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업계가 올해 1월 중국에 이어 수주량 2위를 기록했다. 2월 13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257만CGT(96척)이며, ’23년 12월 252만CGT 대비 2% 증가, 전년 동기 348만CGT와 비교해 26%가 감소했다. 이중 한국은 38%인 97만CGT(32척), 중국은 53%인 136만CGT(41척)를 수주했다. 1월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118만CGT 감소한 1억 2,560만CGT이며, 이중 한국 3,869만CGT(31%), 중국 6,217만CGT(50%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의 청정연료연구실 윤형철 박사 연구진이 세계 최고 수준의 저압 암모니아 합성 촉매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양산법을 개발했다. 에너지연 기본사업과 해양수산부 친환경 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에서도 고순도 암모니아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하버-보슈 공정은 천연가스를 열분해, 고온(400도 이상), 고압(150bar 이상)의 조건에서 철 촉매를 이용해 암모니아를 대량 생산해낼 수 있는 공정이다. 하지만 화석연료에서 생산한 수소와 공기의 질소를 고온,
울산항에 올해부터 친환경 에너지 특화항만 조성을 위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될 계획이다. 울산항만공사(UPA)는 2월 11일 에너지 물류 선도, 고부가가치 항만 구현, 효율 경영, 지속 가능 경영 4대 방침으로 올해 업무계획을 밝히고 ‘에너지물류를 선도하는 에코스마트 항만’을 목표로 세웠다. UPA는 동남권 친환경 연료 공급망의 선도적인 구축을 위해 울산항에 친환경 에너지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공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오일 물류허브 기능 유지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 상업운영이 예정되어 있는 에너지허브 1단계의 선제적 수요창
CJ대한통운이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1조 7,679억원, 영업이익 4,802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줄었으나, 국내사업 신규수주 확대 및 지속적인 생산성 개선 성과로 영업이익은 16.6% 증가했다. 사업별로는 택배·이커머스 사업에서 도착보장 기반 서비스 경쟁력 강화, 패션·뷰티 버티컬커머스 물량 확대에 힘입어 매출 3조 7,227억원, 영업이익 2,461억원을 기록했다. CL사업은 물류컨설팅 기반 신규수주 확대와 지속적인 생산성 혁신 결과로 매출액 2조 8,536억원, 영업이익 1
국립한국해양대학교의 제9대 총장으로 류동근 교수(57세·해양인문사회과학대학 해운경영학부)가 임명됐다.한국해양대는 교육부가 지난 6일 국무회의 등 임명 절차를 거쳐 해운경영학부 류동근 교수를 한국해양대 제9대 총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류동근 신임 총장은 총장 선출과 임명 과정에서 힘을 모아준 해양대학교 교수, 학생, 교직원 등 구성원과 동문에 고마움을 전하며 “한국해양대의 미래가 K해양의 미래인만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글로벌 해양대학의 표준이 되어 세계 속의 한국해양대학교로 만들겠다”고 임명 소감을 밝혔다.이를 위해 류 신임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이하 공사)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쌀과 떡국 떡을 구입한 후 지역사회 취약 계층에게 전달하는 ‘지역시장ㆍ지역사회 희망 더 해’ 사회공헌을 진행하였다.공사는 7일, 부산지역 저소득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설 명절용 쌀 1,200kg과 떡국 떡 840kg을 해운대 전통시장에서 구입하여 부산시에 소재한 사회복지관에 전달하였다. 해당 물품들은 각 복지관을 통해 지역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지역시장ㆍ지역사회 희망 더 해’ 사회공헌 사업은 자매결연 시장인 해운대 재래시장에
한국해양대학교 제9대 총장에 류동근 해운경영학부 교수가 내정됐다.지난 1월 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국해양대 총장에 2순위 후보자였던 류 교수의 임용 건이 통과됐다.1순위 후보자였던 도덕희 전 총장은 이에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내 총장임용후보자 선거 당시 도 전 총장의 득표율은 51.92%, 류 교수는 48.08%였다.
해양수산부가 2월 6일 주요 해운물류기업 대표와 물류업계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미국·중국의 공급망 재편 전략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지정학적 분쟁으로 인해 증가하는 글로벌(Global) 물류 시장 불안정성 요인을 점검하고, 이에 대응하는 미국, 유럽연합, 중국 등 주요 국가의 공급망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공급망 위기 대응 정책과 함께 앞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추진할 대응방안도 모색했다. 강준석 해수부 장관은 “글로벌 공급망은 불안정하지만 경제 성장은 지속해나가야 한다”며 “정부와 민간의
해양수산부가 설 연휴 전후로 우리 수출입기업과 해운선사들이 항만을 차질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2월 8일부터 2월 12일까지 ‘항만운영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대책은 최근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국내외 선사들의 홍해해협 운항 중단사태가 지속되는 등 어느 때보다도 원활한 수출입물류 지원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끊김없이 원활하게 물류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국내 11개 항만은 설 당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되며, 긴급한 경우 설 당일에도 항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설 당일 항만에서 화물을 긴급히 반‧출입해야 하
해양수산부가 부유식 해상풍력 구조물도 선박안전법에 따른 안전검사를 받도록 하는 등 ‘선박안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마련하여 2월 7일부터 3월 18일까지 입법예고한다. 최근 국내외적으로 해상풍력발전설비가 확대됨에 따라, 수천 톤의 해상풍력발전설비를 떠받치고 있는 부유식 구조물이 전복되지 않거나 가라앉지 않도록 구조물 안전관리 강화에 대한 요구도 증가했다. 그러나 그간 ‘선박안전법’에 따른 부유식 구조물의 범위에 ‘해상풍력발전설비의 부유식 구조물’이 명확하게 적시되지 않아 ‘선박안전법’ 적용 여부가 불분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개
HD현대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조선소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을 위한 장학재단을 설립한다. HD현대는 선박 건조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근로자의 유가족을 위로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HD현대 희망재단’(가칭)을 설립키로 했다. 재단설립은 권오갑 회장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권오갑 회장은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떠나보내거나,자식을 잃어버리는 유가족의 마음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며 “늦었지만 이분들의 아픔과 슬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것이 도리이며, 조선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HD현대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학부장 조익순 교수)는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김성학 소장) 예하 정보통신학교와 7일 해사대학관 KSA라운지에서 인공지능·사이버 분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최석윤 국립한국해양대 총장 직무대리, 조익순 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장, 선희갑 교육사 정보통신학교장(대령), 이승준 사이버학부장 등 약 1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관련 분야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사이버 분야 학술대회 및 초빙강연 ▲연구용역 과제 공동도출 ▲첨단기
(국립)인천해사고등학교(교장 양희복)는 2월 7일 졸업생 9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1회 졸업식’을 개최했다.졸업식에는 한국해기사협회 김종태 회장, 인천해사고등학교 총동문회 윤오영 회장, 인천기지 방호대대장 전성준 대령, 범진상운 이재기 부장, 한국해양소년단 인천연맹 백문식 사무처장,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실습선 한나래호 이경배 1등 항해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하여 41기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했다.졸업식은 졸업 축하 영상, 학사보고, 졸업장 및 상장 수여, 회고사 및 축사, 송사 및 답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양희복 교장은 졸업생들에
현대글로비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운반선(PCTC) 4척을 확보한다. 국내 완성차 업계의 수출 난(難)을 예방하고, 사업 영향력을 강화해 글로벌 PCTC 공급 부족 사태 해소에도 일조할 전망이다.현대글로비스는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와 ‘1만800대적 초대형 자동차운반선(PCTC)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앞서 6일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현대글로비스 평택항 자동차 전용 터미널’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 사장 등 각
부산항만공사(BPA)가 2월 6일 설 명절을 앞두고 부산항의 주요 다중이용시설인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BPA 수급업체인 부산항시설관리센터와 합동으로 진행한 이번 점검에는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각 기관의 안전·운영·시설 담당자가 참여했다. 설 명절 기간 증가하는 이용객으로 재해 위험성이 커지는 만큼 안전표지상태와 탑승설비 관리현황 등 안전질서 확립과 시설물 위험요소 발굴에 중점을 두고 점검을 진행했다. BPA는 이번 점검에서 드러난 미흡사항은 즉시 보완하고, 추후 자체점검을 실시해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모
한국해양재단이 2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전남 여수에서 해양수산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사업인 ‘바다지기 후원사업((구)풀뿌리 바다두레사업)’의 성과 공유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자생적,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을 통해 사회 저변으로부터 해양강국을 실현하기 위해 해양수산 분야 최초로 시도되는 민간 중심의 통합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재)바다의품의 추가 지원에 힘입어, ‘해양동아리 지원사업’ 등을 통합, ‘해양수산 가족이 함께하는 바다지기 후원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원 대상과 범위를 더욱 확
해양수산부가 대체교통수단이 없는 소외도서 주민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지원하는 ‘2024년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2월 5일부터 2월 29일까지 25일간 추가 공모를 실시한다.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은 여객선‧도선 등이 다니지 않고 대체교통수단이 없는 소외도서에 지자체가 선박을 투입하여 항로를 운영하는 경우, 선박 운영에 필요한 예산의 50%를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2023년 10개소를 시작으로 이 지원사업을 시행해 왔으며, 섬 주민들이 병원 진료나 생필품 구입 등 일
HD현대가 2월 6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2023년 연간 매출 61조 3,313억원, 영업이익 2조 31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친환경 선박 수주 증대에 따른 건조물량 증가와 신흥 및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한 건설기계 시장 점유율 확대, 미국과 중동 등 전력기기 핵심 시장 공략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0.8%증가하며, 2022년에 이어2년 연속 60조원 대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 등에 따른 정유 부문의 실적 감소 영향으로 2022년 대비 40% 줄어든 2조 316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별로 살
한국국제물류협회(이하 KIFFA)는 기업 공급망 전문 플랫폼 NICE비즈니스플랫폼㈜(이하 나이스abc)과 ‘협회 회원사를 위한 물류 매출채권 유동화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1월 25일 체결했다.2023년 12월부터 양 기관은 업무 관련 몇 차례 미팅을 가진 끝에 회원사 자금흐름의 도움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동 서비스는 국제물류주선업체를 대상으로 수출 시 발생하는 물류 매출채권 유동화의 필요성에 기여를 하기 위함이다.KIFFA 원제철 회장은 “규모 있는 화물을 운송하는 경우 매출액 증대 및 자금흐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종덕)은 오는 4월 창립 40주년을 맞이하여 2월 5일부터 28일까지 ‘인공지능으로 그려보는 해양수산의 미래상 공모전’을 개최한다.본 공모전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수산, 어촌, 선박(어선포함), 해양환경, 해운, 항만, 물류 등 해양수산분야의 10년, 20년, 30년, 40년 후의 미래를 예측하여 그림형식의 프롬프터를 제출하는 방식이다.공모전에서 선정된 그림은 KMI 40주년 기념행사 및 관련 책자에 게재될 예정이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상과 함께 부상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