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현중앙해양안전심판원심판관 이 폭발사건은 화물창 내에서 직접환원철이 재산화(Re-oxidizing)하면서 발생한 열과 수소가스가 공기와 접촉하여 발생한 것이며, 화주가 화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아니한 것과 선박소유자와 선박이 화물의 위험성을 알지 못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아니한 것이 원인이다. 사고내용○사고일시 : 2012. 10. 26.
이필복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2016. 6. 23. 선고 2015다5194 판결 - 1. 서론영국의 런던보험자협회(Institute of London Underwriters: ILU)가 1912년 해상적하보험에 관한 표준약관인 협회적하약관(Institute Cargo Clauses: ICC)을 채택하여 시행한 이래로, 영국을 비롯한 전 세계 대부분의
김인현 교수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前 선장 2016.9월 한진해운 사태에서의 해상법 학자의 무기력과 참담함은 지금도 필자의 기억에 생생하다. 정기선의 생명은 정시에 화물을 수하인의 손에 넘겨주어야하는 것인데, 한진해운의 선박들은 채권자들의 선박가압류를 피하기 위하여 외항에 대기하였다. 입항하는 선박에 대하여도 하역업자들이 밀린 하역비를 현금으로 지급하지 않
2018년 10월 개최된 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의 73차 회의 결과에 따라 2020년 1월 1일부터는 선박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의 황함유량을 기존 3.5%m/m에서 0.5%m/m으로 낮추어야 한다.1)현재 운용되고 있는 선박들은 저유황유를 사용하던가, 스크러버 등의 저감장치를 선박에 부착하여야 한다. 저유황유를 사용하는 경우, 용선자가 연료유 공급의무를
정대율동해지방해양안전심판원 원장 이 충돌사건은 포항구항에 입항 중이던 A호·B호 예인선열이 선박소유자의 부적절한 지시로 무자격자가 조선하며 부적절한 예인·좌측통항 및 경계태만으로 C호·D호 예인선열의 진로를 피하지 않아 발생한 것이나, 출항 중이던 C호·D호 예인선열이 경계소홀로 A호·B호 예인
이필복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서울중앙지방법원 2017. 11. 2. 선고 2017나48187 판결- 1. 서론슬로트(스페이스)용선(slot charter/space charter)이란, 주로 정기선사들이 확정된 선박일정을 가지고 운항하는 경우, 용선자인 슬로트용선자가 다른 운송인이 운항하는 선박의 일정한 선복을 빌려서 자신이 운송인으로서 영업활동을 하는 것
1. 서론선박이 목적항에 도착하여 화물작업 또는 기타 관련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여러 직종의 인원이 선박에 승선하게 된다. 통상 빠듯하게 짜인 정박기간으로 인해서 다수의 인원이 동시에 업무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과정에서 사고의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 특히, 선박에 방문한 사람이 선박 내에서 넘어져 부상을 당하거나, 심한 경우 갑판에서 선창 안으
경제가 발전하면서 계약관계가 없는 일반인들이 가해자들의 불법행위로 인하여 손해를 입는 경우가 많아졌다. 국가는 이들 피해자들을 합리적으로 보호하는 정책을 개발하게 되었다. 이름하여 강제(의무) 책임보험이다. 불법행위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자들에게 책임보험에 가입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책임보험계약에서 손해를 피해자에게 배상한 피보험자가 자신이 입은 손해를
고병욱경제학 박사(http://blog.daum.net/valiance)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들어가며통상적으로 시장은 효율적인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자가 선택함으로써 경쟁력이 떨어진 기업을 도태시켜 경제 전체의 효율성을 증진할 수 있다고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경쟁력이 떨어져 도태될 운명의 기업과 이해관계를 같이 하는 이들이 이러한 경제의 효율성 달성이라
김인현 교수고려대 로스쿨,前 선장상법과 도산법이 지향하는 이념은 기업의 유지로 동일하다. 상법은 기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기업을 통하여 상거래가 이루어지고 국부가 창출되고 일자리가 마련된다. 그래서 기업이 도산되지 않도록 한다. 해상기업이 누리는 책임제한제도가 대표적인 상법상 기업유지제도이다. 도산법은 부채가 많아서 정상적인 경영이 어려운 기업이 회생절
권창영법무법인(유한) 지평 변호사법학박사-부산지방법원 2018. 10. 19. 선고 2018구합22518 판결1)- 1. 사실관계(1) 원고는 2013. 10. 2. 선박 ○○호(이하 ‘이 사건 선박’)를 매매를 원인으로 취득하면서 구 지방세특례제한법(2014. 1. 1. 법률 제12175호로 개정되기 전의
지난 10월 29일 ‘황산화물 규제 예정대로..대박 노리는 정유업계 ‘안도’‘라는 제하의 기사가 보도되었다. 2018년 10월에 개최된 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arine Environment Protection Committee) 73차 회의에서 2020년 황산화물 배출 규제(이하 IMO 2020)를 예정대로
고병욱경제학 박사(http://blog.daum.net/valiance)한국해양수산개발원 지난 10월, 201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노드하우스(Nordhaus) 교수와 로머(Romer) 교수가 선정되었다. 노드하우스 교수는 기후변화를, 로머 교수는 지식의 문제를 경제학에 접목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사실 로머 교수가 경제에서의 지식의 역할을 강조하는
정대율동해지방해양안전심판원 원장 이 충돌사건은 양 선박이 서로 횡단하는 상태에서 B호가 피항선으로서 A호의 진로를 피하지 않아 발생한 것이나, 유지선인 A호가 경계소홀로 경고신호를 울리는 등 적절한 피항협력동작을 취하지 아니한 것도 일인이 되어 발생했다. ○사고일시 : 2009. 8. 4. 18:20경○사고장소 : 경상남도 통영시 소
권창영법무법인(유한) 지평 변호사법학박사 -대법원 2017. 11. 23. 선고 2014두1628 판결1)- Ⅰ. 사안의 개요(1) 사단법인 한국수산업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는 2006. 6. 27. 원고 경북수산 영어조합법인營漁組合法人이 연안항인 구룡포항 항만구역 내에 위치한 국가 소유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6리 954-2 잡종지 32,896㎡ 중 일
김인현 교수고려대 로스쿨,前 선장오늘의 한국해운이 있기까지 해기사를 포함한 선원들의 공로가 작다고 말할 수 없다. 일제강점기 하에서도 해기사출신들은 신성모 국무총리서리,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 박옥규 해군참모총장, 이시영 한국해양대 창립자와 같은 걸출한 인물들을 배출했다. 해방이후 설립된 한국해양대학의 졸업생들은 승선할 배들이 적어서 어려움을 겪었다.197
장기불황을 겪고 있는 해운선사들이 커다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2017년 9월 8일 선박평형수 관리 협약이 발효됨으로써 해운선사들은 늦어도 2024년 9월 8일까지 자신의 선박에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allast Water Treatent System, 이하 BWTS)를 설치하여야 한다. 또한 2020년 1월부터 시행될 황산화물 배출 규제(MARPOL A
김인현 교수고려대 로스쿨,前 선장포워더의 개념은 많은 혼란을 준다. 상법상 포워더는 운송주선인의 영문인 freight forwarder의 약어이다. 그 기능은 세가지이다. 비록 명칭은 포워더라고 하지만 대리인, 주선인, 그리고 계약운송인의 기능을 동시에 혹은 별개로 각각 처리한다. 물류자회사로서 선주, 특히 정기선사들과 충돌되는 영역은 바로 포워더들이 계약
황종현중앙해양안전심판원심판관○사고일시 : 2013. 7. 2. 05:30경(UTC +8시간)○사고장소 : 북위 01도 15분 36초·동경 103도 57분 24초 (싱가포르항 동쪽도선점B 인근 해상) ○호는 총톤수 36,604.00톤(길이 215.98 x 너비 32.20 x 깊이 18.30 m), 출
고병욱경제학 박사(http://blog.daum.net/valiance)한국해양수산개발원우리나라 해운산업의 재도약과 발전을 위해 선사와 화주 간의 상생문화가 정착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대기업 물류자회사와 국적 컨테이너 선사 간의 협력은 이 같은 선화주 상생노력의 시금석으로 간주될 만큼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해운업계에서는 물류자회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