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벌크시황이 BDI 509P를 찍는 등 기록적인 침체상황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심각한 침체국면에 처해있는 케이프 사이즈 선박시장이 해체와 계선, 선종변경 등 구조조정을 시도하며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월 유럽의 리딩 벌크선사 5개사가 해운역사상 처음으로 케이프사이즈 풀을 결성한데 이어, 케이프 선박을 신조 발주해놓은 선
김동은-미국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컬럼비아대학 MBA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원 졸업후 현대중공업 엔지니어를 거쳐 모건스탠리 아태지역 외환담당, 보험중개회사 마쉬 앤드 맥레넌 한국지사장, 재보험회사 아시아 퍼시픽 홀딩스 대표이사, ACE 손해보험 한국지사장, 동부화재 부사장 등을 거치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부침을 몸소 겪었고, 현재는 마쉬 코리아 부사장이
부활 3년차를 맞은 해양수산부가 세 번째 장관을 모시고 또 새롭게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해양수산 전문변호사와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와 오랜 기간 교류하며 이 분야의 발전에 기여해온 신임 유기준 장관께서는 취임하면서“현장에서 듣고, 고민하고, 소통하는 民聲行政을 펼치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이후 해양수산 현장의 곳곳에서 모습
한 종 길 성결대 동아시아물류학부 교수,한국해운물류학회 전 회장 해운업은 전통적으로 모험사업Venture이라고 불릴 정도로 변화무쌍하고 기회와 위협에 대한 적절한 분석과 대처가 매우 중요한 산업이다. 약간의 외부충격에도 급등락을 반복하는 해운시황, 조선기술의 발전과 금융 산업의 글로벌화, IT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정보의 범람, 각종 대형사고의 증가 등에 대
3월 16일 오전 취임식 오후 현충원 참배로 업무 착수 부활된 해양수산부의 제 3대 유기준 신임 장관이 3월 16일 오전 취임식을 가졌다. 유 장관은 오전 취임식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의 현충탑과 천안함46용사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장관직 수행에 들어갔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해양수산 전반의 활기가 침체돼 있고, 바다에
한종길 성결대학교 유통물류학부 교수 우리 해운의 위기 뒷면에는 선박소유와 선박운항이 분리되지 못하고 대형선사도 소형선사도 소유와 운항을 함께 함으로써 위기가 심화되었다고 생각한다. 해운업이 발전하면서 소유, 운항, 선박관리가 분화되고 그 중에서도 글로벌 대응능력을 갖춘 대형 운항사가 선박운항에 전념하고 중소형 선주사들이 선박을 공급하는 역할분담이 제대로 이
한국해사문제연구소 입구 안벽에 모든 게 마음먹기 달렸다는 ‘一切唯心造’라고 쓰여 있는 액자가 걸려 있어, 사무실을 드나들 때마다 읽게 된다. 보정寶鼎 조국현 씨가 써준 것인데, 읽을 때마다 마음이 평온해지며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가다듬게 한다. 2월 콤파스 강사로 한국대학신문사 이인원 회장이 나왔다. 이 회장은 KBS 심야토론회 명 사
드라이벌크 해운시장이 30년만의 저시황 국면에 빠져있는 가운데 세계 유수의 벌크선사들이 ‘풀pool 운항’ 체제를 잇따라 출범시키고 있다. 선박의 풀 체제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시황변동에 적극 대응한다는 취지에서 시행되고 있는 국제적인 현상이어서 국적 부정기선사들도 풀제 운영에 대해 진지한 논의와 협력이 필요하
장거리 운항 선박에 대한 원격의료가 시행됩니다.외항상선과 원양어선 6척에 승선한 선원 100여명에 대해 시범적으로 추진됩니다.대상선박은 4월이후 출항하는 선박 중에서 선정되며, 해당선박에는 검사장비와 화상 스코프 등 원격의료 장비들이 탑재되고 원격진료센터와 위성통신으로 연결해 진찰과 의료지도가 이루어집니다.시범사업 단계이지만 선박과 병원 간의 원격 의료사업
한 종 길 성결대학교 유통물류학부 교수 한국해운물류학회 회장 강한 회사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기업이 강한 기업이라는 얘기가 있다. 세계적으로 가장 생존본능이 강하고 해운업에 적합한 유전자를 가진 집단이 그리스 선주라고 한다면 이들과 쌍벽을 이루는 집단이 일본선주, 그중에서도 에히메 선주다.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선사가 거의 없는 우리나라 중
혁신, 생존, 도전, 경쟁력 강화, 해외 공략, 수익 극대화...해운, 항만, 물류, 조선 해사관련 기업들의 신년 메시지에서공통으로 드러나 있는 올해의 경영 화두입니다. 우리 해사관련산업의 어려운 현실이 그대로 반영된 키워드 일색입니다.해운기업은 예년과 달리 대부분 신년사를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그룹차원에서 위기극복을 위한 ‘혁신’과 &
신년 하례(인사)식신년 하례식을 겸한 1월 콤파스(사진). 올해는 청양靑羊의 해다. 양은 온순하고 청색은 희망을 상징한다. 청양처럼 온순하고 순탄하게(slow & steady) 푸른 꿈을 실현해 나갔으면 한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다. 벽돌 한 장 한 장 쌓듯이 한해를 찬찬히 걸어 나간다면 난제가 해결되고 길도 열리는 의미 있는 을미년이 될 것이다.
국내 첫 항만공사로 2004년 1월 출범한 부산항만공사(BPA)가 1월 16일 창립 11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가 항만의 운영 관리에 민간기업의 운영방식을 접목시켜 운영주체를 정부에서 공기업으로 바꾸기 위해 항만공사제도를 도입한 지 11년이 된 것이다.항만공사제도가 도입된 이래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해 울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4대 주요 국제무역항에서
한종길 성결대학교 유통물류학부 교수 한국해운물류학회 회장 140여년의 역사와 해운종합백화점쇼센미츠이(이하, MOL)는 NYK와 함께 일본해운을 이끌어 온 쌍두마차이다. 1878년 석탄수송을 시작한 동사는 2014년, 136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64년 해운집약으로 오사카상선과 미츠이선박이 합병하였고, 1999년에는 나빅스라인과 합병하여 오늘날의 MO
“포워딩 업체 전화해서 B/L 확인해봐.” “저 S/R(선적요청서) 마저 처리해야 하는데..”“우리 오퍼(Offer) 컨테이너로 합시다. 계약한 날짜가 있는데 뒤로 빼면 우린 뭐가 되냐고.”“꼭두새벽에 일어나 인천항으로 향했다. 군산으로 가야 할 물량이 인천으로 와버렸고, 설상가상
희망을 노래하다세월호 참사로 침울하게 보낸 2014년. 비선실세, 십상시와 문고리 3인방...... 입에 올리기조차 민망한 지난 세모 정국의 화두들이다. 실선과 정상이 제자리를 못 잡으면 비선과 비정상이 똬리를 틀고 행세하는 것이 세상 사이다. 교수신문이 선정한 2014년 사자성어는 지록위마(指鹿爲馬)다. 사슴을 말이라고 강요받는 우리 사회에서 살아남는 방
乙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온순하고 평화로운 동물의 상징, 羊의 해입니다.양은 외양이나 습성, 생태 등에 따라 ‘상서로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생활문화에서는 그 특성이 상징화돼 吉祥의 소재로 사용되어온 십이지신의 여덟 번째 동물이기도 합니다.지난 해는 다사다난했다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해사산업계를 둘러싼 주
성결대학교 유통물류학부 교수 한국해운물류학회 회장니혼유센(NYK)은 1895년 기업설립 이래 단 한 번도 타 기업에 매출액 최고기업의 자리를 넘긴 적이 없는 일본 최대, 최고의 선사이다. NYK의 생존전략의 핵심은 해운업 특유의 가격변동성(Volatility)을 극복하기 위하여 해운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는 종합물류기업지향과 안정화지향을 양축으로 하고 있다.
2015년 세계경제와 해운시장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11월 개최된 잇딴 세미나의 내용들을 훑어보면미국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유럽과 일본은 미미하거나 성장없는 경제, 경제구조 개혁과 미니 부양책에 의해 중국경제는 연착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해운시장은 정기선시장과 드라이벌크시장이 선복과잉으로 인해 운임상승 여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
11월 콤파스에 해운거래정보센터 염정호 센터장이 나와 ‘한국해운거래소 설립현황과 드라이벌크 시황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염 센터장은 서강대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법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해운업계에 입문하여 해운중개업체 일도해운을 설립 경영하고 있으며, 한국해운중개업협회 회장직도 맡고 있다. 저서로 ‘정기용선계약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