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기 시작한 지 10여 개월,각국의 강력한 방역조치로 사람의 이동 제한은 물론, 국내외 각종행사도 중단됐습니다.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최근 비대면 회의와 세미나 등코로나시대에 맞춘 언택트 방식의 교류와 협의, 논의의 장이 마련되고 있습니다.특히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음 해를 준비하는 시기인 4분기에 접어들어온라인을
적선지가필유여경(積善之家必有餘慶)은 저의 좌우명(座右銘)입니다. 주역(周易) 문언전(文言傳)에 실려 있는 글로, 선을 쌓으면 반드시 경사가 있다는 뜻이지요. 그런데 왜 하필 여경(餘慶)이라고 했을까요? 그 까닭은 선과 덕을 행하면 당대뿐 아니라 자손에까지 복(福)이 미치기 때문입니다. 오후가 되면 운동 삼아 산책하는 사무실 뒤편 한글공원에 배롱나무꽃이 활짝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올해‘바다의 날’행사는기념일 두 달 뒤인 7월 31일 울진에서 개최됐습니다.이날 제 25회‘바다의 날’기념식에서 제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여받았습니다. 돌이켜보면, 우리나라가 일제강점기에서 해방되던 해한국해양대학교 1기생으로 입학한 이래 75년여 세월을 해운인으로 살아왔습니다.그 긴 세월 고
한여름에는 주춤할 것이라고 예상한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많은 전문가들이 지구 온난화를 비롯한 환경문제가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신종바이러스를 촉발시켰다고 보고 있습니다.지구 온난화로 전염병 유행 확률이 높아졌다는 의미입니다.지구 전체의 기온상승과 기상이변 발생 증가는 전염병의 전파 시기와분포지역, 강도의 변화를 초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코로나19의 팬데믹으로 인류는 새로운 일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원격근무와 자가격리, 사회적 거리두기, 일상적 마스크 착용 등1년 전에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의료, 교육, 정치, 경제 등 기존질서가 바뀔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6월 29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024
포스코가 계열사의 물류기능 통합을 통해 물류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해운 및 항만물류업을 비롯한 해양산업계 전체가 이를 거세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계열의 물류자회사 설립이 처음 있는 일은 아닙니다.그렇기에 대기업 물류자회사의 설립이 국내 해운물류업계의 생태계에 어떠한 부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지금도 그러한지 관련업계는 누차 경험해왔습니다. 해양
올초 코로나19 확산 소식을 접할 때는 現 팬데믹 상황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3월 27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300만명, 사망자도 21만명에 육박할 정도입니다.우리나라와 일부국가에서는 안정세이지만 전 세계의 현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치료제와 백신의 개발과 상용화를 통한 코로나19 통제 가능시기도 알 수 없습니다. 현미
‘바다와 더불어 한평생’ 여해춘추(與海春秋)는우리 사무실 벽에 걸려 있는 글입니다.지난 90여년의 세월을 되돌아보니저의 인생역정(人生歷程)도 여해춘추였습니다.어린 시절 울산(蔚山) 포구에서 바다를 보며 자랐고,바다가 좋아 해양대학(海洋大學)에 진학하였습니다.저의 생애(生涯)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었습니다.해양대학을 졸업한 후 배를 타고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2월 한달은 참 우울하고 긴장된 시기였습니다. 3월을 여는 이 시점도 상황은 별반 나아지지 않아 걱정이 큽니다. 코로나의 위력에 대한 경계와 대처의 중요성을 2월호에서 강조했는데, 그때는 설마 이렇게까지 확산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중국에서의 ‘코로나19’ 창궐은 세계경제에
중국 우한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기세로 세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국내외 여행이 줄어들고 우리의 생활과 경제활동도 위축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우리나라는 물론 각국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예방과 관리에촉각을 곤두세우고 집중하고 있으나 진정 여부를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국제 해상을 항행하고 있는 선박과 선원, 중국주재원과 가족들은신종코
경자년(庚子年) 원단(元旦), 정기(精氣)서린 남산에도 해가 떠올랐습니다.남산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모습은 고층 빌딩과 수많은 아파트들이 산을 자르고 강을 가리지만, 시공(時空)을 초월하여 상상의 나래를 펴고, 도읍지를 찾아 헤매던 무학(無學)과 태조(太祖)의 심정(心情)으로 산하(山河)를 굽어봅니다.북악(北岳)의 구름 아래 경복궁(景福宮)이 보이고, 경강(
올해 己亥年은 해사산업계 전반이 ‘친환경’이라는 시대적 변화에대응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분주했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인류의 주거환경과 관련한 규제강화는 ‘선박연료의 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달 뒤로 성큼 다가온 IMO의 2020 SOx 규제강화 파도는환경규제가 해운 및 해사산업계에 미치는 엄청난 영향력
지구환경 개선을 위한 전세계적인 대기오염물질 감축 노력이 강구되면서해운을 비롯한 해사산업계도 그에 부응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올해 개최된 국내외 여러 세미나와 포럼의 키워드는 단연 ‘환경규제’였습니다. IMO가 추진하고 있는 NOx, SOx, CO2 등 각종 대기오염물질 배출에 대한규제 내용을 관련업계에 알리고 제대로 대비할 수
‘낙실사수(落實思樹), 음수사원(飮水思源)’“과일을 딸 땐 나무 심은 사람을 생각하고,물을 마실 때는 우물 판 사람을 생각하라” 중국 양(梁)나라의 문인(文人) 유신(庾信)이 남긴 말입니다.타국에 살면서도 고향을 그리워하는 그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이 세상은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잠시도 살 수 없기에항상 감
한진해운이 회생절차를 신청한 지 3년이 지났습니다.글로벌기업 한진해운의 파산은 국내외 해운업계에 크나큰 충격이었습니다.국제적인 물류대란은 물론 관련산업계에 미친 파장이 상당했습니다.우리 국제무역의 대동맥 역할을 해온 원양정기항로의 네트워크 붕괴와한국해운의 국제신뢰 하락은 우리 해운산업계를 크게 위축시켰습니다.이에 정부는 선박확보와 경영안정화 지원 등 우리해
위축된 한국해운의 재건을 사명(使命)으로 탄생한한국해양진흥공사(KOBC)가 7월 5일로 출범 1주년을 맞았습니다.KOBC는 지난 1년간 원양선사의 재건과 중소선사들의 경영안정지원 등많은 사업들을 펼치며 우리해운 재건의 토대를 마련해왔습니다.하지만 그간 성과에 대한 평가는 공사와 업계 간에 온도차가 보입니다. 해운업계에서는 위기때마다 선박금융전문기관의 필요성
올해는 한국선주협회의 사장단 연찬회가 경기도 양평에서 열렸습니다.외항해운기업의 CEO를 비롯해 정부당국자와 관련해사단체 및 연구기관 대표 등많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해운의 현안 타개책과 미래발전방안을 모색했습니다.3년만에 개최된 동 연찬회는 어려운 해운경영환경의 여건 속에서도분발하고 있는 해운기업을 격려하고 한국해운의 미래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자
제24회 ‘바다의 날’ 기념식이 울산시 장생포에서 열렸습니다. ‘바다와 함께 꾸는 꿈, 바다와 함께 여는 미래’를 구호로 진행된‘바다의 날’ 기념행사들도 5월과 6월 두달동안여러기관과 단체에서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바다의 날’ 행사에서는 ‘깨끗한
IMO가 내년부터 황산화물(SOx) 규제를 시행하면서올해 세계 해운업계는 각자의 방식으로 대비하고 있습니다. 스크러버 탑재를 결정한 선사와 LNG추진선을 선택한 선사가 있지만 대부분의 선사들은 규제에 적합한 저유황유를 이용해야 합니다.바야흐로 저유황 선박연료유의 시대가 열리게 된 것입니다. 지구와 인류의 생존과 환경문제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환경규제의 강
문재인 정부의 2기 개각에서 차기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세계해사대학 문성혁 교수가 임명되었습니다. 임기택 씨의 국제해사기구 IMO 사무총장 피선과 재선에 이은 경사로서 모든 해운인들이 기뻐하며 기대 또한 자못 큽니다. 그리스는 세계 제1의 선박보유국입니다. 어떻게 변방의 그리스가 해운강국이 되었는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합니다. 그 비결을 5년 전에 내한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