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선수주 불황의 여파가 국내 중소조선사 작년 실적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4월 25일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발표된 국내 주요 중소조선사의 영업실적과 당기순익이 대부분 반토막났으며, 21세기조선, 오리엔탈중공업, 일흥조선, 신아에스비(옛 SLS조선) 등은 존속여부가 불투명할 정도로 실적이 악화됐다. 성동조선해양과 대선조선은 2010년에 비해 영업손실과
4월 16일까지 금융감독원에 신고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해운시황와 고유가로 많은 해운기업들의 경영수지가 악화된 가운데 국적선사들의 경영실적은 기업마다 손익이 크게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다.본지가 조사한 50대 국적선사중 22개 선사가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고, 나머지 흑자를 기록한 선사들도 해운시황 악화와 고유가에 따른 원가부담 가중과 외환환산손실
칼트로지스평택(주), 포드·미쓰비씨 특화 국제적인 복합물류거점으로서 항만배후물류단지에 대한 다변화가 요구되면서 부산, 광양, 인천, 평택·당진, 포항 등 국내 주요 항만에서도 종합물류기지로서의 배후물류단지 인프라 개발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호에 이어 시리즈로 살펴보고 있는 전국 주요항만 배후물류단지 개발운영 현황을 이번호에서
지난해 전세계 항만이 8%의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이머징마켓 지역과 중국 항만들이 여전히 세계 항만물동량을 이끌고 있다. 상하이항은 싱가포르와의 격차를 더욱 벌린 채 1위 자리를 고수했고 광저우, 렌윈강항 등 기타 중국항만들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탄중펠레파스, 포트클랑, 두바이 등 이머징마켓 지역의 허브포트들은 상위권을 위협하는 성장속도를 보이고
평택항 국제여객부두 추가 건설이 6년넘게 지연되고 있다. 이에 평택지역 항만업계는 ‘평택항을 홀대하는 처사’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2006년 정부가 평택항 국제여객부두 신규 건립계획을 발표한 이래, 지금까지도 신규부두 건설의 ‘첫 삽’ 조차 들지 못한 것. 최근(3월 5일) 국토해양부가 “평택항 여객
글로벌 3대 조선소로 불리우는 대우조선해양의 지분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 우선 캠코가 보유한 19.1%의 지분 매각이 추진 중이며, 성공적으로 매각이 이뤄질 경우 1대 주주인 산은의 지분(31.3%) 매각도 이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매각방식으로는 블록세일과 국민주방식이 유력해 보이지만, 만약 대기업 인수자가 나타나거나 해외자본이 들어올 경우 업계와 지역
2011년 부산항은 1,618만 5,000teu를 처리해 세계 5위 항만의 지위를 굳건히 지켰다. 성장율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년 연속 두자릿수 이상을 보이고 있으며, 연초부터 대형 컨테이너선박의 잇따른 기항으로 한껏 들뜬 상태이다. 그러나 부산항을 세계적인 항만으로 올려놓는데 지대한 역할을 했던 북항 컨테이너 부두는 ‘최악의 상황&rsquo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시 중국대륙횡단철도(Trans China Railway) 화물적체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있어 對CIS국가 수출입 물류관련업계가 여전히 화물지연문제로 어려움을 겪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6월부터 제기된 TCR의 화물대기지연에 따른 문제로 국내 물류기업 및 화주 역시 사업운영의 고심이 극으로 치달았다. 이와 관련, 대륙철도복
‘타이타닉’호 좌초 100년째 되는 올해 초 다시금 지중해 근해에서 발생한 이탈리아의 대형 프리미엄 크루즈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의 침몰사건은 여객선 안전운항에 주의를 더하고 있다. 4,200여명 이상의 탑승객을 수용하는 동 초호화 거대 크루즈 선의 좌초는 20여명의 사망자를 포함, 현재까지도 많은 인명피해를 기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두달여 남짓 남았다. 취재일 현재(1월 26일), 총선 출마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원은 전국적으로 1,532명에 달한다. 이중 해양계에서 몸담아온 인물로서 이번 총선에 출사표를 낸 예비후보는 5명 정도이다. 국토해양부의 차관을 지낸 김희국씨와 이재균씨가 나란히 총선에 도전장을 내놓았고, 구 해양수산부의 공직자 출신인 정유섭씨와 박
국내 중소조선사에 몰아치고 있는 ‘한파’는 언제쯤 잦아질까. 한때 대기업 조선소 못지않은 성과를 기록했던 국내 중소조선소는 새해가 지나도 여전히 ‘위태로운’ 상태이다. 진세조선이 파산한 가운데, 삼호조선도 지난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21세기조선, 신아SB, 오리엔트중공업 등 대표 중소 조선사도 최악의 위기를 맞고
2012년에도 원유가 급등과 환경정책 등에 따라 ‘고효율 에너지’에 대한 해운업계의 관심은 지속되고 있다. 최근 머스크라인은 조류(Algae)에서 추출한 바이오연료를 혼합 동력으로 한 선박 ‘Kalmar’호의 북유럽-인도 간 서비스 시운항을 선보였으며, 미 해군과의 조류활용 바이오연료 기술개발 합작 R&D를
지난해 11월 2일 KTNET과 선주협회 공동 개최의 전자무역서비스 확대를 위한 ‘E-L/G 서비스 설명회’가 한국선주협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장금상선, 고려해운 등 16개 선사가 참석한 동 설명회에서는 E-LG(전자수입화물선취보증서)의 현황과 서비스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 등이 소개됐으며 참석 선사 가운데 9개
‘환경규범’은 이제 세계의 전 산업과 국가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이 되었고, 한발 더 나아가 미래성장의 새로운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해운업계에도 국제사회가 만들어가고 있는 환경규범에 부합하는 각종 규제와 서비스의 변화가 ‘녹색해운’이라는 기치아래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미래의 생존과 발전을 담보해
물류부문 탄소저감의 핵심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연안해운 육성사업이 ‘삐걱’거리고 있다. MB정부의 ‘녹색성장’ 기조에 발 맞추어 2009년 야심차게 사업을 재개했던 부인선(부산-인천) 및 군광선(군산-광양) ‘연안 컨테이너’ 서비스가 위기를 맞은 것이다. 동 항로의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는 (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경인 아라뱃길’이 10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좁은 인공수로로 인한 안전성 확보와 투입 선박 재원이 개장 직전까지 공개되지 않으면서 안전성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만약 사고가 발생한다면 배를 돌릴 수도, 비상 접안할 수도 없는 여건이라는 지적이다. 총 9척의 화물선과 9척의 여객선이 투입될 아라뱃길이 성
얼마전 태풍 ‘무이파’ 등의 여파로 전남지역에서 방파제 유실사고가 있었다. 이 지역은 지난 2000년에도 같은 피해를 입은 바 있다. 해마다 여름이면 태풍과 폭풍해일로 방파제를 비롯한 재방시설 붕괴소식을 듣게 되는데, 2000년대 들어 이러한 사고소식은 더욱 잦아졌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가 해수면 상승과 폭풍해일 증가 등 해양
물류·레저·문화가 함께하는 고부가가치 항만’ 비전부산 9,670억, 울산 5,024억, 인천 4,875억, 광양 4,598억, 평택 2,619억 투입10년간 우리나라 항만정책을 이끌어갈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2011~202)이 7월 25일 확정·고시되었다.전국 총 54개 항만 계획이 포함된 이
천안함 사태, 연평도 폭격 이후 남북관계는 급격히 경색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한 나진항에서는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가 나진항 투자에 앞장서고 있는 것. 2009년부터 시작된 중국 동북3성의 대규모 개발 계획은 나진항 발전에 상당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흥미로운 점은 나진항 개발에 국내 기업인도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한-EU간 자유무역시장이 개방됐다. 90% 이상 품목의 관세가 철폐됨에 따라 제조·유통업은 물론 물류업체에도 새로운 기회가 열린 것. 7월 1일 발효 후 보름만에 한-EU 무역량이 약 17% 상승하는 등 FTA 효과는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그러나 최대 효과를 누리기 위해선 시장선점과 원산지기준 충족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FTA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