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태안 앞바다에 원유유출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는 악몽같은 대재앙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적 이슈가 되었다. 사건이후 곧바로 허베이스피리트호 원유유출사고가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향후 생태계 복원프로그램 수행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조사단이 구성됐다. 이 조사는 올 12월까지 이루어질 예정이며, 지난 4월 11일 1단
필리핀 선원 공급실태와 정책적 시사점 최근 선원 부족의 원인선원의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되면서 세계 최대 선원 공급국인 필리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져가고 있다. 그 동안 필리핀에서 세계 상선대에 많은 선원을 공급해왔고 향후에도 이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주지하다시피 선원의 부족은 선원을 필요로 하는 선박에 비해 선원의 공급이 모자라기 때문에 발생
이 글은 한국해양수산개발연구원(KMI) 독도연구센터의 최재선 연구위원이 최근 진행되고 있는 일본의 해양주도권 강화정책에 대해 분석한 글을 정리한 것입니다. 일본이 2007년 4월 ‘해양기본법’을 제정한 이후 추진 중인 해양영토 강화정책과 해양자원 개발정책 등 동북아 해양의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일본의 전략을 소개하고, 이에대한 대응방안에 대해 제언하고 있습니
-2008년도 P&I보험 계약 갱신을 종결하면서-1. 서언2008년도 전세계 선단 95% 에 달하는 약 24억불의 P&I 보험계약 갱신이 2008년 2월 20일 1200시(GMT)에 종결되었다. 아마도 많은 선사들은 어느 해 보다도 보험요율의 일괄 인상안을 관철하려고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는 P&I Club들과 어려운 협상을 경험하였을
▲ 신희철 캡틴석유화학(주) 대표세계지도를 펼쳐 놓고 멀리서 보면 한반도는 유라시아 대륙의 대형항구에 아름답게 위치한 영락없는 부두이다. 한반도 외곽에 얌전히 누워있는 사할린 열도와 일본 열도는 방파제처럼 태평양의 거센 파도를 막아주고 있다. 쓰가루해협과 동지나해는 선박이 드나드는 항로의 모습으로 보인다. 가까이서 보면 삼 면은 일본열도의 위치와 관계없이
요즈음 3인 이상 모이는 자리에서 나오는 핵심화두는 단연 '한반도 대운하'일 것이다. '한반도 대운하'프로젝트는 국가의 경제와 환경, 국민생활에 당장은 물론 먼 미래에까지 미칠 영향이 지대한 사업이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날이 선 찬반공방도 거세다. 운하에 대한 상호 이해관계, 기본지식, 소신의 차이가 첨예하게 갈리고 있는 현 시점에서 해운물류업계의 원로이자
이글은 2월초 열린 해운계 원로들과 CEO들의 모임인 '콤파스클럽'에서 이윤수 KCTC 부회장이 발표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NYK와 MOL 조사실 자료를 중심으로 한 <세계 정기선해운의 현황>과 이를 뒷받침해줄 통계자료들을 제시하고 습니다. -편집자주- 세계 컨테이너물동량은 선진국의 견조한 경제성장과 함께 BRICs(중국·브라질·러시아·인도
▲ 이윤수 KCTC 부회장(1)부산항 컨테이너터미널의 취급능력부산항의 컨테이너취급 능력은 2011년 신항 2-4단계가 완공되면 총 24선석이다. 북항의 기존석석 20개를 합하면 총 44선석의 연간 취급능력이 2,049만teu에 달한다. 부산항의 컨테이너물동량 예측과 수급 발란스는 아래 도표와 같다. 2011년이 되면 터미널 취급능력이 컨테이너물량에 비해 공
이글은 2월초 열린 해운계 원로들과 CEO들의 모임인 ‘콤파스클럽’에서 이윤수 KCTC 부회장이 발표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NYK와 MOL 조사실 자료를 중심으로 한 <세계 정기선해운의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뒷받침해줄 통계자료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세계 컨테이너물동량은 선진국의 견조한 경제성장과 함께 BRICs(중국·브라
대상판결: 대법원 2001다36733 판결(원심 서울고등법원 99나14633판결)당사자: 원고- 신촌어촌계 외 35인, 피고- 유류오염손해보상을위한국제기금 - 편집자 주 - 한국해법학회가 2월 1일 제 4회 판례연구회를 열었다. 이날 판례연구회에서 발표된 내용은 <운송주선인의 법적지위 및 히말라야 약관적용 범위-최세련 명지대 법학과교수, 변호사>
▲ 최홍배 한국해양대 교수이명박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이경숙은 ‘영어 공교육 강화’에 대한 교육정책을 설명하면서 “자기가 미국에 가서 Orange를 ‘오렌지’라고 발음을 했는데, 못 알아들어서 ‘아린지’라고 했더니 알아듣더라”는 이야기가 장안의 화제가 되었다.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인 독도는 Dokdo로 표시하고 있다. 미국인들은 과연 Dokdo를 어떻게 발음할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연구위원 이 논문은 구랍 18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무역협회가 공동주최한 <남북한 물류협력과 발전을 위한 세미나>에서 발표된 주제발표중 황진회 해양수산개발원 부연구위원이 발표한 내용을 실은 글이다. 편집상 일부내용은 생략되어 있음을 알린다. 북한의 해운항만 조직및 제도·법률, 북한의 선박과 선박회사, 선원에 대한 연구내용이
광활한 국토와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된 중국은 거대 국가의 정치, 사회, 문화, 경제적 통합의 근간으로 철도망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국가경제의 급성장은 각 지역, 계층별로 소득은 물론 생활수준의 편차를 양산하고 있어 다양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아울러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른 경제구조의 성장은 필연적으로 수송수요의 폭발적인 성장도 촉발하고 있다. 따라서
‘에너지물류와 항만클러스터’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발표된 내용중 중앙대학교 백훈교수가 발표한 주제 내용 가운데 의 부분을 전재했다. 1. 석유물류중심지 현황1) 걸프연안세계 석유물류중심지 중에서 가장 큰 상업적 저장규모
희망을 말하다새해 새아침이 밝았다.지난해엔 해양수산계가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여수엑스포 유치로 축제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었으나 이어 터진 태안 해양오염사고로 환호가 한순간에 탄식으로 바뀌었다. 그동안 불황, 부실, 통폐합으로 국민들에게 부정적 이미지를 주었던 해사산업이 최근의 호황을 타고 성장산업으로서 국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이번 사고로 비판과 질
1. 머리말해상법 개정안이 지난 6월 정기 국회에서 통과되어 우리는 현대화된 합리적인 해상법제를 갖추게 되었다. 우리 해상법은 1962년 상법(商法) 제5편으로 편제 제정되어 1991년 1차 개정과 이번 2007년 2차 개정을 거처 선진 해운국(세계 8위)으로서 손색없는 법체계를 갖추게 된 것이다.제1차 개정시의 개정초안이나 이번 2차 개정 초안은 모두 한
김동규 에세이 Ⅱ 저물면서 빛나는 바다 서해안, 간월도의 겨울 끝에 섰다. 타지의 저녁이 금방 어깨너머로 내려앉았다. 해안선과 긴 반도가 불타고 있었다. 해가 식기 전에 바다 위를 온통 검붉은 포도줏빛으로 물들인 노을은 졸지에 낯선 이방인을 황홀경으로 몰아넣었다. 감히 이르건대 낙조가 그리운 사람은 눈 딱 감고 서해로 달려가 볼이다. 명화같은 진경(珍景)을
▲ 박영선 한국해양대학교 초빙교수1. 들어가며필자는 지난 9월 3일부터 6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된 제17차 아시아태평양지역 항만국통제위원회(Tokyo MOU)의 의장을 마지막으로 임기 3년의 의장역할을 마쳤다. 얼떨결에 의장직을 수락한 2005년 태국 방콕에서의 제15차 위원회, 약간 업무에 익숙해졌던 2006년 캐나다 빅토리아에서의 의장역할이 주마등처럼 스
<편집자 주>(사)한국선박관리업협회가 제공한 이 글에는 한국의 △선박관리업의 발전과정 △선박관리업의 현주소와 당면과제 △선박관리업의 발전방향과 향후 전망 △외국의 선박관리업 현황과 운영사례가 담겨 있다. 우리나라 선박관리업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미래를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이다. Ⅰ. 선박관리업의 정의 및 서비스 유형선박관리업은 선박에 대하여 선주
지난 11월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법정에서는 전문심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선박충돌 손해배상청구사건의 심리가 열렸다. 이는 지난 6월 20일 국회 본회를 통과하고 8월 14일 공포된 개정 민사소송법에 전문심리위원제도가 도입되었기 때문이다. 그 동안 소송절차중의 조정절차에는 조정위원으로서 해상전문가들의 참여가 자주 있어 왔지만 이번처럼 법정에서 전문심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