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최대의 국영기업 두바이월드가 모라토리엄을 선언했습니다.회복되는 듯 하던 세계 경제가 다시 휘청거리고 있습니다.다행히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하지만한 때 우리가 벤치마킹할 모델로까지 거론되던 곳이기에 심리적 충격은 적지 않습니다. 경제의 기초는 생산과 유통입니다.금융은 이들을 뒷받침하는 구실을 해야 마땅합니다.그러나 경제가 글로벌화하
해법학회 학술발표회신종플루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었다. 관심 주의 경계에 이어 심각 단계로 상황이 악화된 것을 보니 말대로 심각한 모양이다. 정부로서도 재난상태로 인식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여 신종플루 퇴치를 위한 국가적인 총력을 기울인다는 뜻이다. 국민건강은 국가경쟁력이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영유아와 고위험자들에게 더욱 위험하다고 하니 걱정이다.
해운과 조선의 위기타개책으로 거론되고 있는 ‘선박금융공사’ 설립과 ‘특별법 제정’에 대한 관련업계와 정부 당국간의 의견차가 현격하고, 해운업계와 조선업계의 입장차도 적지 않음이 다시한번 확인됐다. 국회 윤영의원이 최근 주최한 ‘해운조선 공동발전’ 정책 세미나는 학자들이 제안한 ‘해운조선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한 정책제안’을 놓고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날 발제자
올 7월 관리선박 1,857척·선원 8,818명, 전년동기비 3%대 증가 국적선 11.2% 증가 관리선대 확대 주도 지난 1년 불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선박관리 전문회사가 관리하는 선박과 선원의 규모가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업무의 효율화와 비용절감 측면에서 많은 해운기업들이 해사팀의 업무로 유지해온 선박과 선원의 관리를 아웃소싱하는 경향이 지속되고
2년마다 부산의 가을을 풍요롭게 하는 조선해양의 축제, ‘Marine Week'가 올해도 성황을 이루었답니다. 10월 21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행사에43개국 1,258개사가 참여했고, 6만 5천여명이 다녀갔습니다.외국기업의 참가율이 절반에 달하고 3,000명 가까운 외국인들의 발길도 이어졌다고 합니다. 수출계약 성사가 4,500여건, 계약액 1억 7천만달러
2006년에 시작해서 2010년에 종료되는 중국의 11차 5개년 계획(이하 ‘11.5계획’이라 함)은 아직 1년이나 남아 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수습차원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전 세계는 중국의 11.5계획이 어떻게 마무리되느냐보다 12차 5개년 계획(이하 ‘12.5계획’이라 함)이 어떤 방향에서 어떤 내용으로 수립되느냐에 더 많은 관심을 갖
10월 15일 개최된 국토해양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산하기관의 공적자금 유용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했다. “해양수산연수원 교수들이 5년 넘게 연구비를 횡령한 사실을 관행이라고 말하는데 연수원은 아무런 징계도 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또 징계위원회를 국정감사 이후로 미룬 것은 국감을 피하자는 것밖에 안되지 않습니까?-자유선진당 이재선 의원 “부
올해는 늦은 한가위를 맞았습니다.한가위 만큼은 모두의 마음이 풍요로웠으면 합니다. 금융위기, 경기침체, 해운불황... 1년,주변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은 채해운업계의 어려움은 더욱 커가고 있는 듯합니다. 어둠에 대한 공포를 달래주던 滿月은 고대로부터 우리네 인간에게는 고마운 존재였습니다.그래서 일년중 가장 크고 밝은 ‘한가위 만월’ 아래조상들은 축제를 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이후 1년의 세월이 흐르고 있다. 전 세계 많은 해운회사들이 아직도 유동성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 743에 불과하던 BDI월평균이 금년 6월 3,823까지 5배 이상으로 상승하였으나 해운업계에서 흘러나오는 것은 여전히 한숨뿐이다. 해운업계는 지수가 더 높고, 더 오래 유지되는 해운시황을 원하고 있는 것 같다. 해운업
기회 있을 때마다 해운업 진입을 시도해 온 대량 화주들이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에 편승하여 해운법 24조(제4항)의 철폐를 기도하고 있다. 이제 해운업계에 이 문제는 ‘해묵은 현안’이 아니라 ‘발등의 불’이 되었다.8월 1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규제 완화 공청회를 열었고, 26일에는 국회 포럼이 ‘대량 화주의 해운업 진출에 대한 법률적·산업적 타당성 분석’을
올해도 하반기의 중턱에 접어들었습니다.해운업에 불황이 닥친 지도 1년이 다 되어갑니다. 돌이켜 보면, 1년전 우리는 오늘의 어려움까지 예상치 못했던 것 같습니다.지금 해운업계는 참으로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시장의 운임지수 상에는 최악의 상황을 벗어난 듯보입니다만,정기·부정기 부문을 불문하고 어렵기는 매한가지입니다.선사들의 상반기 실적에 그대로 투
선박이 최초로 컨테이너화물을 싣고 항해한 것은 1956년 4월 어느 날이었다. 미국 동안의 Newark항을 출발한 유조선이 갑판 위에 적재된 2개의 컨테이너박스를 걸프만의 Houston항까지 수송하였다. 이러한 시험운항이 실시된 후 1년 반 동안의 노력 끝에 역사상 최초의 컨테이너선박이 탄생하게 되었다. 6척의 선대 중 제1호로 건조된 Gateway Cit
경기불황과 고환율, 신종 인플루엔자의 확산으로 인해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이 예년보다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난 덕에 연안 여객선들이 바쁘게 되었습니다. 올 상반기 연안여객선을 이용한 이용객은700만명을 넘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11%나 증가했다는 희소식입니다. 7월말부터 시작되는 여름 휴가철에는 피서 이용객의 증가로
‘비즈니스 프랜들리’를 주창하는 현 정부에서 국토해양부가 관장업무인 해운업 정책에 ‘무성의하고 무책임한’ 처리행태를 잇달아 보이고 있어 업계의 빈축을 사고 있다. 최근 해운업계의 핫이슈인 ‘해양환경개선부담금’ 기준의 불합리성이 그렇고, 예선선원의 근로기준 근거법에 대한 논란이 그러하다. 해양환경 복원의 재원확보를 취지로 도입된 해양환경개선부담금(이하 부담금
RG발행사-RG보험사간 분쟁으로 금융권 ‘시끌 1, 2차 조선산업 구조조정의 후폭풍이 꽤 거세다. 구조조정 대상 기업들이 ‘중소형’에 해당되는 기업들이었지만 조선사들의 몸집이 워낙 방대해, 그 부실의 골이 얼마나 깊고 그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좀처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 빚어지고 있는 RG(선수금반환 보증) 책임소재에 대한 금융권의 분쟁을
정부지원 일부선사에 집중, 해운업 구조적 질환은 치유안돼기업회생 절차기업 잇달고 우회상장에 M&A설까지 나돌아 정부가 해운업 경쟁력강화방안을 발표한 지 근 3개월만에 구조조정선박펀드가 탄생했다. 해운업의 전반적인 위기국면에서 그나마 다행이다 싶지만 한편에서는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기업이 또 생겨날 정도로 해운업계의 상황이 악화일로에 있다. 어려운
모두가 주지하는 바와 같이 김치는 세계적 식품으로 발전하고 있다. 아시아, 유럽, 북미 등 어느 나라에서나 김치를 맛볼 수 있다. 만약 김치가 지구촌 식생활의 기본메뉴로 발전하게 되면 김치를 만들어 유통시키는 김치물류는 상당한 규모의 비즈니스로 성장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지구촌 김치물류에서 선박은 어떻게 대응하게 될까? 해운회사들은 김치물류시대에 어떤
최근 선화주간 상생협력의 본보기가 탄생해 오랜만에 선화주간에 微風이 부나 싶더니 이내 찬물을 끼얹는 사례가 불거져 선화주 관계가 다시 불편해졌다. 남부발전이 6월중 실시한 장기운송계약(COA) 입찰에서 SK해운을 낙찰예정자로 결정한 것이 전자의 사례이다. 연간 100만톤의 연료탄을 15년간 운송하기로 한 이 COA건은 외견상 타운송계약건과 다를 바 없지만,
요즈음 북극해의 환경변화가 화두입니다. 북미와 유라시아대륙으로 둘러싸인 해양, 북극해는 1-3m 두께의 해빙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최근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다년생 海氷(해빙)이 급감하면서지난해 여름철 북동·북서항로의 물길이 완전히 열렸다고 합니다. 벌써부터 거론되어온 북극항로가 생길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전세계 해상물류의 지각변동을 가져올 수 있는 엄청
오랜 진통 끝에 한국통합물류협회가 6월 25일 리치칼튼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 이로써 한국물류협회와 한국물류창고업협회, 인증종합물류기업협의회, 컨테이너운송CY사업자협의회, 택배사업자협의회 등 총 5개 협회 및 협의회가 하나가 되었다. 창립총회에는 협회통합 과정이 그간 관심의 중심에 있었던 만큼, 많은 사람들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