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해운호황으로 해운업계가 예상하지 못할 정도의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몇 년 전에 우리 모두를 나락으로 몰고 갔던 한진해운 파탄이라는 생각하기도 싫은 과거를 망각하고 있지 않은지 걱정이 될 정도이다. 왜냐하면 해운업은 1년 이하의 짧은 호황, 10년의 장기불황이 반복되는 되어 왔지만 코로나로 인한 호황이 2년 이상 이어지면서 더 이상 몸값이
춥고 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새싹이 돋아나는 3월입니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1년간 얼어붙었던인류의 일상과 경제 환경도 봄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진행되고 있고우리나라에서도 2월 말경부터 코로나 백신접종이 시작됐습니다.인류가 코로나를 극복하고 새 출발을 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방역에 타국
한종길성결대학교 교수지금까지 우리 선사들은 필요한 선박을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고 자랑하는 우리 조선소들을 젖혀두고 외국조선소에서 건조하였고 우리 조선소에서 차지하는 국내선사의 비율은 약 10%에 지나지 않았다. 경쟁국인 일본 조선소의 자국선주 의존비율이 70% 전후인 점을 고려하면 우리 해운과 조선은 근본적으로 같은 뿌리를 갖고 있는 산업연관성이
세계 교역이 이루어지는 한 해운업은 지속될 것이다. 그런데 영속되는 해운업을 영위하는 기업은 치열한 경쟁을 하면서 일부 기업이 경쟁력을 잃게 되면 시장에서 사라지게 되고 또 새로운 기업이 등장하여 그 자리를 메꾸게 되는 것이 시장경제의 작동원리이다. 해운업의 경우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험이 상당히 크며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8년
김인현 교수고려대 로스쿨 교수,선박건조금융법 연구회 회장 해운업이나 조선 산업을 영위하다 보면 각종 분쟁에 봉착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이런 분쟁해결수단을 영국에 절대적으로 의존해왔다. 해운 세계 6위, 무역 10위 그리고 조선 1위를 달성한 현재에도 이러한 경향은 여전하다. 우리나라 해운회사 보험법무팀 업무의 90%는 영국 등 외국의 재판이나 중재와 관련된
고병욱경제학 박사(http://blog.daum.net/valiance)한국해양수산개발원정보통신기술의 비약적 발전으로 가용한 정보자산이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자동식별시스템(AIS)을 통해 바다에서 운항 중인 선박에 대한 위치 정보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장치(사물인터넷 등)를 통해 소위 빅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고병욱 경제학 박사(블로그 http://blog.daum.net/valiance) 한국해양수산개발원벌써 한진해운이 역사 속에 사라진 지 만 2년이 지나고, 만시지탄(晩時之歎)의 아쉬움 속에서 지난 7월 5일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출범했다. 여기서 한진해운 사태의 교훈을 짚어보고, 이러한 아픔을 극복하고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한국 해운 산업생태계의 재도약을 위해
고병욱경제학 박사(http://blog.daum.net/valiance)한국해양수산개발원해운시장에서 운임, 선가 등은 매우 높은 변동성을 보인다. 운송수요는 그 때 그 때의 경기상황, 곡물 수확량 등에 따라 변하는데, 해운서비스의 공급은 단기간에는 거의 고정되어 있어 운임의 등락으로 수급이 조정되기 때문이다. 익히 잘 알려진 것처럼, 2008년 초호황 때
고병욱경제학 박사(http://blog.daum.net/valiance)한국해양수산개발원4차 산업혁명으로 세계 경제의 지형이 매우 빠르게 그리고 크게 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사, 하역사, 국제물류기업, 선박관리업 등의 해사산업계뿐 아니라 이들의 고객 기업인 화주들도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같이 급변하는 환경에서
4차 산업혁명은 과거의 산업혁명과는 달리 매우 빠른 속도와 매우 큰 범위로 우리 삶의 전반에 걸쳐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해운․항만․물류산업에서도 자율운항선박, 자동화터미널, 무역․물류에 블록체인의 도입 등으로 산업의 지형이 근본적으로 바뀔 전망이다. 이 같은 산업혁신은 서비스 생산과정에서 일어나는 인명손실, 안전문제, 환경
우리나라는 1950년대까지도 보리가 미처 여물기 전에 곡식이 떨어져 먹을 것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보릿고개가 있었다. 영아사망률 통계로 보면 1950년대에 영아 1천 명당 138명이 죽었던 것이 2014년에는 2.9명으로 줄었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 사회는 천지개벽이라 평가해도 좋을 만큼 단기간에 물질적으로 크게 풍요로워졌다. 변화 속도에는 차이가 있을 지
윤민현경영학 박사Penb@naver.com지난 2년에 걸쳐 소수 대형화를 향한 사상 최대의 정기선 해운업계의 재편 1라운드가 마무리 되었지만 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한 3대 얼라이언스 선사들은 통폐합 작업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인식이다. 해운기업의 채산성보다는 무역상품의 수송비 절감을 더 중시하며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COSCO의 공격적인 확장 정책, 작
게임이론(game theory)은 사회생활에서 끊임없이 맺게 되는 사회 구성원 간의 관계를 게임 상황으로 보고, 이들 사회적 관계를 이론적으로 설명하는 사회과학 분석방법의 하나이다. 우리가 외딴 섬에서 혼자 살아가지 않는 한, 내가 사회적으로 얻게 되는 거의 모든 결과물은 나의 결정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결정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즉 게임이론은 전략적
時論/ 정기선사의 경영통합을 더 이상 미루지 말라-통합 국적정기선 컨테이너회사K1 TEAM(KOREA 1 TEAM)의 출범을 기대하며-컨테이너화가 진행되면서 서비스차별화가 사라진 원양정기선 시장은 시장참여가 비교적 자유롭고 더구나 해운동맹이 사라진 후에는 가격담합이 어려운 완전경쟁시장에 가까운 시장이라고 여겨져 왔다. 하지만, 세계 정기선업계가 덩치를 키우
고병욱경제학 박사(valiance@kmi.re.kr)한국해양수산개발원 경제학의 아버지 아담 스미스는 1776년 국부론에서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에 이끌린 경제 주체들이 자신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사회 이익을 증진시킴을 설파했다. 이후의 경제학은 이 같은 시장의 기능을 둘러싼 지적 논쟁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