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둘러있고 북방의 육로가 차단된 실질적 도서국가이기 때문에 물자의 이동에 있어 해운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해운은 조선의 수요산업으로서 조선 및 기자재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축이기도 하고, 복합적인 국제물류에서 가장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수단이다. 부산항발전협의회에서는 우리 해운이 수출입물류의 99.7%를 담당하
요즘 해운업은 ‘대박’이 났다. 탱커는 구조적인 문제로 아직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컨테이너는 사상 초유의 호황을 맞고 있고 건화물선 운임도 좋은 상황에 놓여있다. 수십년의 역사를 가진 해운기업이 창립이래 지금까지 번 돈을 모두 합친 것보다 작년에 번 돈이 더 많다고 할 정도이니 더 할 말이 없다.대박은 쪽박에 대응되는 말로 비교
해운은 해상운송의 줄인 말로 간단한 정의로는 바다를 통한 화물이나 여객의 운송을 의미하지만 기준에 따라 다양한 관점에서 분류될 수 있다. 선박이 운송하는 화물 또는 선종을 기준으로 컨테이너, 건화물선, 탱커, 특수선으로 나누기도 하고, 운영 형태에 따라 정기선과 부정기선으로 나누기도 한다. 한편 영업이 이루어지는 수역을 기준으로 할 때는 내항, 연근해, 원
해운은 해상운송의 줄인 말로 통상 바다를 통한 화물이나 여객의 운송을 의미하지만 화물이나 여객을 직접 수송하지 않는 해운업 즉, 기간용선이나 선체용선의 형태로 해운기업에 필요한 선복을 공급하는 선주업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해운업이 제대로 영위되기 위해서는 관련된 많은 기능들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 아래 표는 비록 모든 것이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해운과 관련
2016년은 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4차 산업혁명(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이라는 용어가 공식적으로 등장한 해이다. 2016년 1월 스위스의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연례총회는 4차 산업혁명(Mastering the Fourth Indust
2000년대 중반의 중국발 호황과 리먼사태로 촉발된 장기 불황은 선박금융의 지형을 크게 변화시켰다. 과거 10여 년간 진행된 선박금융시장의 변화는 유럽에서 아시아로의 지리적 이동, 상업금융에서 정책금융으로의 전환, 협조융자(syndicated loan) 중심의 전통적인 금융비중 축소의 세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유럽에서 큰 역할을 하던 독일, 영국, 스칸디
해운산업계 기후변화 대응을 점검하다기후변화는 이제 우리 일상에서 자주 언급되는 단어가 되었다. 새삼스럽지 않은 개념이 된 것이다. 그래서 그 중요성이 쉽게 간과될 수도 있다. 그러나 기후변화는 우리 일상의 저변 곳곳에 스며들어 그 영향이 매우 복합적이어서 이해하기 힘들고 대응하기도 어려운 변수가 되고 있다. 기후변화가 해운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다양하고 복잡
여느 산업의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해운분야 기업들도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 AI) 활용을 추구하고 있다. 우리나라 유수 선사도 유수 IT기업과 전략적 제휴협정을 체결하여 AI시스템 구축에 나선다는 보도도 있었다. 국내외 주요 해운기업들의 AI활용 동향에 관한 보도내용을 살펴보면 AI는 선박의 안전, 보안, 운항항로 최적화, 관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은 인간생활의 역사적 분기점으로 기록될 듯하다. 여러 석학들이 ‘코로나 이전(Before Coronavirus : BC)’과 ‘코로나 이후(After Coronavirus : AC)’로 시대를 구분하기 시작하였다.필자는 3월호 칼럼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이 초래할 메가트랜드의 몇 가지 변화를 언급
임종관경영학 박사전 KMI 부원장최근 미디어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부는 해운산업에 1조 2,50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의 여파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기간산업을 안정화시킨다는 차원에서 해운산업에도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이다. 유동성 공급은 중환자에게 인공호흡기를 꼽는 것이다. 자연호흡상태로 복원할 때까지 위기관리를 지원
임종관경영학 박사전 KMI 부원장‘코로나-19’의 파장이 2월말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커지고 있다. 2월 말에는 세계 모든 전문가들이 ‘중국의 바이러스 감염사태가 어떻게 또 언제부터 진정될 수 있을까?’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었다. 세계 공급망의 생산중심지인 중국의 마비가 초래할 영향을 가늠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였
임종관경영학 박사전 KMI 부원장“해운기업 네트워크의 디지털화 분야, 비용절감 효과, 수익성 제고 위한 혁신분야, 국제분업구조 변화-국제분업 참여율이 낮아지고, global shift로 중국역할 축소할 것”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사태가 세계 해운시장에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일부 벌크해운시장은 거의 정지된 것처럼
2019년 12월 12일 중국 우한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수가 47일 후인 2020년 1월 29일 0시 기준 5,974명에 달한다. 사망자수는 132명이다. 발병지역도 중국의 31개 성 및 자치도시 모두 포함되었으며, 일본, 한국, 동남아, 유럽, 북미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새로운 십년이 시작되는 2020년 벽두부터 지구촌이 전염병으로 시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자율운항선박을 개발하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해양수산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3,985억 원 규모의 R&D를 추진하고 있다. 2019년 10월에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이미 통과하였다. 2021년까지 안전운항 및 경제운항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2022년까지 친환경 및 스마트 관련
임종관경영학박사(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자문위원)전 KMI 부원장 최근 해외 해운관련 보도내용은 2020년 해운시장의 수요공급 상황에 집중되고 있다. 2020년이 해운기업의 지속적인 생존에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언론마다 다소간의 시각차이가 있고 해운섹터별로 세부전망이 엇갈리긴 하지만 대체로 해운시장의 수급상황은 어두운
임종관경영학박사(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자문위원)전 KMI 부원장 2020년 1월 1일이 2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이 날은 단순한 새해 첫날이 아니다. 선박이 사용하는 연료의 황함유량 한도가 3.5%에서 0.5%이하로 축소되는 IMO 규정이 발효되는 날이다. 선박의 황산화물 배출을 85% 이상 축소시키는 새로운 환경기준이 적용되는 새로운 출발선인 것이다
임종관경영학박사(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자문위원)전 KMI 부원장 중국 국가통계국이 9월 26일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0.8%를 기록하였다. 중국 PPI는 지난 5월부터 상승률이 둔화되기 시작하여 7월에는 -0.3%로 반전되었으며, 8월에는 더욱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중국의 PPI는 2012년 3월부터 2
임종관경영학박사(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자문위원)전 KMI 부원장2019년 8월 25일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정상회의(G7 Summit)’에 참석했던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일본의 아베수상은 별도의 양국 정상회의를 통해 미국산 옥수수 250만 톤을 일본이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무역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이
임종관경영학박사(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자문위원)전 KMI 부원장 금년 가을, 빠르면 9월경에 상업적으로 운항하는 최초의 수소추진선박이 등장할 예정이다. 미국의 Golden Gate Zero Emission Marine(GGZM)사는 2018년 11월 수소추진선박 Water-Go-Round(WGR)호의 용골을 장착하였다. 그리고 금년 9월 WGR호를 진
임종관경영학박사(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자문위원)전 KMI 부원장 에너지혁명, 4차 산업기술혁명, 글로벌 화폐혁명 등 해운환경의 3각 파도가 몰려오고 있다. 이 파도를 잘 극복하면 해운시장의 신천지(new world of the shipping market)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파도에 잘 못 휘말리면 버뮤다 3각 지대(Bermuda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