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각종 학술및 정책토론 행사가 유달리 많았습니다.급변하는 세계경제의 환경에 부합해 해양 관련산업이 준비하고 대처해야 할 당면과제가 그만큼 많고 다양해졌기 때문일 것입니다.서울을 비롯한 부산, 광양, 화성, 천안, 태안 등전국 곳곳에서 해운물류항만조선 관련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한 행사가 세미나, 토론회, 워크숍, 전시회.. 제각각 다른 모습으로 진행되었
해상법의 동향과 법률시장 개방6월 3일 콤파스에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장 정완용 교수가 나와 ‘해상법의 최근 동향과 법률시장 개방’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정 교수는 경희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은행에서 일하다가 학문적으로 더 깊이 알고 싶어 대학원에 들어가 ‘선하증권의 법적 효력’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 &lsq
지난 6월 15일 KMI 해양정책포럼 조찬모임에서 박현규 이사장은 질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해운이 큰 위기를 맞고 있다고 역설하며, 해운산업에 대한 국가와 국민의 관심을 높일 방안, 그리고 유관산업간의 협력에 바탕을 둔 해운산업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외항선대는 2009년 기준으로 2,827만톤으로 세계 8위이나, 일본은 1억 2,
컨테이너선사로는 해운산업합리화 이후 첫 신규선사로 2010년 1월 출범한 양해해운이 1년 6개월을 채 넘기지 못하고 6월 14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고려해운 출신들이 합심해 설립한 양해해운은 자본과 경영을 분리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업경영을 천명하고 그간 근해항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동사는 금융위기이후 세계 해운시장에 등장한 ‘뉴커머&rs
끊임없는 하역료 하락으로 하역사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지만 해결의 기미는 쉽게 보이지 않는다. 현장에서 만난 항만물류협회 관계자는 컨테이너 풀링제도에 대해 “이것마저도 안되면 방법이 없다”라며 기대했으나, 합의의 길은 멀어 보인다. 다만 가능성이 보이는 것은 운영사 대부분이 ‘풀링제도’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
안진회계법인-계속기업가치 6,803억 청산가치 2,648억 조사 회생채권 2,138건·8조 1,361억, 1조 7,838억 시인 6조 3,523억 부인인력 24% 감축, 자산매각 자구노력, 사선 31척 용선 67척 선대로 감축올해 1월 2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해 한달 뒤 서울지법 제4파산부로부터 회생절차개시 결정을 받은 대
바다살리기 국민운동의 진로나머지 11달과 바꾸지 않겠다는 계절의 여왕 5월. 5월의 콤파스가 어린이날과 초파일의 징검다리 휴일에 걸려 13일에 열렸다. 이날 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 5대 총재로 취임한 조정제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바다살리기 국민운동의 진로’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였다. 한때는 선진한국이 화두로서 각종 연설문의 단골메뉴였다.
운동의 시스템화·기관간 협력체제 구축, 해수부 재건의 서울지역 구심 역할 설립 13년차를 맞은 ‘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가 조정제 前해양수산부장관의 총재 취임을 계기로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고 있다. 5월 13일 ‘콤파스 클럽’의 조찬회에 참석한 조정제 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이하 바살본) 총재는 앞으로 바
2009년 외환위기를 잘 극복하는 것처럼 보였던 우리 해운업계가 중견기업의 부도로 다시 미래를 걱정하게 되었다. 일부에서는 현재의 위기를 중국경제의 방향 전환을 이유로 하기도 한다. 그러나 해운기업은 환경을 탓할 수 없다. 왜냐하면 전통적으로 긴 불황과 짧은 호황, 급격한 운임변동으로 대표되는 해운경기 하에서 세계적으로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해운기업
올해로 16회를 맞은 ‘바다의 날’이‘바다로 가자, 미래를 만나자’라는 구호아래강원도 고성군 화진포에서 기념식을 치렀습니다. 5월 한달간 바다주간 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됐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념식과 행사에 참여했습니다만대통령이 참석하며 깊은 관심을 가졌던 초창기 행사들을 떠올릴 때,최근 바다의 날 행사에 대한 주
그간 물동량 증가의 둔화세로 움추러들었던 광양항이 1만 5,500teu급 초대형 선박의 정기기항을 계기로 한껏 기지개를 켜고 있다. 컨테이너선박의 초대형화와 고유가 시대를 맞아 광양항이 가지고 있는 심수와 하역생산성및 저원가 등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최근 글로벌선사들이 잇달아 원양항로 서비스를 개설하거나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올해 4월 CKYH 그린얼라이언스
지난 주, 동일본대지진의 생생한 현장사진이 담긴 특집기사가 실린 잡지를 일본의 항만관계자가 보내주었다. 불타는 정유시설, 컨테이너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갈라진 부두, 흔적도 없이 사라진 철도역사, 바다 속에 가라앉은 항만 크레인, 안벽위로 올라가버린 벌크선, 지붕위에 자리 잡은 대형어선, 두 동강으로 쪼개진 조선소의 도크설비, 자욱한 연기 속에 불타오르는
창립 40주년의 한국해사문제연구소4월 콤파스는 한국해사문제연구소 창립 40주년 기념일과 중복되어 생략됐다. 한국해사문제연구소의 창립 40주년 행사가 끝났다. 행사를 마치고 보니 왠지 허전하다. 좀더 잘 했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 때문이다. 연구소의 창립에 공이 큰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는 했다는 안도감도 든다. 대부분의 수상자들이 작고하여 공로패를 직접
아덴만에서 또한번 가슴 철렁한 일이 있었습니다.한진해운의 컨테이너선 ‘한진텐진’호가 비상상황을 알리고는 연락두절돼 해적피랍이 우려되는 반나절의 긴박한 시간이 흘렀습니다.‘삼호주얼리’호 상황이 재현되지는 않을까 모두들 염려했습니다.다행스럽게도 ‘한진텐진’호는 연락이 끊긴 지 14시간 만에 우리
해운의 일부분으로 여겨져온 해운중개업과 선박관리업 등 해운부대업에 대한 중요성이 재인식되면서 이들 업종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부산의 ‘해운거래정보센터’설립 추진이 그렇고, 국회에서 추진중인 선박관리업발전법 제정과 해운업계의 프로젝트인 선박금융공사 추진이 그러한 움직임의 일환이다. 이는 한국해운이 지금까지 해상운송
“대양(大洋)을 지휘하는 자는 무역을 지휘하고,세계의 무역을 지휘하는 자는 세계의 재보(財寶)를 지휘하나니,세계의 재화를 지휘함은 곧 세계 총체(總體)를 지휘함이오.”육당 최남선 선생은 소년지 해상대한사(海上大韓史) ‘바다에 관한 서구’에서 우리 민족사의 새 국면을 타개할 활동무대는 바다라고 말했습니다. 참으로 그
한국해사문제연구소 창립 40주년과 해운현안2011년 4월 1일. 한국해사문제연구소 창립 40주년 기념일이다. 어제 누가 씨를 뿌렸고 우물을 팠기에 오늘 우리가 열매를 먹고 해갈한다. 인과율(因果律)이다. 오늘 우리가 또 나무를 심는 까닭은 내일 누군가 열매를 따는 보람이 있기 때문이다. 3월 4일 콤파스가 열렸다. 강사는 KMI의 임종관 물류항만본부장이고,
3월 11일 발생한 역사상 미증유의 동일본 대지진은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몸서리가 칠정도의 큰 재앙이었다. 1990년대에 유학, 그리고 2000년대에는 다시 연구원으로 일본에서 생활했던 필자에게는 결코 남의 일로 치부할 수 없는 곳이다. 햇수로 십여 년의 일본생활로 스승과 많은 지인들이 살고 있고 지금도 일년에 수 차례 연구와 강연 등 개인적인 유대가 깊은
올해 1월 15일 오전 인도양 북부 아라비아해 공해상을 항해 중이던 ‘삼호주얼리’호의 소말리아 해적에 의한 피랍은 우리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지만 21일, 해군의 성공적인 구출작전은 지금까지 해적들의 노략질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던 우리 선박을 우리 해군이 직접 구출하고 보호했다는 점에서 우리 역사에 길이 남을 쾌거이다. 우리 해
정갑선 포스텍부사장 ‘드라이벌크 시장의 미래?’ 콤파스클럽 조찬회 강연1043P까지 곧두박질하던 벌크해운 시황이 2월 둘째주 들어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해운업계가 오랜만에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시점에서 “향후 시황이 회복되더라도 선사들은 이를 해운시황의 호전으로 ‘착각’해서는 안되며, 시황상승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