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가을 전 세계를 강타한 금융위기는 서브프라임모기지의 부실로 인해 투자은행 등 미국의 금융기관이 위험에 노출되면서 촉발되었다. 미국의 금융시장이 위기에 처하면서 전세계 금융시장이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게 되고 많은 기업이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는 등 경영 악화로 인해 금융기관의 여신 또한 부실화되었다. 이후 각국의 금융기관 특히 은행은 큰손실에 직면
이 글은 고려대학교 해상법연구센터 김인현 교수의 포럼(회원 500명)에서 발표한 온라인 강의내용을 필자가 보완해 기고한 내용이다. 강의 당일 150여명이 참여하여 60분 강의와 120분 질의응답과 토론이 진지하게 진행되었다. 1. 해운 선각자들일제가 1910년 조선을 강제합방하고 조선해운말살 정책을 펼쳤다. 조선총독부가 군소 해운회사를 통폐합하여 1912년
중국의 신 해상교통안전법이 9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정학적·외교적·경제적 관계뿐만 아니라 여전히 세계의 공장역을 하고 있기에 중국의 해상교통안전법은 해운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 법의 전체 번역본을 한국해운협회의 제공으로 전재했다.
해운시장 연말까지 상승시 최근 5년간 최고치 달성 예상시장점유율 한국 48% 1위 탈환, 중국 41%, 일본 10% 2021년 상반기 전 세계 조선 수주량 (Firm Orders만함)은 약 1,800만 CGT로 작년 동기간 수주량인 약 950만 CGT의 거의 2배를 기록했다.이러한 급격한 상승세는 컨테이너선 시장의 초호황으로 인한 수주 증가가 가장 큰 원인
해기(海技)를 근간으로 자기 실현을 위한 경력개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교육제도·해기자격제도를 개선하여 해기직업의 매력 회복을 강구하고, 당면과제인 상급해기사 확보난을 완화하는 방안을 제시한 이재우 목포해양대학교 명예교수의 기고문을 2회에 걸쳐 게재한다. 글의 내용은 7월호에
황대중 (재)한국해사안전국제협력센터 연구원 2021년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19개 APHoMSA 회원국 및 5개 국제기구가 참여한 가운데 제21차 APHoMSA 회의가 원격으로 개최되었다. APHoMSA(해사안전기관장, Asia-Pacific Head of Maritime Safety Agencies)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해양환경 보
컨테이너는 정기선 운항에서 운송물을 담는 용기인 박스를 말한다. 정기선사는 컨테이너를 준비하여 화주에게 제공해야한다. 최근 컨테이너의 부족현상으로 운임이 급등하기도 하였다. 이런 가운데 컨테이너를 생산하여 제공할 제조공장이 한국에는 없음이 알려져서 운송주권확보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컨테이너는 정기선 운항에서 필수불
이 글은 한국해법학회가 4월 22일 개최한 봄철 학술발표회에서 발표된 내용으로, 필자와 협의를 통해 전재한다. -편집자 주- “한국형 선주사업” 논의 배경지난 2016년 8월 30일 자율협약을 체결한 채권금융기관 협의회의 한진해운에 대한 추가지원이 불가능하다는 판단하에 자율협약절차를 중단한 다음날인 8월 31일 금융위원회에서 주재한 한
이 석 행 SEAMASTER 대표 2021년 3월 23일 North Bound로 Convoy를 이뤄 수에즈운하를 통과하던 M/V Ever Given호가, 저유황유의 사용에 의한 순간적인 엔진의 Black-out 또는 Steering Gear의 고장 때문인지 대형 컨테이너선에 대한 풍압 (風壓) 때문인지 (또는 두가지 원인이 병합해서) 모르지만 , 불행하게도
들어가며1980년대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컨테이너의 절반이 일본 발착인 시대가 있었다. 이후 아시아 각국의 발전을 배경으로 컨테이너 수송에서 일본의 입지는 크게 떨어졌다. 본고에서는 그중에서 나타나는 몇 가지 과제에 대해 옴니버스 형식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컨테이너 선사의 세계적인 재편과 일본 화주에 미치는 영향, 이어 일본의 컨테이너 항만 정책
2021년 1월 1일부터 MEPC.318 (74), MSC.460(101) 및 MEPC.315(74)에 의해 발효됨에 따라 케미컬 시장에 큰 영향이 있었다. MARPOL Annex II 배출 요건 및 IBC code 제17장, 제18장 및 21장 등 포괄적인 내용이 이에 따라 개정되었다.기존에 운송 가능한 화물도 새로운 요건에 따라 불가능해지며 강화된 화물
I. 들어가며우리나라에서 대형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통상 언론은 선정적인 보도를 통하여 사고로 인한 피해를 강조하고, 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자를 악당으로 매도하며 처벌을 강조한다. 설사 천재지변에 의한 사고일지라도 언론은 인재(人災)라고 주장하며,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국민은 여기에 동조하여 정부에 대하여 책임자 처벌 및 강력한 예방대책을
서론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 나라로, 해외와 교역을 할 때 항공기와 선박을 이용한 항공 및 해상을 통한 수송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중 부산항은 컨테이너 취급량이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항만으로 자리하고 있는 반면, 부산항 부근에 대형 공항의 부재로 인하여 부산, 울산, 경남의 물류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화물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고 있는
문제의 소재2020년 들어 전 세계적으로 COVID-19 창궐로 인하여 선원근로관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글은 COVID-19가 선원근로관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기존 판례, 연구성과를 기초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감염병예방법’)의 규정을 중심으로 간략하게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논의는 안전배려
이 원고는 10월 8일 국립제주박물관과 국립해양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한 국내학술대회 ‘해양제주, 그 문명사적 성찰’에서 발표된 주제중 하나로 필자와 협의을 통해 발표내용을 전재한다. -편집자- 미지의 세계: 도적섬서양에서 제주의 존재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시기는 16세기 이후이다. 이 시기 서양과 동양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조선이라는 나
서론일반적으로 항해 중인 선박과 선착장을 이안 후 정침하기 위하여 주기관을 사용하면서 선회하고 있는 선박사이에 충돌사고가 발생한 경우에 국제해상충돌예방규칙 제2조(선원의 상무) 혹은 해사안전법 제96조(절박한 위험이 있는 특수한 상황)의 규정을 적용해왔다.그러나 최근 가항수역의 폭이 0.5∼0.6마일의 수로에서 위와 같은 상황의 충돌사고에 대한 항법
들어가며2020년 9월 15일, 역사상 처음으로 유엔(이하 UN) 총회가 원격회의 방식으로 개최되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의 결과로써, 이러한 원격 방식의 회의 및 모임은 비단 국제회의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에까지 밀접하게 다가와 있다. 학교에서 온라인 개학 및 수업, 직장에서 원격 근무 및 회의 등이 그것이며, 최근에는 동창회도 원격 방식
베트남은 다른 동남아 국가와 달리 우리나라와 인연이 깊다. 1970년대 우리나라는 월남전에 참전함으로써 경제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도 하였고, 일부 군인들의 양민학살은 지금도 슬픈 역사로서 기록되어있다. 또 베트남은 세계에서 가장 경제발전이 빠른 나라 중의 하나이며, 2017년 이후에는 우리나라의 3대 교역국이 되었다. 베트남은 국제결혼을 통하여 우리나라에
육상에서 자동차를 운전하려면 운전면허를 소지하여야 하고, 운전 중에는 교통신호를 준수하며 정해진 차선을 따라 운전하여야 한다. 그러나 바다에서는 다소 상황이 다르다. 선박을 운항하려면 해기사면허를 소지해야 하고, 항해 중에는 다른 선박과의 충돌을 피하고자 항법을 준수하며 항로를 따라 운항하는 것은 육상과 거의 유사하다. 다만, 바다에는 안개, 폭풍 등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