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옮기는 마음’으로 중장기 관점에서 차근차근 진행해야 ▲ 황진회 박사8월 1일은 ‘남북해운합의서’ 발효 1주년이 되는 날이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남북이산가족면회소 건설인력 철수 요구 등으로 남북관계가 ‘잔뜩 찌푸린 날씨’처럼 보이지만, 남북해운합의서에 대한 의미를 생각하고 향후 과제를 다시 한번 고민해야 할 때이다.남북해운합의서는 남북한간의
톤세는 과연 법인세보다 유리한가? - 그렇다 ▲ 황영식 부장.올해부터 시행되는 톤세제도가 우리 해운기업들의 경영개선과 국제경쟁력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톤세 적용기업의 첫 신청마감 결과 모두 49개 국적선사들이 해운소득에 대한 톤세 적용을 신청했다. 우리 해운업계의 숙원사업이었던 톤세제도를 보다 효과적으로 실행하려면 이 제도를 정확히 알아
제1. 서언유엔 산하의 UNCITRAL(국제상거래법위원회)는 헤이그비스비 규칙을 대체하는 운송법을 새롭게 작성하고 있다. 새로운 운송법은 첫째, 해상운송을 포함한 복합운송에도 적용된다는 점 둘째, 운송인과 화주간에 새로운 균형점을 찾는다는 점 셋째, 통일성과 예측가능성을 기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유엔이 주도하였던 함부르크 규칙이 실패로 돌아간 점을
<바다와 해운이야기 연재를 마치며>오랜 세월에 걸쳐 바다와 해운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바다와 선박, 그리고 해운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국내외의 문헌을 찾아서 정리하여 연재하면서 독자들과 대화를 해 왔다. <파랑 고속도로인 바다>의 연재를 끝으로 이 연재를 마칠까 한다. 그러면서도 아쉬움에서 바다와 인류의 미래에 관하여 약간 언급
I. 서선박은 화물과 여객의 운송에 제공된다. 그런데 선박은 육지를 떠나 먼 바다를 항해하고, 바다는 예측불허의 위험을 안고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바다를 항해할 수 있는 안전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사적으로는 화주와 보험회사들은 선박의 안전성을 확인한 다음 이 선박을 이용하게 된다. 이러한 수요에 따라 선급협회라는 검사기관이 만들어져 운용되고 있고, 이러한
TSR(시베리아횡단철도)를 중심으로 TCR(중국횡단철도), TKR(한국 남북종단철도)의 건설과 연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계속되는 중국시장의 급성장에 힘입어 세계 물류중심국으로 주목되고 있는 중국횡단철도는 전세계적 관심사다. 이러한 시점에서 인천대학교동북아물류대학원과 사단법인 남북물류포럼 주최로 개최됐던 2006 북방물류세미나에서 중국횡단철도
중국의 국제무역이 급성장함으로써 중국내에서 국제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많은 분쟁사건들을 처리하는 중재역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해상운송의 비중이 높은 국제교역품에 있어 해운과정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분쟁들을 중재하는 해사중재의 역할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최근에는 “중국에서의 중재성공은 세계 국제무역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이 글은 올해초 일본에서 개최되었던 물류 국제심포지엄에서 오사카 샨쿄대학의 쿠니오 미야시타 교수가 발표한 소논문이다. 오사카 샨교대학의 물류전략 교수로 재직중인 쿠니오 미야시타( Kunio Miyashita)씨는 고베대학에서 경영관리학과 대학원의 명예교수와 마케팅 및 유통학 교수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쿠니오씨는 일본 해운*물류경제학회(Japan Socie
<편집자주>IMO(국제해사기구)가 추진하는 회원국에 대한 안전감사제도(MAS)가 올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도 한국의 감사일정을 2007년 2-3월로 잡고 감사준비를 채비하는 가운데 이를 해운업계에 알리는 자리를 가졌다. 5월 3일 개최된 ‘해양안전정책 세미나’의 네 번째 주제로 발표된 <IMO MAS(회원국감사제도) 대응방안
1. 서자유시장경제체제는 자유로운 경쟁을 바탕으로 한다. 자본주의의 발달에 따라 기업들이 시장지배적 지위를 가지게 되면 이를 기화로 독점이윤을 누리려고 한다. 시장지배적 지위의 남용의 문제가 발생한다. 사업자가 비록 시장지배적 지위에 있지 않은 경우라고 하더라도, 사업자가 계약, 협정 등의 방법으로 다른 사업자와 상품용역의 가격, 거래조건 등을 제한하는 부
수퍼 마켓에서 라면 하나 사는 것이나, 어느 회사가 다른 나라의 수입상에게 컴퓨터 만대를 수출하는 것이나, 물품 매매계약이라는 면에서는 법적으로 똑같다. 그러나 라면 하나 사는 것은 특별한 상거래나 법률 지식이 없어도 가능하다. 그 이유의 하나가 상품과 그 대금이 동시에 결제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제무역은 그렇지 못하다. 국제무역은 격지자간의 거래다. 옛
제2차 세계대전은 산업력이 승패를 좌우한 전쟁이었다. 開戰 초기 최초의 연합군(영국과 프랑스)의 총 GDP는 최초의 추축국(독일과 이탈리아)의 그것을 약간 상회했다(1990년 달러 가격으로 연합군 4,750억달러 對 추축국 4,000억달러). 사기(士氣)와 장갑차 및 공군력에서 우위에 있던 독일군은 1939년 9월에는 폴란드, 1940년 5월에는 프랑스를
▲ 선전항 야적장의 모습.중국 개방후 홍콩과 선전 접경지역은 교류의 상징으로 변모주말 홍콩과 중국 선전의 접경지역은 마치 국제공항 출입국장처럼 붐빈다. 외국인들과 달리 홍콩과 선전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은 따로 마련된 이동통로를 통해 간편한 절차를 거쳐 자유롭게 오간다. 홍콩에서 접경지역까지는 전철이 연결돼 ‘집은 선전에, 직장은 홍콩??두고(혹은 그 반대로도
“물류산업 선진화를 위한 디딤돌을 놓다”다양하고 복잡한 물류시장다른 나라도 그러하지만, 물류관련 업종은 매우 다양하다. 운송업·보관업·하역업·터미널운영업·주선업·정보처리서비스업·부대서비스업.....등등. 물론 여기서 말하는 업종은 법적으로 분류된 업종을 말한다. 이렇게 업종이 다양한 것은 기본적으로 물류활동이 매우 광범위하고도 지속적으로 확대·발전하고 있기
해양사고 발생시 조사과정에서 사고선박 선원들의 인권침해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국제해사기구(IMO)와 국제노동기구(ILO)는 선원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국제적인 규정 제정작업에 착수하였다. 하지만 미국과 EC 등 선진국들은 해양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선원들에 대한 조사가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처벌기준도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는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한국해법학회에 대한 소개>1978년 8월 23일 해운업계에서 박현규 사장, 이준수 교수, 배병태 교수, 임동철 교수등 해양대학출신 실무자 및 해상법 교수들과, 상법학계에서 서돈각 회장, 박원서 변호사, 손주찬 교수, 박길준 교수, 이균성 교수등이 한국해양대학 연습선 한바다호 회의실에서 해법의 연구와 발전을 위하여 한국해법회를 결성하면서, 초대회
Ⅰ. 서유조선의 오염사고는 그 피해액수가 크고, 피해자인 어민 등이 보험으로 위험을 분산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선주 책임제한 제도로는 만족스러운 피해보상이 되지 못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국제사회는 두가지 제도를 도입하였다. 선주책임제한제도(LLMC)에서 유조선에 의한 오염사고를 분리시켜 민사책임협약(CLC)라는 새로운 조약을
이 글은 지난 3월 25일 한국로지스틱스학회의 춘계학술발표회에서 발표된 연구내용으로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현황과 문제점 △우리나라 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과제를 담고 있다. <서론>일반적으로 해운산업은 경제 및 무역발전을 지원하고, 외화획득을 통해 국제수지를 개선하고, 철강 및 조선산업 등과 같은 관련 산업의 발달을 촉진하는 기능을 하는 것
‘小康社會(웰빙)의 전면적인 건설- 2010년까지 1인당 GNP 1,900달러 달성’ 중국 정부의 11차 5개년 계획의 최종 목표이다. 11차 5개년 계획은 중국정부가 올해부터 2010년까지 중국경제 운영 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써 작년 10월 중국공산당 전체회의를 거쳐 수립한 新 국가정책이다.최근 중국경제는 고성장을 거듭하면서 세계 중심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대만의 카오슝(高雄, Kaoshiung)은 12월에서 2월까지 3달을 제외하고는 연중 후덥지근하다. 그래서인가 도시 전체가 활력이 없어 보일만큼 위축되고 조용하다. 그러나 도심을 벗어나 항만으로 오면 사정이 다르다. 전세계 유명 선사의 전용터미널마다 컨테이너 화물이 빼곡하고, 수십 척의 선박이 연신 화물을 쏟아내며, 화물을 실은 트레일러가 길을 메우며 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