 中國故事에 結草報恩이란 말이 있다. 죽어서도 받은 은혜를 풀로 묶어 보답한다는 말인데, 이 말은 참으로 중요하고 현재 우리 한국인들이 마음속에 깊이 간직해서 실천해야 하는 중요한 덕목인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나는 미국의 5성 장군인 더글라스 맥아더를 존경한다. 맥아더 장군은 6.25 전쟁 당시 최고 UN군 사령관이며 인천 상
이 글은 지난해 한국해양재단이 실시한 ‘제8회 해양문학상’ 수상작 중 수필부문 우수상을 수여받은 작품이며, 작가 김종찬씨는 1970년대 해군중위 전역이후 외항선에서 기관장 등 업무로 40년간 승선경력을 가졌다. 그는 2004년 부산시(부산문인협회) 한국해양문학상 대상 수상이후 한국해양문학가협회 부회장(2005년)을 역임했으며, 2012
김동훈(인천해사고 마이스터부장)1급 항해사, 해운경영학박사 근원적 사고예방을 위해 부분이 아닌 전체적인 관계를 고려하는 시스템적 사고를 배양해야‘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If you want to go fast, go alone. If you want to go far, go together).’라는 아프리카 속담
김도형 한국해양대학교 해운경영학과원론적인 수업만 받아오다가 본 교육을 통해 업계의 전문가 분들로부터 실무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게 되었을 때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 기뻤다. 국제금융의 성격을 띠는 선박금융의 구조가 실제로 얼마나 복잡한지를 실감하게 되었다. 교육 동기생들의 끈끈하고 소중한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대한민국의 금융업과 해운업이 공조하고
김형준 우양상선(주)각 분야 전문 강사진으로부터 최고의 강의를 들은 것도 좋았지만, 해운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과 금융권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함께 친목을 다지고 가까워 질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좋았다.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시는 전문가 동기들과 친해질 수 있고, 그분들의 다양하고 풍부한 지식들을 엿볼 수 있어 좋았다. 동기 분들과 같이 식사를 하며 대화를
박남철 부산은행 부지점장개인의 수료만을 중요시 하는 다른 연수와는 달리 수강생을 해양산업 활성화의 대명제하에 수강생이 아닌 동반자로서 대우하며 이론적 전문성과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최고의 권위자로부터 들을 수 있었던 것은 자긍심마저 갖게 하였다. 선박금융 연수가 시작되는 첫날 금요일 출근시간의 정체는 라디오 여성 MC의 낭랑한 목소리도 들리지 않을 만큼
조봉기 한국선주협회 해무이사지난 번(해양한국 2014.12월호 147P) 제안에 이어 이번엔 디지털 인클리노미터다. 우선 ‘디지털’이라는 말이 자극하는 나의 기억은 카시오 시계다. 시침, 분침, 초침이 돌아가는 시계만 있던 세상에서 카시오 디지털 손목시계는 신세계였다. 시계가 디지털화하면서 100미터 달리기 기록을 재던 스톱와치는 추억
김동현코모스 검정손해사정(주)부사장1. 들어가며해운업계에 몸을 담그게 되면 아마 누구나 해운업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선박 운송과 해운업의 경기 사이클(shipping cycle)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필자 역시 해운업계에 입문하면서 여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보다 깊은 지식을 얻고 싶었다. 그러나 의외로 해운기업의 역사에 대하여 상세히 기술한 참고
조 봉 기 한국선주협회 해무이사여기 세월호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작은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1. 프림졸 인터넷 구글에서 프림졸Plimsoll을 검색하면 고무밑창에 헝겊으로 발등을 덮은 형태의 신발 사진이 여러 개 나온다. 그런 신발을 통틀어서 ‘프림졸 신발’이라고 한다. 프림졸 신발의 특징은 바닥이 질척한 길을 걸을 때 나타난다.
이 글은 해운거래정보센터(MEIC)가 10월 13일자로 발간한 드라이벌크시황 분기별 리포트에 게재된 ‘스페셜 리포트’의 전문(全文)이다. MEIC는 한국 조선업계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위기내용을 진단하고 중국조선과의 비교를 통해 위기극복 방안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할만하다. -편집자 주- 국내 조선소들의 올해 수주실적은 3분기를 넘어서면
조 혁 수충남대학교 경상대학 무역학과 교수무역패턴의 변화, 종합상사→무역 B2B e-Marketplace과거 우리나라의 급속한 경제발전 중심에는 종합상사가 있었다. 우리나라 정부는 전문화되고 대형화된 무역업체 육성을 목적으로 종합상사 제도를 도입하였으며, 이를 통해 경제발전을 위한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추진할 수 있었다. 현재는 삼성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