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콤파스에 연세대 유종해 명예교수가 나와 ‘한미 공조체제와 우리안보’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북한의 핵실험과 ICBM급 미사일 개발 및 발사로 우리의 안보가 우려되는 시점에 새 정부 들어 사드배치로 인한 쟁점화까지 맞물려, 과연 우리안보의 근간인 한미공조가 견실한지 궁금하여 한미협회 부회장 유종해 교수를 연사로 초청하였다. 이에 앞
정권이 바뀌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해양수산부 장관도 새로 임명되었다. 그동안 새 정부가 들어서 정부조직이 바뀌면, 미래창조부 다음으로 해양수산부가 분해될지 모른다는 얘기가 나돌아 내심 걱정도 되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부활한 해양경찰청 조직까지 산하에 거느리게 되어 오히려 기구가 커져 다행이다. 더욱이 비중 있는 정치인 출신 김영춘 장관이 부임하여
5월 콤파스에 건국대 경영대학 함유근 교수가 나와 ‘빅 데이터와 기업경영 혁신’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요즘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빅 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빅 데이터란 무엇이며,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궁금하여 이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들어보았다. 함유근 교수는 고려대 정경대학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학
4월 콤파스에 해양수산부 엄기두 해운물류국장이 초청강사로 나와 우리나라 해운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여 세계 해운강국으로 재도약하겠다는 정책방안을 발표하였다. 엄 국장은 오랜 해운불황과 한진해운 사태로 인해 침체된 우리 해운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기두 국장은 고려대 행정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마치고 영국 사우샘프턴연
3월 콤파스 강사로 한국대학신문 이인원 회장이 나와 ‘한국정치 어디로 가고 있나?’를 발표하였다. 탄핵정국으로 국론이 양분되어 대립 갈등하고 있는 현 시국과 관련 시의적절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KBS 심야토론회 사회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인원 회장은 우리나라에 토론문화를 이끌어낸 저명 언론인으로 우리 사회의 현상과 단면을 진단하여 합
2월 콤파스의 강사는 고려대 법대 김인현 교수이고 발표주제는 ‘해상법학자가 제시하는 한국해운 발전방안’이다. 발표에 앞서 한국해양대학이 수여하는 ‘자랑스런 해대인상’을 수상한 콤파스회원 윤민현 박사와 고 박범식 회장에게 박수로 축하했다. 한국해법학회 회장과 고려대 해상법연구센터 소장을 맡고 있는 김인현 교수는 최근
정유년 새해, 1월 콤파스가 신년교례회를 겸해 열렸다. 요즘 한진해운 사태로 일이 손에 도통 안 잡혀도 새해는 어김없이 왔다. 이제 암울한 일일랑 잊어버리고 다시 시작하자는 뜻에서 해운당국도 금년 목표를 해운재건으로 정했다. 아무쪼록 침체된 우리 해운계가 심기일전하여 회복과 재건의 전기를 마련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정초 콤파스에서 쓰기
해양수산부 박경철 해운물류국장이 12월 콤파스에 나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세계 해운강국에 재도약하겠다는 정책의지를 담은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박경철 국장은 연세대와 서울대에서 행정학을 공부하고 총무처 공무원을 시작으로 해양수산부의 정책기획팀장, 물류기획팀장, 항만물류기획과장, 해운정책과장을 거쳐 2015년 8월부터
11월 콤파스에 국회의원 정유섭 의원을 초대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가장 적은 26표 차이로 당선되어 화제가 됐던 사람이다. 이렇듯 근소한 차로 당락이 결정되자 낙선자가 재검을 요청, 표차가 23표로 좁혀졌고, 다시 상고하여 모든 불분명한 표들을 상대에게 몰아주어도 최소한 9표는 차이가 나므로 당선이 최종 확정되었다는 대법원의 판결로 마침내 국회의원이
국내 1위 선사인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우리나라 컨테이너 정기선해운이 기로에 서 있다. 우리 해운계가 그토록 염원하던 해운입국과 해양강국의 원대한 꿈은 멀어지는가. “한진해운은 이제 우리 손을 떠났다”는 법원 파산부 판사의 말에 허탈해진다.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단 말인가. 정책당국의 무대책과 경영진의 안일하고 방만한 경영 때문
해양안전심판제도 및 현안사항9월 콤파스, 지난여름 어떻게 지냈냐는 인사를 나누자니 가을이 성큼 다가온 듯하다. 한 달의 공백으로 반가우면서도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소식에 표정은 어둡다. 한진해운이 표류하고 있다. 항적을 잃고 바다 한가운데서 또 항만의 주변에서 맴돌고 있다. 채권단과 한진해운의 2,000억원 룰렛싸움의 결과이다. 대마불사라는 말이 이번엔 안
해운업계의 현안폭염과 열대야 속의 여름나기처럼 우리해운도 힘든 계절을 지나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적 원양선사인 한진과 현대상선이 과도한 용선료 부담과 자금난으로 능동적인 대처를 못해 해운동맹 얼라이언스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몰리자, 정부는 자구노력, 용선료 인하, 얼라이언스 가입을 전제로 하는 지원대책을 제시하였다. 그 자구대책이란 자산매각, 기구와 인원 감
7월 콤파스에 한국대학신문사 이인원 회장이 나와 ‘민주주의와 정치적 포퓰리즘Populism’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이인원 회장은 연세대와 서울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과 신문학을 공부한 언론인으로, MBC 차장을 시작으로 주한미대사관 TV 라디오 담당 겸 미국의 소리방송VOA 서울특파원, KBS 외신부장과 파리지국장, 국제국장을 역임하였
6월 콤파스 강사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황진회 부연구위원이 나와 외항해운을 중심으로 한 ‘한국 해운산업의 위기 원인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황 위원은 서강대 무역학과를 마치고 KMI에 들어가 해운시장분석센터장, 해운정책연구실장 등을 맡았으며, 연구실적으로 '해운산업 장기 발전계획 수립연구’, ‘선
해운조선 상생방안5월 6일 콤파스는 정부의 임시 공휴일 선포로 열리지 못했다. 세상 참 많이 변했다. 정부가 앞장서서 여행이나 소비하면서 놀라고 권장하니 말이다. 그만큼 경기가 안 좋다는 뜻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양대 선사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운명이 경각에 달렸다. 이들 선사에게 배를 빌려준 외국선주들과의 용선료 인하 협상이 결렬되면 법정관리의 수순을
4월 콤파스 강사로 해양수산부 김남규 선원정책과장이 나와 ‘2016년 선원정책 방향’을 발표하였다. 김 과장은 국무조정실, 해수부, 기재부 사무관을 거쳐 국토해양부 투자심사팀과 해양수산부 연안해운과 서기관을 역임하였고, 부산항만공사 협력관을 거쳐 현재 선원정책과장을 맡고 있다. 이날 발표한 내용을 정리하여 게재한다. 1. 선원정책의 중
1. 해운시황해운시황의 바로미터인 BDI가 현재 300을 밑돌고 케이프사이즈 용선료는 1,000달러 이하로 떨어졌으며, 컨테이너 운임도 최근 10년간 연간 2.1%씩 낮아졌다. 2014년과 2015년의 선박발주량은 1만2,000TEU 이상의 대형 컨테이너선이 43척 67만TEU에서 88척 160만TEU로, VLCC는 33척 1,020만DWT와 66척 2,0
2월 콤파스 강사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해운시장분석센터의 고병욱 전문연구원이며 발표제목은 ‘건화물선 시장 동향과 대응방향’이다. 고려대 경제학과의 학사와 석사를 하고 현재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고병욱 연구원은 ‘해운보증기금의 공적기구로서의 설립 필요성과 재원조달 방안에 관한 소고’와 ‘외항산업의 산업
2016년 새해 새아침이 밝았다. 병신년의 화두는 희망이다. 양적완화의 후유증을 앓고 있는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불황의 심화로 인해 희망을 말하기가 부담스럽지만, 호황은 불황에서 발아하고, 어제와 오늘처럼 불황과 호황도 시간의 연장선상에 있기 때문이다. 분발奮發-처진 날개를 펴자. 힘을 내고 용기를 내자! 지난 해 세간의 화두는 금
환경규제와 해운산업서울광장의 크리스마스트리가 외로워 보이고, 예년 세모의 들뜬 분위기와는 달리 오히려 한적한 연말 아침 12월 콤파스가 열렸다. 2015년을 보내는 마음이 무거운 것은, 지난 한해 우리 해운업계에 드리워진 불황의 그늘이 더욱 짙어졌기 때문이다. 연말마다 시황전망을 하며, “내년에는 드디어 내년에는” 하며 기다린 세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