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가 출범하고 해양수산부에도 새 장관이 취임했습니다.이를 계기로 해수부는 환골탈태 수준의 ‘자기혁신’을 다짐하고여러 악재들로 인해 떨어진 해운업에 대한 국민적 신뢰회복을 위해바다의 모든 것을 새롭게 한다는 의미의 ‘再造海洋’ 각오도 밝혔습니다. 신임 해수부 장관은 취임사에서 해양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해
강과 바다를 찾는 이가 많아지는 여름, 해상안전이 더욱 부각되는 때입니다.정부가 6-8월 3개월간 ‘해상교통안전대책’을 마련해 시행합니다. 태풍과 장마 등 기상악화에 따른 선박사고와 해양시설 피해 예방책이 마련됩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국내 해양사고는 총 8,404건이며,이 가운데 2,241건(월 150건)이 여름철에 발생한 해양사고
계절의 여왕으로 찬사되는 5월입니다.산야가 신록(新祿)을 발하며 한껏 물오르고 꽃들이 만개하는 때,그 싱그러움이 청춘을 닮아 더 빛나기 때문일 것입니다.5월은 가정과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때이기도 합니다.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부부의 날, 스승의 날, 노동자의 날...사회적 배려의 발로이지만, 잠시나마 일상을 멈추고 주위를 돌보게 합니다.올해는 국가의 중대사
음수사원(飮水思源) 궤배감은(跪拜感恩)“우물물을 마실 때는 우물을 판 사람을 생각하라.”중국 양(梁)나라 유신(庾信)이 지은 유자산문집에 나오는 글입니다. 경주에서 추령(楸領)을 넘어 감포(甘浦)로 가다보면감은사지(感恩寺址)에 이르고,감은사 터 앞 대종천(大鐘川)을 따라 더 흘러가니수중왕릉 대왕암(大王岩)이 나옵니다. 죽어
국내 최대 해운기업이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반년전 이미 예고된 일이었습니다만 해운업계와 관련종사자들의‘상실감’과 ‘회한’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클 것입니다.기업의 파산에 따른 부정적인 여파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정기선 해운기업의 존폐는 제조사나 동종업계 부정기선 해운기업의 그것과 그 파장의 폭과 깊이
새해 세계경제는 작년보다 다소 회복된 3.4%의 경제성장률이 전망되고 있으며우리나라 경제는 그보다 낮은 2%대의 성장률이 예상되고 있습니다.환경은 조금씩 다르지만 ‘저성장 기조’는 전세계적인 양상으로 진단되고 있습니다.해운업계도 국내외 경제의 ‘구조적인 저성장’ 기조에 영향을 받아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지면서 올해도
丁酉年은 새롭게 닭의 해, 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이른 새벽 닭의 울음소리로 깨어나던 때가 있었습니다.그래서 닭의 해에 태어난 이들이 부지런하고 명석하다고도 합니다. 지난해는 한진해운사태를 비롯한 국정혼란 등 다사다난해였습니다.그 여파는 아직도 가시지 않고 계속되고 있습니다만정유년 새해는 그 모든 일이 새롭게 잘 정비되기를 바랍니다. 올해 해운산업계에는
해운업계에 ‘격변激變’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친 병신년丙申年이 저물어 갑니다.이보다 더 ‘다난多難’했던 해가 있었던가 생각이 들 정도로지난至難하고 급변하는 주변환경에 당혹스러웠던 한해였습니다. 세계 해운업 전반이 사상 최악의 시황을 경험했으며크고 작은 해운기업들이 도산과 합병 등을 통해 또 사라져갔습니다.우리나라의 대
한진해운 법정관리가 개시된 지 두달이 지났습니다.하역을 둘러싼 일차적인 물류대란은 마무리된 양상입니다만,앞으로도 계속될 여파는 그 피해를 가름하기가 쉽지 않은 정도입니다.무엇보다 대표선사의 도산에 따른 한국해운의 대외신인도 하락이 심히 우려됩니다. 지난 10월에는 한진사태에 따른 대책 세미나들이 열렸습니다.운송주선인인 포워더업계의 피해와 대책, 선원문제와
한진해운이 지난 8월 31일 법정관리 신청을 하였습니다.사람들은 법정관리를 신청한 그날을 한국해운의 국치일이라고 말합니다.한진해운은 국책 해운회사 대한해운공사의 법통을 이은 우리나라 최대의선사였기에 우리가 받은 충격은 경주의 5.8 지진 그 이상입니다.무역이 살아야 해운이 살고, 해운이 살아야 조선이 사는데,조선소를 살리기 위해 5조 가까운 예산을 쏟아 부
올해에도 해운기업의 경영환경은 여전히 어렵기만 합니다. 국내외 해운기업들의 2분기 경영실적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상반기 세계 해운산업계 전반의 실적 악화가 표면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동안 선박 대형화와 에너지 효율화를 통한 비용절감으로 큰 수익을 얻어온 머스크라인이 큰 폭의 손실을 보았으며 장기불황에 끄덕없던 일본 대형선사들의 실적도 적자전환을 면치 못했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여름철 무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강과 바다, 산을 찾는 피서객들이 많아졌습니다.더위를 식히는데는 물놀이만한 것이 없지않나 싶습니다.섬과 해수욕장, 계곡에서 피서하며 휴양과 레저를 함께 즐기게 됩니다. 최근에는 정부와 관련기관, 단체들도 바다 여행을 적극 추천하고 있습니다.해안누리길, 어촌체험지, 해수욕장,
‘한국해운세제학회’가 6월 중순 창립됐습니다.해운관련 세제에 관한 법률과 회계, 정책 및 관련학문의 조사, 연구, 발표 등을 담당하게 될 동 학회의 출범은 세계적인 성장을 이루었지만 지금 난국에 처한 한국해운산업계에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창립총회에는 해운계를 비롯한 관세, 회계, 법조계, 학계 등에서 많은 관계자들이 모였습니
해운업이 우리국민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정부가 우리 원양정기선사들의 생사를 가르는 구조조정 계획을 천명한데 따라국내외 관련 후속동향의 일거수일투족一擧手一投足에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1980년대 한국해운의 합리화 시기를 방불하는 위기상황입니다. 세계적 금융위기이후 지속되고 있는 장기 해운불황 속에서 양대 국적 원양선사의 투자와 경영실패로 인한 유동성
해상화물의 박스당 총중량에 대한 ‘검증된’ 정확한 정보를 선적 전에 공유해 해상안전을 확보한다는 취지에서 도입되는 컨화물총중량검증제도VGM가 올해 7월 시행을 앞두고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많은 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IMO(국제해사기구)가 WSC(세계선사협의회)의 제안을 수용해 추진해온 VGM은 여러 해 논의 끝에 도입이 확정
해운입국(海運立國)해양강국(海洋强國)해양한국(海洋韓國) 이들 文字에 담긴 意味에 重壓을 느끼며, 悔恨을 남기지 않도록 오늘도 謙虛히 다짐합니다. 天生我材必有用 -하늘이 내게 才能을 주었다면世上 어딘가 쓸모가 있기 때문이다- 先賢의 이 가르침을 마음 깊이 새기어남은 生涯 힘과 才能이 조금이라도 제게 남았다면,마지막 타는 불꽃처럼海洋思想 鼓吹, 海運知識 普及,
우리나라에도 2월 22일부로 해사사건에 대한 전담재판부가 서울과 부산에 각각 설치되었습니다.국내 해사법원 설치를 희망해온 해사산업계로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부 2개부(20부·46부)가 해사및 국제거래 전담부로 지정되고,2억원이하 소송건은 단독재판부 1개부가 해사및 국제거래, 기업전담재판부로 지정됐습니다.서
부산신항이 올 1월로 개장 10년을 맞았습니다.2006년 3개 선석으로 개장한 신항은 첫해 24만teu를 처리했는데현재 21개 선석에서 연간 1,286만여teu를 처리하며 장족長足의 성장을 이뤄냈습니다.북항 처리량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며, 전체 처리물량중환적화물의 비중은 58.5%로 매년 확대되고 있답니다.개발 취지대로 신항이 동북아 허브항으로 기능하고
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천간天干과 지지地支의 조합으로 만들어지는 60갑자에서 10天干중 丙은 붉은 색을, 12地支중 申은 원숭이를 말하기에 ‘붉은 원숭이 해’라고 합니다. 또 ‘丙’은 붉은 ‘불’을, 申은 ‘금’을 의미해 ‘丙’은 적극적이고 활기찬
한해를 회고하는 연말은 언제나 가벼운 마음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여느 때보다 더 무거운 분위기를 체감합니다. 올 한해 해운은 물론 조선산업까지 위기의 상황을 겪었습니다.더욱 마음을 짓누르는 것은 내년 전망이 밝지 않다는 것입니다. 국내외 연구기관들이 내놓는 전망을 훑어보면내년에도 우리업계의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중론입니다.프랑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