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선사 하파그로이드가 캐나다 컨테이너 선주 시스팬(Seaspan)과 협력하여 컨테이너 선박 5척에 대한 메탄올 이중연료 엔진 개조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총 투자금액은 1억 2,000만달러이다.양사는 최근 1만 1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의 메탄올 이중연료 엔진 개조 및 장착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개조작업이 완료되면, 선박들은 시스팬으로부터 하파그로이드에 장기용선돼 운항될 예정이다.하파그로이드 관계자는 “메탄올 개조 프로젝트는 우리의 야심찬 지속가능성 아젠다의 다음 단계이다. 우리는 2045년까지 전체 선대의 탈탄소화
ONE가 탄소저감 해운 서비스인 ‘ONE LEAF+’를 공식 출시했다.ONE는 4월 17일 해운업계의 탈탄소화 방향에 부합하여 고객들이 공급망 탄소저감과 환경영향 최소화를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ONE LEAF+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ONE LEAF+는 광범위하게 탄소 발자국을 저감할 수 있는 서비스다. ONE는 규제순응 대체연료를 적합한 선박에 투입하여 고객들의 해상운송에서 Scope 3 온실가스 배출저감을 가능하게 지원한다.고객의 탄소배출을 측정하기 위해 ONE는 업계 스탠다드인 ‘Clean Cargo Working G
일본의 ONE가 오는 2030년까지 300만teu의 운항 선대를 확보한다는 중기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연간 선대 성장률은 10%이다.ONE의 현재 선복량은 230만teu 규모로 세계 6위에 랭크돼 있다. 이번 ONE의 움직임에 대해 전문가들은 “250억달러 규모의 선대확장 계획은 공격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싱가포르 해운분석기관 Linerlytica에 따르면, ONE의 이번 중기계획은 최근 몇 년간 평균 이하 성장률을 보임에 따라 시장 점유율을 다시 확보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ONE는 일본 컨테이너 정기선사 3곳(NYK, MOL, K
일본과 영국의 해운업계가 자율운항선박의 개발 및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공동 협력한다.양국은 자율운항선박의 보증 프레임워크(assurance framework) 개발 뿐 아니라 지역 및 국제 규제의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최근 일본에서 열린 워크샵에서 일본 해사국 및 해양경찰, 일본 대학 및 연구기관, NYK, MOL, K라인 등 일본 해운업계 대표단은 영국 로이드선급(LR), 영국 물리학연구소(NPL)와 함께 미래 완전 자율운항선박 개발을 위한 핵심적인 논의를 진행했다.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일본과 영국의 규제당국은 해운분야 자율운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에서 MSC의 대형 컨테이너 선박을 나포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란 혁명수비대는 4월 13일 호르무즈해협에서 헬기 작전을 통해 ‘MSC Aries’호를 나포해 이란 영해로 이동시켰다.1만 5,000teu급 MSC Aries호는 2020년 건조됐으며,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 북동부 50해리를 항해 중이었다. 동 선박에는 25명의 선원이 승선해 있었다. 이중 17명의 선원들은 인도 국적이며 조만간 인도 외교당국이 선원들을 만날 예정으로 보도되고 있다.이란 군대는 동 선박이 이스라엘과 연관된 선박이라 주장하고 있다. 선박
CMA CGM의 대형 컨테이너선이 최근 뉴욕의 세계 최장 다리인 ‘Verrazano-Narrows Bridge’ 인근에서 일시적인 동력상실 사고가 발생하여 예인 후 수리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볼티모어 다리의 선박 충돌사고 이후 2주가 채 안된 시점이다.지난 4월 6일 저녁 8시 30분경 CMA CGM의 1만 100teu급 ‘APL Qingdao’호는 Kill Van Kull 해역에 있는 Verrazano-Narrows Bridge 인근에서 추진력을 잃고 운항을 멈출 정도로 속도가 둔화되기 시작했다.APL Qingdao호는 8만
머스크가 파나마운하를 경유한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재개한다. 이는 올 1월 낮은 수위와 감소된 트랜짓으로 서비스를 중단한 이래 약 4개월만이다.머스크의 OC1 서비스는 오는 5월 10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미국 동안의 필라델피아 및 찰스턴항과 호주 및 뉴질랜드를 연결하게 된다.초기에 동 서비스는 파나마운하에 영향을 미치는 가뭄 등으로 중단된 바 있다. 이에 머스크는 대서양 및 태평양 노선에서 서비스를 분리해 운영했으며 파나마에서 철도연결을 통한 랜드브릿지를 활용해왔다.그러나 머스크는 단일 로테이션 셋업으로 복귀를 결정했다. O
영국정부가 자국을 오가는 탄소제로 해운항로의 구축을 목표로 150만유로 규모의 펀딩을 시작한다.이를 위해 영국 ‘Clean Maritime Demonstration Competition(CMDC)’는 4월 5일부터 비딩절차에 들어갔다. CMDC는 해운항로의 탈탄소화에 필수적인 인프라, 비용, 규제조치의 세부적인 계획도 검토할 예정이다.이번 펀딩은 지난 2022년 3월 발표됐던 2억 600만유로 규모의 ‘UK Shipping Office for Reducing Emissions (UK SHORE)’ 프로그램으로부터 마련됐다.영국-아
CMA CGM이 컨테이너선박 약 100척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네덜란드 ‘다멘 조선소 그룹(Damen Shipyards Group)’을 선택했다.CMA CGM은 최근 다멘조선소와 협력계약을 체결하고, 컨테이너 선박들의 상당한 개조작업을 추진한다. 특히 선박들의 선수에 벌브(bulb)들을 장착할 예정이다. 업그레이드는 다멘조선소의 Damen Shiprepair Dunkerque(DSDu)와 Damen Shiprepair Amsterdam(DSAm)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우선 올해 CMA CGM 선박 9척이 운항을 중단할 예정
머스크가 지난해 66만teu이상의 화물을 녹색연료로 운송하여 대기 중에 배출된 온실가스 68만 3,000톤을 저감한 것으로 나타났다.2023년 머스크 고객사 가운데 212곳이 ‘머스크 에코 딜리버리(ECO Delivery)’를 이용한 해상운송 서비스를 선택했다. 화주들은 소매, 라이프스타일, 자동차, FMCG 등 다양하다.머스크는 기존 화석연료 대비 라이프싸이클에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65-80%(low)’와 ‘80-95%(very low)’까지 가능한 연료를 녹색 연료를 정의하고 있다. 녹색연료들과 공급망은 ISCC(Inter
핀란드 기술회사 ‘바르질라(Wärtsilä)’가 고려해운의 컨테이너선박 2척에 대해 5년간의 라이프싸이클 계약을 맺었다.바르질라는 2024년 1월부터 고려해운의 포스트 파나막스 컨테이너 선박 2척을 유지관리하게 된다. 각 선박들은 바르질라의 12RT-flex96C-B 2 스트로크 메인 엔진을 동력으로 하고 있다.이번 유지관리 계약은 주요 부품의 수급을 확보할 뿐 아니라 연간 메인 엔진의 상태 평가를 진행하는 ‘바르질라 헬스(Wärtsilä Health)’ 체크가 포함된다. 또한 2 스트로크 기술적 엔진 전문가들에 의해 특수 부품 서
미국 동안의 볼티모어항이 오는 5월말 재개장을 목표로 준비작업이 한창이다.볼티모어항은 지난 3월 26일 9,962teu급 컨테이너선 ‘DALI’호와 대형교각 충돌로 인해 항만출입이 중단된 상태다. 주요 해운 수로가 폐쇄되면서 볼티모어행 화물들은 미국 동안의 다른 항만들로 전환돼 처리됐으며 최소한의 운영 혼란이 있었다. 해운선사들은 볼티모어항의 폐쇄 동안 화주들에게 전환관련 비용을 부가하기도 했다.볼티모어항은 오는 4주 내에 제한된 규모로 컨테이너 및 해상화물들 처리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미국 육군공병대(USACE)에 따르면,
하파그로이드가 최근 로테르담항에서 바이오LNG의 선박대선박(ship-to-ship) 방식 대규모 벙커링에 첫 성공했다.연료공급업체 ‘타이탄 클린 퓨얼스(Titan Clean Fuels)’ 및 STX그룹은 하파그로이드의 컨테이너선 ‘Brussels Express’호에 타이탄의 벙커링 선박 ‘Alice Cosulich’호를 통해 2,200mt의 LBM을 선박대선박 방식으로 벙커링했다.1만 5,000teu급 Brussels Express호는 가스 추진선으로 개조한 첫 번째 최대 규모 컨테이너선이다.이번 벙커링 운영을 위해 타이탄 클린 퓨
싱가포르 선사 ‘엑스프레스 피더스(X-Press Feeders)’가 6곳의 유럽 항만들과 MOU를 맺고 녹색 해운 코리도(corridor) 구축에 나섰다.엑스프레스 피더스는 최근 스칸디나비아 및 발틱해 해운 탈탄소화를 위해 엔트워프-브뤼헤항, 탈린항, 헬싱키항, 하미나코트카항, 리가자유항, 클라이페다항 6곳과 MOU를 체결했다.이번 MOU의 참여사들은 공동으로 △녹색 메탄올 등 대체연료 벙커링 및 관련 인프라 개발 △탄소제로 연료 공급망 개발 △항만인력 및 해기사 대체연료 핸들링 훈련 프로그램 △항만기항 최적화 디지털 플랫폼 레버리
오는 4월 16일은 10년 전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의미로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바다의 안전사고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안전한 여객선 및 물놀이 이용을 위해서는 평소에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이 중요하다. 최근 해양에 특화된 안전체험관이 잇따라 개관하는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해양안전 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기초 해양안전 수칙과 비상대응 요령 등을 체험으로 알려주는 국내 주요 해양안전 교육기관 및 단체들을 살펴본다. 21년 개관한 국내 최초 ‘경기해양
최근 어선 전복과 침몰사고가 잇따르면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약 3,000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약 107명의 사망과 실종자가 났으며 주로 10톤 미만의 소형 어선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해양관련 종사자 및 업단체에서는 경각심을 가지고 현장 안전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해양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총 3,092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229건(8.0%) 증가한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고 있으나 최근 전기차 배터리 화재와 연관된 전 세계 대형 선박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여 해사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기차의 해상운송 물동량은 점점 증가하는 반면 해운선사들의 화재 리스크 대응 시스템은 미비한 상황이다. 일부 선주들 중심으로 전기차 선적을 거부하는 움직임도 일고 있으며, 화재 원인이 되는 자동차의 제조사와 법적공방도 예고된 상태다. 전기차 해상운송에 대한 적절한 안전규제와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IMO는 올 하반기 이와 관련한 새로운 안전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어 관심을 모은다.해
글로벌 해운선사들이 화주들과 함께 친환경 해상운송 서비스를 통한 탄소저감 협력을 확대해나가고 있어 주목된다.머스크, CMA CGM, MSC 등 주요 선사들은 최근 몇 년새 녹색 바이오연료를 사용하는 친환경 해상운송 솔루션을 잇따라 출시하며 고객사들의 공급망 탈탄소화를 지원하고 있다. 선사들은 2040-2050년 넷제로를 목표로 하여 광범위한 탈탄소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화주들은 물류 공급망 분야의 탄소저감과 친환경 전환을 위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이에 친환경 해상운송을 선호하는 화주들이 비록 더디지만 점점 늘어나고
HMM의 김경배 대표이사가 1년 더 HMM 수장을 맡는다.HMM은 3월 28일 파크원 타원1 19층 대강당에서 ‘제4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경배 현 대표이사 사장과 박진기 부사장을 임기 1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이날 주총에서는 제48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현금배당은 주당 700원이 결정됐다.임기 2년의 사외이사로는 우수한 중앙대학교 국제물류학과 교수가 재선임됐으며 이젬마 경희대학교 국제학과 교수, 정용석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이 각각 신
사단법인 해항회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정리한 사료집 발간을 추진한다.해항회는 3월 21일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정연세 명예회장, 강동석 전 국토부 장관, 임기택 IMO 전 사무총장 등을 비롯한 다수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서는 2023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과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감사 선출 등의 의안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변진식 현 감사가 연임했고, 신연철 감사가 신규 임명됐다. 임기는 2년이다.해항회 이용우 회장은 “지난 한해