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컨테이너선주 다나오스(Danaos)가 지난해 조정순이익 5억 6,760만달러를 거두었다. 이는 전년도 7억 1,100만달러 대비 감소한 수치다.다나오스의 지난해 운항매출액은 2.0% 감소한 9억 7,360만달러로 나타났다.다나오스는 현재 68척의 컨테이너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케이프 벌크선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동사는 지난해말 케이프 벌크선 7척을 새롭게 선대에 추가했으며 이로써 총 선복량은 123만 1,157dwt가 됐다.올해 2월에는 2척의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을 선대에 추가했으며, 8,258teu급 메탄올 레
대만 해운사 3곳의 지난해 매출액이 Covid19 팬데믹 이후 해상운임 급락으로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3사 중 가장 규모가 큰 에버그린의 2023년 매출액은 2,770억TWD(89억달러)로 전년도 6,271억TWD 대비 56% 급감했다. 동사의 4분기 매출액은 696억유로로 37.2%의 하락세를 보였다.양밍과 완하이라인 또한 지난해 매출액이 각각 63%, 6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MOL이 필리핀의 파트너인 막사이사이 마리타임 코퍼레이션(MMC)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상선대학 ‘MOL 막사이사이 마리타임 아카데미(MMMA)’ 제 1회 졸업식을 2월 20일 마닐라 외곽의 다스마리냐스시에 소재한 학교 내에서 개최했다.하시모토 츠요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학 중에 얻은 지식과 경험을 최대한 살려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졸업생에게 호소했다.이날 졸업식에는 MMMA의 제 1기생 280명중 승선훈련 중인 학생을 제외한 91명의 졸업생이 참석했으며, 하시모토 MOL 사장을 비롯해 MMC의 지주회사인 도리스
국제해운단체인 세계해운협의회(WSC)가 그린연료의 이용 촉진을 위한 새로운 체제 ‘그린 밸런스 메커니즘(GBM)을 3월에 개최되는 IMO의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81)에 제안한다고 2월 15일 발표했다.MEPC에서 논의돼온 피 베이트 메커니즘의 일종으로, 화석연료에 대해 요금을 과징해 청정(그린)연료에 배분한다는 내용이다. 화석연료와 그린연료간 가격차이를 메워 비용의 평균화를 실현한다는 것이 목표이다. 웰 투 웨이크(생산에서 선상사용까지 전공정)에서 GHG 감축량이 크면 클수록 할당되는 분배금도 증가하는 구조로 알려져 있다.IM
유럽연합(EU)의 집행기관인 유럽위원회(EC)가 2월 13일 대한항공에 위한 아시아나항공의 인수제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통합은 14개국·지역에서 경쟁법상 심사를 받아야 하며, 이날 현재 일본 등 13개국에서 심사가 완료됐다. 이후 미국당국과의 협의를 계속할 방침으로 알려져 있다.대한항공에 따르면, 최종적인 EU당국으로부터의 시정조치는 아시아나항공의 화물기 사업부문 분리 매각과 양사의 여객부문 중복 4개 노선(인천-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신규항공사 진입 지원 등 2가지였다.이후 양사는
1만 3,000TEU 7척으로 협조배선 ONE가 아시아와 북미서안을 연계하는 새로운 서비스 ‘AP1’를 완하이와 함께 개시한다고 2월 15일 발표했다.대만선사인 완하이 라인즈와 공동운항을 통해 1만 3,000TEU급 컨테이너선 7척을 투입하며, 서비스 개시 시기는 규제당국의 승인을 거쳐 4월말부터 5월경으로 예정돼 있다.아시아-미 서안항로에서는 파나마운하의 통항제한과 홍해정세 악화에 더해 북미동안 노사교섭까지 앞두고 있어 향후 수요증가가 전망된다. 이같은 상황에서 ONE는 가입 얼라이언스인 디 얼라이언스(TA) 밖에서 완하이와 새로
10척중 제1선, CO2 최대 20% 감축, 유럽역내 투입 프랑스선사 CMA―CGM이 LNG연료 2,0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 시리즈의 제 1선인 ‘CMA CGM MERMAID’를 인도받았다고 2월 15일 발표했다.이 선박은 프랑스 아틀란틱조선과의 협력하에 설계돼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했다. CMA―CGM은 현재 약 620척을 운항하고 있으며, 이중 30척 이상이 대체연료선박이다. 이러한 대체연료선박은 기존연료인 VLSO을 사용하는 동형선박에 비해 CO2 배출량이 최대 20%까지 감축할 수 있다.이번 LNG연료선의 정비는 CMA
이스라엘 선사 짐(Zim)이 스타트업기업인 후포시스템스와 제휴해 드라이컨테이너에 추적기기를 탑재하기로 했다고 2월 9일 발표했다. 후포가 해운업계 전용으로 개발한 최신 ‘후포 센스 솔라’를 짐의 드라이컨테이너에 탑재한다. 지오펜스 경보(가상 경계선을 넘었을 때 경고)와 컨테이너 도어개폐 알립 등 포괄적인 추적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한다.후포는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에셋의 추적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짐은 2022년 동사에 출자한 바 있다.짐은 복수의 추적 솔루션을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실시해 후포의 솔루션이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자국 해운기업 나킬라트 선정, 나머지 보유회사 공표할 듯 카타르 국영 석유·가스 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동국의 해운기업 카타르·가스·트랜스포트(나킬라트)와 LNG선 최대 25척의 장기정기용선계약을 합의했다고 2월 10일 발표했다.카타르에너지는 LNG선 100척이상 신조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1단계로 60척을 확보한데 이어 2단계의 보유회사 선정 1탄으로 나킬라트를 기용한 것이다.25척의 선형은 17만 4,000입방미터형으로 모두 한국 조선소에서 건조된다. 준공 후에는 나킬라트가 100% 보유하고 관리하는 카타르에너지에 대선한다.카
홍해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단기 용선이 가능한 피더선박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주요 정기선사들이 아시아-유럽 서비스에서 희망봉으로 항로를 변경하면서 피더선박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중해 지역을 오가는 피더선박들에 대한 용선이 급증하고 있는 모습이다.가자지구 전쟁 이후 이슬람 반군 후티가 홍해 봉쇄에 나서면서 중동과 인도 일부 지역 뿐 아니라 지중해와 북유럽의 무역 차단이 심화되고 있다. 대다수 선주들은 홍해/수에즈 운하로부터 선박을 우회하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선박브로커들에 따르면, 약 50척의
영국 컨테이너 선주 글로벌십리스(Global Ship Lease)가 4분기 보통주당 0.375달러의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배당일은 오는 3월 6일이다.글로벌십리스는 2007년 12월에 마셜아일랜드에서 인가받아 컨테이너 용선사업을 시작했다. 소형에서 중형 컨테이너 선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뉴욕 증권거래소에 2008년 상장했다.동사는 2,207-1만 1,040teu급의 컨테이너선박 68척을 보유 중이며, 이중 36척의 와이드 빔 포스트 파나막스 선대를 운영하고 있다. 총 선복량은 37만 5,406teu이다.글로벌십리스의 2023년 1
그리스 드라이벌크 선주 ‘스타벌크 캐리어(Star Bulk Carriers)’가 8만 2,000dwt급 신조선 3척을 중국 Qingdao Shipyard에 추가 신조발주했다.스타벌크는 지난해 11월에도 동급 고사양 캄사라막스선 2척을 동 조선소에 신조발주한 바 있다. 신조선들은 연료효율 엔진과 축발전기, 대체동력 솔루션 등을 장착하여 선박의 에너지 소모를 저감할 수 있는 에코 선박이다. 신조선 총 5척의 인도기일은 2025-2026년이다.스타벌크 측은 선대재편을 위한 신조투자를 통해 한층 엄격해진 환경규제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스타
머스크와 하파그로이드가 최근 결성한 ‘제미니 코퍼레이션(Gemini Corporation)’이 전체 해운 얼라이언스 혼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알파라이너에 따르면, 2025년 2월부터 제미니 코퍼레이션은 선진화된 스케줄 신뢰성, 경쟁력 있는 트랜짓타임, 낮은 탄소 발자국 등을 표방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한다. 결합선대는 290척, 선복량 340만teu이다. 선박의 비중은 머스크가 60%, 하파그로이드가 40%를 각각 차지한다.제미니 코퍼레이션의 출범에 따라 하파그로이드는 2025년 1월 THE 얼라이언스에서 조기 탈퇴하
3만 8,000gt급으로 메탄올연료로 변경가능 설계 NYK가 노르웨이의 케미칼선 전용선사인 스톨트 닐슨과의 합작회사를 통해 3만 8,000gt급(38형) 케미칼선박 6척을 중국 남통상서해양장비에 발주했다.2월 7일 스톨트의 발표내용에 따르면, 이들 선박의 납기는 2026년 후반부터 ’29년까지이다. 신조선은 연료를 메탄올로 변경을 고려해 설계된다. 동 합작회사가 신조선을 발주하는 것은 약 10년만이다.발주 주체는 NYK와 스톨트의 케이칼선 사업 자회사인 스톨트 탱커즈와의 합자회사인 ‘NYK 스톨트 탱커즈(NST)’이다.동사는 2만
홍콩 OOCL의 2023년 매출액은 75억 3,600만달러로 전년대비 6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COSCO의 자회사이기도 한 OOCL의 지난해 teu당 평균 매출액은 60.8% 하락했으며, 전체 로드 팩터는 4.0%로 감소했다. 지난해 운송물동량은 730만teu로 2.9% 증가했다.OOCL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49% 하락한 16억 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4분기 총 운송물동량은 7.2% 감소했으며, 운항 선복량은 9.1% 증가했다. 전체 로드팩터는 1.5%로 하락했으며, teu당 평균 매출액은 52.5% 하락했다
AP몰러 머스크 그룹이 예인 및 마린서비스 부문인 ‘스비츠(Svitzer A/S)’를 분할하기로 최근 결정했다.머스크 그룹과 40년 이상을 함께 해 온 스비츠는 현재 140곳의 항만과 25곳의 오일 및 가스 터미널에서 430척의 관련선박을 운항하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1979년 스비츠를 인수한 직후 대주주가 됐다. 스비츠의 본사는 코펜하겐에 있다.이번 분할에 따라 스비츠의 자산과 역량 등은 새로운 법적 회사인 ‘스비츠 그룹 A/S’으로 재탄생하게 된다.스비츠의 Kasper Nilaus CEO는 “우리는 지난 1833년 해상의 생명
AP몰러 머스크그룹의 지난해 순이익은 39억달러로 전년대비 부진한 영업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머스크 그룹이 발표한 2023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동사의 매출액은 511억달러로 전년대비(815억달러) 37.4% 하락했다. EBITDA은 98억달러로 역시 전년도 368억달러에서 급감했다. EBIT은 39억달러로 전년도 308억달러 대비 크게 줄었다. 운임하락으로 인해 EBIT 마진은 7.7%로 전년도 37.9%에서 급감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17억달러, EBITDA 8억 3,9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EBIT은 5억 3,7
그리스·미국선주 매각 추진, 중국계 싱가포르선사 매입 의욕 중고선 시장에서 케이프사이즈 벌크선박 매매가 활발해지고 있다. 그리스선주와 미국선주가 선령 10년이상의 고령선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계 싱가포르선사와 다른 그리스선주가 높은 구입 의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외신에 따르면, 판매자 측은 중고선가의 상승기조를 판매시점으로 파악해 유럽의 환경규제를 고려해 고령선의 처분을 추진하고 있다. 구매자 측은 신조선 공급의 적은 상황이나 중국용 철강원료·보크사이트 수요에 대한 기대감을 배경으로 케이프사이즈 선대 증
중국 대련조선소(Dalian Shipbuilding Industry, DSIC)가 2곳의 유럽 선주로부터 최대 14척의 VLCC 신조선을 수주했다.이번 수주계약은 중유 VLCC 6척과 2척 옵션 및 LNG추진 VLCC 4척과 2척 옵션으로 구성됐다. 신조선의 인도기일은 공개되지 않았다.대련조선소 측은 유럽 선주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으나, 시장에서는 ‘Capital Maritime’과 ‘Trading and Seatankers Management’로 추정하고 있다.현재 VLCC 분야는 역사상 가장 낮은 오더북을 보유하고 있다. 202
NYK가 현대삼호중공업에 17만 4,000cbm급 LNG선 1척을 신조발주했다.신조선은 길이 289.9미터로 오는 2027년 인도될 예정이며, 일본 최대 에너지기업 JERA와 장기용선계약이 체결돼 LNG 운송에 투입된다.이번 장기용선계약은 JER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LNG의 안정적인 공급에 기여할 뿐 아니라 NYK의 핵심사업으로서 LNG사업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선박은 NYK가 JERA와 장기용선을 체결한 11번째 LNG선이다.특히 신조선에는 차세대 X-DF2.2 iCER 이중연료엔진과 저속 디젤엔진이 장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